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국기원의 일선도장 지원 사업은 태권도계의 4대강 사업이다 - 3부 ~~~ 2부에 이서 각론 합니다.
대략적으로 지금까지 각론 한 바에 의하면 KTA의 도장 지원사업의 문제점은 다음 사항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의 태권도가 정착되는 과정을 분석해 미진한 것을 보완하는 지원을 해야 합니다.
현재의 태권도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뼈아픈 현실로 일선 지도자의 태권도장 운영 마인드가 너무도 태권도가 갖는 상징성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태권도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정확히 정의 할 수 없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태권도의 상식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도장경영(관리/수련)을 할 수 있도록 도장경영에 있어서 관리 항목에 대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제공하고 여기에 응용적으로 개인의 능력을 배가 할 수 있는 방향의 지도자 교육(재교육 / 마인드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례) 1.도장내 승급심사에 따른 전반적인 매뉴얼화 2. 수련의 체계성을 위한 수련 계획을 세우고 지도 할 수 있는 능력 배양 3. 관리에 있어서 13개 항목( 개인관리, 종합관리, 인원현황, 일괄처리, 체력측정, 심사관리, 출석관리, 수련비, 퇴관관리, 양식출력, 회계관리, e_mail발송, 수련계획안, 환경설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 전수 등등
다시 말해서 KTA의 도장지원 사업은 응용물리학이 아닌 기초물리학적 관점에서 태권도의 기본적인 것에 우선하여 운영자의 자질을 높인 후 각자의 다양한 능력을 가미한 도장 운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파악한 문제점이 현실(일선)에서 요구하는 도장지원 방향입니다.
파악한 문제점은 그전에도 그랬지만 1981년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도장경영(관리/수련)에 있어서 매뉴얼화 되지 못한 주먹구구식의 도장경영 체계에 대해 매뉴얼화 해 현재 사회의 모토인 전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개선시키고, 수련체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수련방법을 체계적으로 구사 할 수 있도록 지도자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일선 태권도인들은 KTA, 국기원, 개인 차원에서 실시한 각종 태권도 활성화와 관련한 세미나를 접해 봤습니다. 문제는 관련 세미나(교육)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실(태권도 수련의 본질)과 동떨어진 내용이란 것입니다. 태권도의 본질을 벗어난 수련과 관리체계에 대한 내용, 일선에서 태권도 지도를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태권도의 본질적 수련에 다가가지 않고 놀이형 체육으로 대변되는 수련형태와 관리형태에 관한 경영논리로 일관하고 있다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예로 품새 교육을 들여다보면 한결 같이 각 동작의 각도가 어떻고 시작점이 어떻고 보폭이 어떻고 하는 등 숙달된 수련생의 동작을 교정하여 품새 경기에서 우승을 하기 위한 규격화 하는 동작 과정에 대한 내용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태권도장에서의 태권도 수련은 연령에 따른 완전 초보자에게 기본동작이란 동작을 지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하는데 실제 교육내용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품새 팀 코치로서의 지도(훈련) 방법을 강론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겨루기의 경우 교육내용은 지적한 바와 같이 기본기를 제대로 갖추는 방법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기를 갖추었던 못 갖추었던 나름대로 경기 겨루기를 하기 위한 동작 표현이 얼마만큼 수행되는 수련생들을 통제하는 방법만을 강론합니다.
품새에서와 같이 겨루기 과정에서도 일선 도장에서는 겨루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완전 초보자에게 상대를 발차기 유형별로 공격하고 공격되어진 동작에 대한 방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처음 입문한 수련생들에게 경기화 된 겨루기(발치기) 기술체계의 수련이 아닌 무술의 근본인 방어와 호신을 할 수 있는 손과 발이 어우러진 무술적 기본기술체계의 수련으로 기본적인 동작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비단 태권도 수련에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도장경영에 있어서 관리체계도 어떤 항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고 항목별 기본적인 관리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런 관리를 하므로 부모와 어떤 관계(커뮤니케이션)를 설정 할 수 있는지 등 관리영역에 대한 항목과 그 항목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 매뉴얼이 전무한 것이 일선도장의 관리 현실입니다.
따라서 도장지원 사업에서는 일선도장에 컴퓨터(전산)관리를 할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교육) 하는 등 관리체계를 전산화하는 방법을 지원하고, 수련영역에 있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지도방법을 체계화한 메뉴얼을 보급하고 그에 따른 실기교육(온/오프라인)을 실시하는 것이 도장지원의 방향이고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서 일선도장에서 원하는 도장지원은 현재 지도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 교류, 수련생관리체계의 전산화를 통해서 생성된 각종 자료를 부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공유하는 컴퓨터 활용 능력의 지원과 태권도 수련이 놀이형 체육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무술의 근본인 방어와 호신을 할 수 있는 손과 발이 어우러진 무술적 기본기술체계의 수련방법 체계를 지원하는 것이 KTA 도장지원사업의 방향입니다.
