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원장이 지녀야 할 덕목 – 이런 사람이 원장이 되어야 한다.
국기원 원장은 카톨릭의 교황과 같습니다. 태권도인 모두의 바람이었던 원장 선출에 있어서 미흡하지만 지난날처럼 밀실(이사회)에서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사람을 능력과는 상관없이 정치적 상황으로 선출하였던 것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태권도계 민의(?)가 반영되는 원장 선출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많지만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4기 국기원 구성에 있어서 원장이 어떤 사람이 선출되느냐에 따라서 국기원(태권도)이 이대로 몰락하느냐 아니면 소생할 수 있는가의 기로에 섭니다.
거두절미하고 이런 자질을 갖춘 태권도인이 원장에 나서야 되고 원장으로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원장은 다음 항목에 부합하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원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적으로 자신에 대해서 제시하는 5가지 제시 사항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를 해봐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원장으로 나서는 사람은 1기~3기를 거치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독선적이며, 무능하고 정치권력과 연계하여 국기원의 위상을 완전히 몰락 시킨 현 국기원(태권도)의 상황을 치유할 수 있는 태권도계와 합의된 道(도)를 갖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원장으로 나서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道(리더쉽)라 함은 만신창이가 된 국기원을 개혁하기 위해 태권도계를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는가를 한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태권도계에서 이름이 알려져있고 무력이 높다해도 태권도계에서 해온 과거행적으로 인해 지탄을 받는다면 결국은 태권도인들의 합의된 국기원을 이끌 동력을 얻지 못 할 것입니다. 그 결과는 계속되는 혼란만 지속될 것이고 결국은 태권도는 몰락할 것입니다.
태권도계에 알려져 있고 무력이 높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4기 국기원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조폭적폐대부와 그 하수인들, 서울시협회를 말아먹은 태권도 공공의 적 1호와 그 수하들, 태권도계에서 군림하는 시도협회 기득적폐세력, 9단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오현득 전위대로 전략한 9단 모임의 대표, 오현득에 빌부터 알량한 기심회 직책을 유지하며 세력화하고자 온갖 모사를 다 했던 기심회 기득세력, 등 태권도인들이라면 삼척동자도 다아는 태권도 정신이 결여된 기득권 적폐세력들은 절대로 나서면 안됩니다. 그들은 국기원이 살아날 태권도계의 합의의 도를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합의된 도는 바로 리더쉽인 것입니다.
지난날 역대 원장들처럼 국기원(태권도)의 발전과 중앙도장으로서의 위상 확립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과 측근들의 개인 영달을 위하고 먹고 노는 놀이터로 존립시키는 일에만 몰두하는 것이 기득권 적폐세력들의 공통된 행위(동)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군림한 사람은 절대로 나서서는 안됩니다.
원장으로 나서는 사람은 태권도계를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태권도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심각한 것은 당연하고 아주 미미한 부분까지도 알고 있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과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지난날 기득권 인사로서 학연, 지연, 관으로 엮여 태권도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자리 보전에만 급급한 인맥 형성에만 도를 통한 사람이라면 절대로 4기 국기원 원장으로 나서서는 안됩니다. 원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철저한 검증을 할 것입니다.
원장으로 나서는 사람은 지혜가 있어야합니다. 수박 겉 핥기식으로 국기원의 현안 과제에 대해서 암기하듯이 되뇌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인식을 하고 그 문제점을 가슴깊이 새겨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실천력을 가진 사람이 국기원의 세계화 즉 글로벌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귀로만 주워들은 얄팍한 지식으로 국기원(태권도)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원장이 될 수 없습니다. 일예로 단순히 외국에 단증을 발급하는 지부를 개설하는 MOU를 맺는 것이 글로벌화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기원은 단순히 단증을 발급하는 중앙도장이 아닙니다. 미래의 태권도를 이끌어 갈 태권도를 항상 새롭게 정립하는 태권도 전반에 대한 연구기능을 수행하고 태권도 지도자(사범)를 양성해야 하는 곳입니다.
지금처럼 유명 무실한 국기원 태권도 연구소란 타이틀만 갖는 그런 연구기능은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폴리페셔형 교수가 자리매김하는 그런 연구소 기능이 아닌 앞에 지적한 태권도의 미래가 담보되는 이론과 실기에 대한 연구를 해야하는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원장이 되어야 국기원의 고유기능인 태권도의 연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정치꾼인 폴리페셔 교수들이 태권도를 망치지 않게 할 것입니다.
