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이사들의 실상, 어느 4기 국기원 이사의 한탄

 

국기원이 총체적인 난국이란 것은 태권도인 모두는 익히 알고 있다. 지난번 칼럼 “최영렬원장이 해야할 일은 '흑묘백묘, 애기소동경기소이, 권토중래' 의미를 가슴에 새기는 것이다”에 대해 태권도인들은 당연했고 태권도계를 떠나 있는 소위 일반인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바람잘날 없는 태권도의 중앙도장이지 성지인 국기원의 미래는 겨울날의 그뭄밤 갔다’고 표현한다.

 

당연히 태권도인들은 위 표현한 국기원 상황에 대한 표현이 어떤 상황인지 잘 알 것이지만 태권도에 종사하지 않지만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조차 이런 표현을 한다는 것에 창피함을 느낀 것이 나만의 ‘도둑이 재 발 저린것일까’는 아닐 것이다. 태권도인이면 모두가 느끼는 심정일 것이다.

 

태권도 관련 말을 할 때 정말이란 수식어를 이제는 정말 그만 좀 썻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국기원(태권도)이 재 자리를 찾아 태권도 중앙도장으로서의 위상을 빨리 되찾기를 바란다. 이제는 정말 뭐가 문제이고 그 문제를 바로잡는 방법이 뭐라고 하는 것도 나 자신도 지겨운데 이런 말을 듣는 사람들은 얼마나 식상할까마는 그렇다고 지적을 안하고 방치를 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기에 또 지적을 한다. 언젠가는 ‘소귀에 독경을 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심정으로 ...

 

거두절미하고 오늘은 필자의 논조를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 중 들은 “국기원 이사가 한탄하는 내용”으로 국기원의 이사들의 행동과 이사회 운영에 있어서 문제를 지적한다. 한탄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기원 이사회의 회의 분위기는 매번 참석해서 회의하는 것을 보니 정말 이사들 형편없는 이사들만 뽑아놓았구나 하는 한탄식을 자아냅니다. 신소장님이 피 토하는 심정으로 지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합니다.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님을 직접 봅니다.

 

정말 희망이 없습니다. 국기원 이사가 최소한의 사회 활동도 하고 해서 회의의 진행방법이 무엇인지, 이사가 왜 국기원에 있어서 중요한지, 국기원이 현재 어떻게 위상이 추락해 있는지 등 중요성을 알고 이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들은 나도 그렇겠지만 함량 미달도 보통 미달이 아님을 회의 때 마다 봅니다.

 

사람들(이사)이 왜 국기원이 글로벌화 되어야하고 세계화 시대가 뭔지 아는지 모르는지 회의에서 하는 행위는 ‘개(멍멍이 비유) 너 혼자 짖어라“는 식이예요. 본인들은 국기원에 와서 국기원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무슨 이해관계가 있으면 하나라도 더 얻어가려는 생각만하고 있지 전혀 다른 마인드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신관장님이 지적하는 “거수기로 다 뽑아 놓은거예요”

 

그래도 일부 이사들이 “원장이 잘못하는 일들을 지적하면” 거수기 추종이사들이 지적한 사람을 등을져요, 왕따가 되요. 지적하는 사람과 거수기 이사들과 거리가 멀어져요.

 

매번 이사회에 참석해 회의하는 것을 보면 아주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넘어 대체 이게 무슨 회의인가 하는 걸 매번 느껴요. 현재 국기원이 잘못된 것에 대해 말 한마디를 할 수 없게 하는게 이사회의 분위기입니다.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 앞에서 말한 대로 추종이사와 거수기 이사인 그들과 등을 지고 멀어져야 하니까 나서지도 못하고 그냥 묻어 가는게 지금의 이사회 분위기입니다. 이해관계가 안 좋은 관계로 맺어질까봐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는 모두가 말을 더욱 못하고 있어요.

 

솔직히 태권도판의 속성을 잘 모르는 관계로 이사가 되었기에 신소장님이 게시하는 글을 열심히 읽어보고 공부를 하는데 신소장님이 하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아요.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도 이 사람들과 석이기 위해서는 눈멀고 귀먹고 벙어리가 되고 오직 기회적으로 원장의 예스맨이 되는 것 외에는 이사로서 할 일이 없어요.

