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원장으로 나서는 후보들은 원장으로서 흠결이 없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합니다 )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을 지적하거나 반론을 펴기 위해 논어에서는 어떠했고, 이곳 저곳에 공자“왈”을 인용하여 잘못을 지적합니다.

 

하지만 이 유교 논리는 사람(휴먼)을 위한 것이 아닌 기득권(가진자)과 기득권 세력의 정치 행위를 위한 옹호 논리라는 것으로 이 책에서는 산자 즉 사람을 위해서 가감하게 유교에서 주장하는 논리를 버려야(벗어나야) 한다고 주장 합니다

 

“군주는 오직 덕으로서 너그럽게 대해야 하며... 구성원의 본래 착한 본성을 일깨워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하도록 선도하는(생략)”... 논어의 내용(구절)입니다. 이런 것이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득권 위정자를 위한 것이란 것입니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시대가 변해 “밤새 안녕하십니까?”가 인사가 된 세상에 공자 “왈”의 잣대(논리)로 사사건건 비판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느냐?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태권도(국기원)계는 김운용 30여년, 엄운규 10여년, 이승완의 “삼일천하”을 거치고 법정법인 1기 강원식, 2기 이규형(정만순), 3기 오현득, 4기 최영렬(이동섭)을 거쳐 5기 새로운 원장을 맞이하려 하고 있습니다.(기수 분류는 필자의 구분, 국기원 분류와 다름)

 

국기원 원장은 재임기간 내에 많은 치적을 남기기 위해 눈에 보이는 일들을 많이 만들고 지킬 수 있든 없든 간에 공약(비전)을 남발하고, 시간이 지난 후 공약이 “펑크”가 나더라도 감언이설과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넘기면 그만입니다. 역대 원장들이 그래 왔습니다.

 

위 공자“왈”을 언급한 것은 5기 국기원 원장선거와 관련하여 4기 잔여 임기원장으로 등극하여 치적(?)을 남기기 위해 행한  행위를 5기 원장에 나서는 원장 후보들은 반면교사 하라는 의미에서 인용 한 것입니다.

 

잘못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을 입막음하려고 염치를 모르는 일을 하고, 일이 잘못되면 누구 때문이라고 걸고 넘어가고, 공(치적)은 자신에게 돌리고, 잘못된 책임은 구성원에게 전가 시키고, 태권도계를 향해 원장에 나설 때의 약속은 개인영달을 위한 3치 혀 놀림이었고,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유리하다면 옳고 그름과는 상관없이 여반장하는 행위는 국기원(태권도) 원장(리더)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태권도계(인)가 바라(원하는) 원장(리더)은 무도인으로 살아온 흔적에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이 원장이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국기원(태권도계)에서는 전혀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핵심 임원이 되어 이끌고 있습니다.

 

다 방면에서 온갖 모사경험이 풍부하고,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간교함을 구사하고, 법적처벌(전과경력)을 받은 경력을 겸비해야만 고위(핵심)임원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혹자는 필자의 이런 표현에 싸잡아서 폄하하지 말라고 볼멘소리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런 것을 어찌 합니까? 국기원, KTA, 시도지부 등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적한 상황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는 것은 태권도인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이 태권도계의 현실입니다.

 

태권도계 조직의 리더(핵심임원)들은 무인으로서 살아온 삶이 사회(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소위 태권도계에서 지난날 기득권 적폐로 지목되는 사람들은 태권도계(조직)를 이끌어서는 안 됩니다.

 

태권도계에서 온갖 모사를 일삼고,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간교함으로 법적처벌(전과경력)을 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제 더는 태권도 조직의 핵심(고위)임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계열관, 지연, 학연, 선후배로 연결되어 이끌고 떠받드는 인맥 구조로 얽혀있는 조직의 수장(리더)은 절대로 안 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인양 정작 태권도계에서는 눈곱만큼도 인정하지 않는데 자기자랑만 하며, 세상이 다 아는 파렴치함에도 도덕군자인척하고, 염치가 없으며, 정의와는 거리가 먼대도 불의를 위해 태권V인양 행세하며 자신이 최고임을 자처하고 잔여임기 원장으로 등극해 추락할 대로 추락한 국기원(태권도)의 위상 회복과는 거리가 먼 자신의 미래를 위한 행위만을 일삼다가 다시 원장선거에 나선다고 하는 것이 작금 태권도(국기원)판의 현실입니다.

 

다가오는 10월에 치러지는 원장선거에 나선다고 자천타천 원장 후보에 이름이 거론되는 사람들은 왜, 무엇을 위해? 태권도중앙도장이자 세계태권도본부며 성지인 국기원의 원장이 되려고 하는지 태권도계에서 행한 과거 행위들을 되짚어보고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과거와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과거의 행적은 물론 자신이 한 행위 일거수일투족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태권도계)에 회자 되는 세상입니다. 60년대식 사고로 생각(행위)을 하면 안 됩니다.

 

과거의 일이니까! 똥 싸고 뭉개도 되는 식의 사고(행위)는 안 됩니다. 특히 국기원 원장으로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자천타천 국기원 원장에 나선다고 태권도계에 회자되는 사람들은 과거 자신들이 한 행위가 국기원 원장으로서 흠결이 없는지 깊이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일선 태권도인들(여론)의 혹독한 검증이 따를 것입니다.

 

2022. 08. 03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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