3. KTA의 도장지원 사업은 미래 지향적이어야 합니다.
KTA의 도장 지원사업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도장지원사업의 방향에 대해서 지적하면 현재하는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방향(내용)은 일선에서 요구하는 방향이라는 말을 합니다. 즉 많은 수련생을 유치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란 것입니다.
태권도와는 무관한 줄넘기든 놀이형 체육이든 부모들과 수련생들의 비위를 맞추어 수련생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선의 요구라는 논리를 폅니다. 하지만 앞에서 지적했듯이 국기원과 KTA에서는 일선에서의 요구에 부응하되 태권도의 본질이 살아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합니다.
본질을 무시한 채 컨설팅사에서 오래전에 실패한 부가가치 창출(상업성)에만 기반을 둔 도장경영 정책을 지원(편다는)한다는 것은 잘못된 방향(정책)입니다.
국기원, KTA는 인기 영합이 아니라 국기태권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를 책임져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특히 앞에서 지적한 태권도의 맥이 끊긴 지난 30년의 시간을 복원하여 태권도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기원과 KTA가 해야 할 일이며 황폐해진 일선태권도장을 지원하는 길(방향)입니다.
4. 지원사업 초기에 방향 설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기조가 바뀌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계속 유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일선도장의 부가가치 창출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방향의 기조를 재고해야 합니다. 도장의 존립이 위협 받는 가장 큰 요인은 수련생 감소입니다. 어차피 수련생 감소는 이미 오래전에 출산율 저하에 따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율 저하에 따른 어쩔 수 없다는 논리를 언제 까지 펼 것입니까? 많은 태권도인들이 지적 했습니다. 태권도 수련생의 감소를 보완 할 수 있는 방안은 수련체계의 개선과 수련가치를 높이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하지만 지적한 내용에 깊이 있게 국기원, KTA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못한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주무 책임자에게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지원방향을 재고해 지적한 태권도의 본질이 살아 있는 도장경영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DB화하고 공유하며 그에 따른 온/오프란인 교육체계를 갖춰 태권도 전반에 대한 의식개혁을 시작해야 합니다.
현실이란 말로 태권도의 본질을 외면한 상업성 논리에 치우진 도장경영(관리/수련)체계를 국기원 KTA에서 앞 장서 전파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태권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무도적 수련이 될 수 있도록 일선에 만연된 놀이형 체육과 상업성에 치중한 도장경영 마인드를 개선하는 과감한 정책을 펴야 합니다.
5. KTA의 도장지원 사업은 태권도가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KTA, 국기원에서 추진하는 도장지원 사업은 물리학으로 치면 기초물리학은 배제하고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쫓는 응용물리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KTA에서 해야 하는 도장 지원사업은 기초 물리학을 완성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바탕 위에서 응용물리학을 추진해야 하는데 거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KTA의 도장 지원사업은 이미 실패한 사설 컨설팅(키즈,호키,ATA,기타 군소 컨설팅 업체)업체의 모델을 각색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유는 현재 도장지원사업에 참여한 위원이나 추진자가 대부분 이미 오래전에 그런 컨설팅업체의 논리에 바탕을 두고 도장을 운영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태권도의 본질에 다가가는 수련과 운영 방법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언급한 상업주의적 운영방식에 의한 놀이형 체육에 입각한 수련내용과 태권도 정신이 함양될 수 있는 경영이 아닌 부모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이상한 형태의 홍보성 경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례, 브레인교육, 도장경진 대회 경진내용등)
6. 명분은 도장지원을 한다고 하면서 관여한 강사들의 도장홍보와 개인적 명예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전락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잘되는 도장만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례로 성인수련 활성화를 위해서 지원을 한다면 이미 하고 있는 곳도 당연히 지원사업에서 지원대상이지만 이미 하고 있는 곳은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보다도 더 우선적으로는 방향과 방법을 모르는 대다수 도장을 우선 지원해야 하는 것인데 지원 대상자를 이미 하고 있는 도장을 우선적으로 한다는 것은 이치에 안 맞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각론합니다. 다음 4부에서는 1.국기원은 어떤 방향으로 도장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하나, 2.일선 도장 흐름과 지도자의 자세에 관해서 각론 합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www.riti.net - 태권도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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