 

소장님이 주장하는 것들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뤄질수 없어요. 국기원 개혁 없습니다. 원장이 지금 모든 것을 독단하고 있거든요. 원장을 끼고 있는 내 외부 스텝들 이런 몇 몇 ㄴㄷ은 뭣 때문에 이사장 선거를 하려고 하느냐 당신이 직무대행 하면서 가는대까지 가봐라 이런 식이이예요. 이사들이 제대로 된 사람들로 구성이 되었으면 그렇게 하지를 못하지요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활동을 하는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재야 활동의 목소리는 다 죽여 버리고 완전히 태권도판에서 선수출신 이런 사람들만 오니까 열리는 회의에서 주제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오직 대학교 선후배, 태권도 선후배라고해서 말을 안 하고 동조를 해요. 그냥 앉아서 원장이 시키는 대로만 하고 가더라고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래서 이사회를 빨리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현재 이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가장 큰 것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법령(규정)을 위반하고 있어요. 이런 것을 다 이사들 전체를 직무유기나 법령위반으로 잘못되었다고 해야 하는데 이사들 누구도 제기를 안해요.

 

그전에는 원장이라는 사람이 자기 사람 위주로 측근으로 선별해서 이사를 시키는 구조였고 이번에는 공모로 그래도 선임된 이사들인데 그전 보다 더 자질이 없는 것 같아요. 태권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원장 딱갈이 노릇만 한 꼬봉들이었을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나아진 것이 전혀 없어요. 이런 와중에 그래도 몇 사람은 조금 나은 편입니다.

 

신소장님이라도 계속해서 이사회의 무능을 지적하고 이사회가 이사들이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겁니다. 차마 말을 할 수 없는 모사(음모)가 이사장 선거와 관련해서 진행되는데 그게 현실로 나타날지 아니면 그들이 국기원을 장악하기 위한 해프닝 꼼수로 끝날 것인지는 이사 보강과 이사장 선거 결과를 보면 알수 있을 겁니다.(이 부분과 관련한 대화는 나중에 공개 하기로 합니다)

 

중국단증 조사위원회 보고서 자료를 회수해 간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을 왜 회수해 가냐고 했더니 아직 결정이 안 되고 뭐 우물주물하길래 조사위원회에서 사실대로 이사회에 보고한 사항을 회수해 갈 이유가 뭐가 있냐, 거짓이라면 회수해 갈수도 있지만 조사 결과인데 회수해 갈 이유가 뭐냐, 사실적으로 나온 내용인데 왜 가져가느냐고 했더니만 하는 말, 이 내용이 있는대로 나가서 시민단체가 알아서 국기원이 시끄러워지고 어쩌고저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회수를 해야 한다고 동조를 하더라고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죠.

 

위 내용은 대화내용의 일부를 옮긴 내용입니다. 대화내용을 있는 그대로 옮겼기에 철자법이 틀림을 이해 바랍니다. 이후 내용은 공개적인 글로 공개하기에 적절하지 않아서 여기까지만  공개합니다. 미공개 내용에 대해서 더 듣고자 하시는 분은 개별적으로 대화를 하거나 바로세우기 공개 토론에서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하튼 위 내용이 현 4기 국기원 이사회의 실상입니다. 대화에서 들어난 이사회 분위기와 이사회 모습은 이미 1~3기에서 고착화된 국기원 이사회의 모습이고 그런 이사회를 바꿔보자고 긴 세월을 뜻있는 태권도인들이 투쟁해서 얻은 이사 공모제를 비웃듯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요식행위로 전략시키고 중차대한 4기 국기원 이사회를 과거 이사회로 되돌려 놓은 이사추천위원장과 추천위원들은 태권도사에 영원한 국기원 매국노로 기록될 것입니다.

 

앞에서 거론했듯이 이사회의 문제는 내부 이사가 전하지 않더라도 문제의 실상이 훤히 보입니다. 어느 이사가 거수기 딸랑맨이고, 왜 그런 행위를 하는지를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은 익히 알고 있기에 개인적 지적을 한다는 것은 입만 지저분해지기에 접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국기원을 방치 할 수는 없습니다. 태권도인들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타당하고 합리적인 여론으로 국기원 이사회를 바로잡고 그로 인해 국기원이 개혁될 수 있도록 태권도인 모두는 더욱더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합니다.

 

2020. 02. 20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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