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국기원의 도장 지원사업은 태권도계의 4대강 사업 - 4부

 

~~~ 3부에 이어서 각론합니다.

 

7. KTA에서의 도장 지원방향은 전체적으로 태권도의 본질이 지켜지는 방향으로 정책적으로 이끌어가야 하는데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인원수가 많은 것 만을 지향하는 논리를 폅니다. 비록 인원수는 적더라도 태권도의 수련가치(정신/운영/수련체계)가 존재하는 도장 운영을 모델로 태권도의 가치가 살아나는 도장지원 정책을 펴야 합니다.

 

8. 관리체계의 체계화를 위한 매뉴얼과 전산관리를 할수 있는 지원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현재 태권도장 운영에서 가장 절실한 것인데 전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련 사이트 운영(자료실)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만들어진 모든 자료에 대해서 DB화 해서 지원사이트를 통해서 공유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로 도장 홍보용 포스터와 책자를 만들어 보급한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인쇄물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선에서 직접 편집하여 각 도장 실정에 맞게끔 재 편집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문서화일 형태로 제공을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자료를 공유하는 시대인 지금 전혀 지원사업에서 생성된 자료들은 일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려(사용을 위한 확장성)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장지원사업에서 생성된 모든 자료는 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DB화해서 지원사이트를 통해서 공유 할 수 있도록 하고 활용방법에 대한 오프라인 강의와 동영상 강의를 통해 제공해야 합니다.

 

2. 국기원은 어떤 방향으로 도장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하나

 

1. 국기원도 KTA와 마찬가지로 일선도장의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지원 사업의 방향 설정).

 

국기원은 태권도의 중앙도장으로서 국내외는 물론 태권도의 정신적 지주로서 태권도에 대한 이론적, 실기등 학술적 연구와 도장지원을 병행해야 하는데 현재의 국기원은 연구 기능과 교육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 합니다.

 

연구소 기능은 태권도의 학술적인 이론정립이지만 KTA와 마찬가지로 연구소에서 생성된 관련 자료는 일선의 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내용의 결과물들을 지금까지 생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로 국기원에서 연구한 결과물들이 일선 태권도계에 회자되는 일은 전무합니다. 어떤 연구 결과물들이 만들어 졌는지 거의 모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책임자를 항상 현실과 동떨어진 교수나 책상머리 앞의 이론에 근거한 인사들로 구성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2. 지도자 교육을 전면 개편해야 합니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현재 태권도는 경기화된(겨루기/품새) 태권도로 일관하고 있고 그 마저도 기본적인 지도에는 지도방법 체계가 전무한 실정으로, 실기교육(품새, 겨루기)에 있어서 태권도가 경기적 요소만이 아닌 무술적 이론과 실기(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가 내재된 수련체계에 대한 기본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당연히 교육을 담당할 강사들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실기교육은 선수를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선 지도자들은 선수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의 기본이 전혀 무엇인지를 모르는 수련생을 체계적으로 지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에서 지적했던 기초물리학은 배제되고 응용물리학을 가르치는 격인 것으로 지도자교육의 교과목의 개편과 강사를 분야별 실무자로 교체해야합니다.

 

학점을 따는게 아닙니다. 현장 실무 경험이 있는 일선 지도자로 실질적인 도장경영(관리/수련)을 할 수 방법론을 강의할 수 있는 일선 지도자로 강사를 구성해 강의를 해야 합니다.

 

강사를 선발할 때 확실히 할 부분은 앞에서 드러난 문제인 단절된 태권도의 경영(관리/수련)체계를 복원 할 수 있는 마인드가 있는 강사를 선발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인맥이나 교수위주의 강사진이 아닌 태권도의 근본적인 이론과 실기를 구사할 수 있는 강사로 강사진을 재편하고 강의 내용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절대로 현재 일선에 만연된 수련생수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도장 운영 마인드를 가진 강의를 해서는 안 됩니다. 태권도의 본질을 추구하는 마인드를 가진 강의가 국기원 지도자 연수원에서 꼭 필요합니다.

 

3. 태권도 관련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사이트(홈페이지)내 자료실 전면 개편해야 합니다.

 

사이트(홈페이지)내 태권도 관련 자료실을 들어가 보면(KTA. 국기원 동일) 너무도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몇 십년이 지난 국기원, KTA에서 생성된 자료가 이토록 없다는 말인가하는 자조 섞인 한탄을 태권도인들이라면 할 것입니다. 특히 도장지원과 관련하여 현재 태권도장을 경영(관리/수련)하는데 있어서 참고를 할 만한 자료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4. 지도자 연수원을 전면 개편해야 합니다(교육과정과 수료된 지도자(사범)의 관리등)

 

이 부문을 지적하면 직접적으로 관련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하는지라 개인적인 인신공격이 될 수도 있기에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지도자 연수원이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태권도인들이라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 거론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앞에서 거론했듯이 교과과정, 강사 구성(자질), 재교육 방향, 강의형태(온.오프라인 강의), 지도자로서 필히 알아야 할 필수 강의 과목 등 현재 국기원 지도자 교육의 전반적인 개선안에 대한 내용은 지면을 통해서 거론할 부분이 아닌지라 공식 요청이 있으면 작성해 놓은 국기원 지도자 연수교육에 관한 개선안을 제공 하도록 하겠습니다.

 

3. 일선 도장 흐름과 지도자의 자세

 

현재 도장 운영권자들의 마인드 즉 태권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하지만 보고 배운 것이 비지떡이다. 태권도의 대 성장기인 1981년 초에서 1985년까지 유치부가 활성화되던 시기와 소위 속셈으로 대변되는 도장 운영의 정점인 올림픽 전후에 태권도 수련을 한 수련층이 현재 대거 도장 운영권자가 되어 있다는 것은 앞에서 자세히 설명한바 있습니다.

 

그 당시 태권도장에서 어떤 수련을 시켰는지를 되돌아보면 지금의 문제가 무엇인지 확연히 알수 있습니다. 또 한 1997년부터 2000년도까지 만연된 컨설팅 사들의 상업적 운영 기법과 그 것에 기반한 각종 세미나로 인해 지금의 태권도 현실이 초래됐습니다.

 

이미 문제가 무엇인지를 앞에서 거론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결론적으로 일선 지도자들의 뼈아픈 변화가 있어여 합니다. 자신들이 현재 도장경영(관리/수련)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냉철히 돌아보고 그로 인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개선 할 것인가는 각 도장 운영권자의 몫인 것이다.

 

대다수 지도자들은 일선에 만연된 놀이형체육에 입각한 수련과 상업적 도장경영체계를 나만 바꿀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원점으로 돌아오는 항변들을 합니다. 그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앞에서 지적한 대로 보고 배운 것이 현재의 태권도로서 바꿀 방법을 모르는 경우와 아예 그럴 마음이 없이 만연된 체계로 가는데 까지 가보는 마음이라고 극단적인 진단을 합니다.

 

분명한 것은 현재의 태권도로 계속 간다면 일선 태권도장은 더욱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철학적 선문답으로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결론 아닌 결론에 도달 할 뿐입니다.

 

각자 의식의 문제라고 원론적인 결론만을 내립니다. 맞습니다. 각자의 몫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이미 모두 노출이 되었습니다. 또 한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결론이 났습니다. 결론에 도달하고 안하고의 문제도 각 자의 몫인 것입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지도자(관장/사범)의 마인드가 바꿔야 합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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