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의 무지한 인식은 태권도의 수련가치(단)을 송두리째 뒤흔든 것이다
전갑길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2020.09.15) 중 “무도는 상징적이고 9단으로 평생 태권도만 한 사람은 시대적 감각이 없고, 정책 마인드도 없으며 경영능력도 없고 정무감각도 없는 사람에게 권한을 줘서 안 된다.”는 말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전갑길! 이사장 당신이 세계태권도본부이며 성지이고, 중앙도장인 국기원 모든 행정의 최종 결정기구인 이사회 수장이 맞으며, 자격이 있는가?
결론부터 말한다. 자격 없다. 규정(정관) 때문에 이사장 직함을 붙여주기는 하나, 이사장으로서 함량 미달도 보통 미달이 아니다. 때문에 자격이 없다.
태권도 9단(무력, 태권도인이 살아온 경력)에 대해, 정무적 감각은 물론 경제적 능력도 갖추지 못한, 세상 물정 모르는 목매한 무식하고 무지한 사람들이라고 매도(치부)하고, 그렇기 때문에 세계태권도 본부이자, 성지며 중앙도장인 국기원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소리에 태권도 9단으로서 필자는 분노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표현으로 전갑길 당신을 성토하고 싶지만, 목매한 같은 사람이 될까봐 차마 그런 표현을 하지 못하고 조금은 정제된 표현으로 전갑길 이사장 당신의 무지한 무식함을 지적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전갑길 이사장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이 태권도 5단(?)이고, 경기(시합)에 출전했다고 태권도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 태권도 정신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가? 태권도를 오래도록 수련했는지 안했는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태권도 수련에서 오는 태권도 정신(무도정신)이 무엇인지 아는가? 당신의 아픈 과거를 들추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안 들출 수가 없다.
필자에게 이사장 출마의 변을 밝힐 때 무엇이라 했는가? 과거시절 불미스런 일에 연류된 것은 모 기자가 악의적인 앙심을 품은 결과라고 변명했는데, 당신의 그 변명에 대해서 이런 말로 반박하고 싶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아무리 깨끗이 빨아서 행주 진열장에 놓아도 걸레는 걸레인 것이고 그 본질을 아는 사람은 절대로 행주로 쓰지 않을 것이란 것을 ...
다시 결론한다. 거두절미하고, 전갑길! 당신은 세계태권도본부이자 성지며, 태권도중앙도장의 모든 행정의 최종 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수장 자격이 없다.
3기 국기원이 태권도의 끝장드라마를 연출하므로 성지인 국기원을 몰락시키는 과정에서 국기원이 새롭게 태어나야한다는 일선태권도인들의 성화같이 빗발치는 여론에 의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일선의 요구가 반영된 4기 국기원 이사회가 출범되었다.
지난 과거의 많은 문제점을 무늬만 바꾼채로 고스란히 안고 출범한 4기 국기원 이사회 구성(이사 선임)은 일선태권도인들의 열화같은 요구로 여론(민의)이 반연된 이사회 구성을 관철 시켰지만, 기득권 유지 세력들이 들끓는 일선태권도인들의 요구(여론)에 떠밀려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무늬만 바꾸고 눈가림 하여 지난 시절 태권도계 기득적폐세력들의 악습을 그대로 담은 이사 공모제를 실시하여 이사회(이사선임)를 구성하였다.
하지만 일선 태권도인들은 개혁의 시작점이란 이유로 문제투성이 공모제로 구성된 이사회지만 적극 지지를 했다. 문제투성이 공모제지만 지난 과거의 이사 선임과는 다른 이사회가 구성되어지고 나름대로 이사들이 역할을 할 것이란 한 가닥 희망적 위안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사들이 하는 행위들은 앞에서 이야기한 무늬만 바뀐 것이지 내용은 그대로인 과거적 무능(이사 본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과 자신의 이해득실에 따른 전형적인 거수기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는 행위(상황)을 보면서 한탄 섞인 자조만을 토하며 지켜보고 있는 것이 국기원(태권도)의 개혁을 바라는 일선태권도인들의 공통된 마음이다.
많은 태권도인들이 지적을 했다. 태권도 태동이후 최초의 경선원장이 국기원을 수렁으로 몰아넣는 일에 기름을 부어 완전 몰락의 길로 몰아넣은 행위를 연일 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기원을 이 수렁에서 건져낼 유일한 희망이 이사장으로 부각되었고 당연히 이사장에게 갖는 기대는 국기원에 노출된 문제점을 바로 잡아 개혁 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잘못 선임된(함량 미달) 이사들과 어쩔 수 없이 선택되어진 이사장이 보인 행보는 일선태권도인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실망과 좌절감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전갑길 이사장은 필자의 이런 지적에 대해서 이런 항변을 한 적이 있다.
4기 이사들은 아주 유능한 이사들로 지난날의 이사들과는 전혀 다른 출중한 능력을 갖고 있는 이사들로 구성되었다고 자화자찬을 했다. 이런 얼어 죽을 ~~~, 말이 나도 모르게 과하게 표현된다...
정말 한심하다. 자신을 포함한 4기 이사들이 작금 국기원의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행보를 얼마나 심도 있게 추진(실시)하고 있는가 말이다. 국기원 근간인 단증 발급체계를 송두리째 뒤흔든 단증매매 사건, 국기원을 몰락의 수렁으로 빠뜨린 3기 국기원의 문제, 4기 경선원장 출범과 관련하여 벌어진 원장과 문제제기 불복 후보 간의 문제들에 대해서 불을 보듯 뻔 한 답(해결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척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며, 그 일들이 처리되는 상황에 따른 팥고물을 주워 먹을 방법에만 눈이 시뻘게져 있는 것이 현 이사회 특히 이사장 당신의 무능하고 무식한 행위 아닌가?
점점 말이 격해지고 길어지기에 이만 접는다. 이미 전갑길 이사장 당신과 이사들이 보여주는 행위들은 실망자체로 국기원 개혁의 희망이 없다고 결론하는 것이 일선태권도계의 시각이다. 필자가 지적하고자 하는 말은 단순명료하다. 전갑길 당신은 국기원 이사장으로서 무능하다는 것이다.
부산갈매기와 이사장 자리를 놓고 경선을 했을 때 둘 다 이사장으로서 자질이 함량 미달이었지만 둘 중 누군가는 이사장에 선임되어야 하기에 전갑길 당신에게 국기원의 문제가 무엇이고, 이사장에 등극하면 어떻게, 무엇을 해야 국기원이 거듭(개혁)날 수 있는 지에 관해서 뜻있는 태권도인들과 여러 지인들을 통해 조언(희망적 바램) 했다. 그런 조언(지적)에 당신은 뭐라고 화답을 했었는가?
당신이 한말이니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일선태권도인들이 요구하는(바라는) 국기원 개혁 목소리가 황당한 요구인가? 당신이 이사장에 등극하고서 일선태권도계에 일갈한 “국기원 개혁을 사심없이 태권도계가 바라는 국기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것”이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자신의 이해득실을 따져가며 좌고우면하며 방치하는 것이 이사장으로서 해야 할 책무인가?
태권도 9단(무력)의 권위를 송두리째 무너트린 전갑길 당신의 발언은 ‘특정인을 위한 월단 특별심사, 경기도협회 핵심 임원과 전임 원장이 관여된 중국단증 매매와 더불어 태권도 9단 폄하 발언은 태권도의 수련가치와 권위를 송두리째 뒤흔드는(무너뜨리는) 무능하고 무식한 행위임을 지적한다.
이사들도 전갑길 이사장이 한 발언에 대해서 동조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이합집산의 표본이 된 몇몇 이사들과 거기에 끼리끼리 줄서기를 하는 이사들의 생각이 매우 궁금하다. 어떻게들 생각을 하는가?
2020. 09. 18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www.riti.net - 태권도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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