태권도계의 가장 큰 병폐인 태권도를 경기로만 바라보고 경기태권도로 성장한 사람들이 태권도의 중앙조직과 시도협회를 장악해 움직이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꿰뜰고 있어야 합니다.
일선태권도장에서 태권도 수련이 실종된 원인과 놀이형 체육으로 전략한 과정을 꿰뚤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혜(지적 능력)를 갖춰 국기원(태권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원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능력이 없다면 원장에 나서서는 안됩니다.
요즈음 모든 태권도인은 태권도가 놀이형 체육으로 전락한 현 상황을 타계(벗어나기)하기 위해서 무도태권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귀로(말로)만 지식적으로 받아드려서 앵무새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정립이되고 가슴속으로 들어가(수련되어) 무도적 수련 개념이 정립되어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원장이 되어야 합니다.
태권도는 무엇보다도 본질인 무도정신과 그 정신이 배양되는 수련을 통해서 태권도인(무도인)으로 성장해야 하나 작금의 태권도계 현실은 스포츠의 경쟁 잣대인 1등(최고)을 하기 위한 트레이닝을 몇 십년간 해서 현재 기득권 세력으로 자리 매김을 한 관계로 태권도에서 중시하는 태권도 정신이 실종된 모사꾼을 만드는 모사도로 정착한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태권도인이 원장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말로만 무도 태권도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특히 원장으로 나서고자 하는 사람은 태권도의 본질인 무도적 수련에 대한 확고한 무도적 이론과 실기가 몸에 벤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난날 역대 원장들처럼 매일 찾아오는 사람들과 기념 촬영이나 하는 얼굴마담 원장으로서는 국기원의 미래가 없습니다.
원장으로 나서고자 하는 사람은 주변에 어떤 인물들과 같이(교류, 세력지원)하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여태껏 그래 왔듯이 기득권 적폐들이 주변에 우글거리는 사람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합니다. 절대로 원장에 나서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왜! 기득권 적폐들과 연계된 사람은 안되는지 뼈저리게 경험을 했잖습니까? 원장으로 나서고자 하는 사람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를 꼭 챙겨 봐야 합니다. 원장으로 나서는 사람은 절대로 기득권 적폐세력으로부터 빛진 것이 없는 자유로운 사람이어야 합니다.
원장으로 나서는 사람이 갖추어야 될 또 다른 덕목은 바로 信입니다. 원장으로 나서는 사람은 신의가 있어야 합니다. 신의란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지금 국기원(태권도)에서 절대절명하게 필요한 요소(덕목)입니다. 국기원(태권도)에서 이 신의를 지켜고 믿음을 준다면 정의가 바로 확립되는 것이고 태권도 정신이 저절로 확보되는 것으로 이 신의가 바탕이 되면 태권도의 가치는 100% 증가 될 것입니다.
서로가 믿지 못하고 권모술수에 의해 서로 음해하고 모사를 해야만 살아남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는 한 태권도의 가치는 절대로 회복될 수가 없고 건강한 사고를 소유한 사람들이 태권도계에 발탁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 태권도계의 총체적인 문제는 믿음 신뢰가 없다는 것입니다. 태권도인이 중앙도장인 국기원을 믿지 않고 기득권 특정인들이 서로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음해하며 모사하여 자리를 차지하는 판으로 일선태권도인들이 국기원과 시도협회를 믿지 않는데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믿음이 있어야 구성원들 간에 따뜻한 조직의 정이 느껴지고 그래야 국기원이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모사꾼이 국기원 구성원들을 사분오열시켜 줄 세우기를 하고, 서로 반목하게 만들어서 자기 세력을 유지 하고자 한 것도 바로 원장이 믿음을 구성원들에게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국기원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되었고 일선태권도장이 무너지는 단초를 제공 한 것입니다. 때문에 4기 국기원 원장은 신의을 바탕으로 한 믿음을 확고하게 갖춘(지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원장은 人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人이란 것은 어질다는 것으로 어질다는 것은 곧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 즉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배려는 나도 충분히 저럴 수 있다 하는 마음 즉 남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먹고 싶으면 남도 먹고 싶고 내가 이만큼 높은 집에서 살고 싶으면 남도 저 만큼 높은 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 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 인입니다.
원장은 과장된 인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을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태권도계에서 이름 석자 올린 사람들 치고 인을 실천하는 사람을 아직 못봤습니다. 이번 4기 원장은 필히 人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분명히 휴머니즘을 갖고 있고 내 몸을 던져서 무한한 사랑을 베풀고 이루는 살신성인하는 지도자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원장은 읍참마속하는 엄격함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측근이 잘못했을 때 온정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히 내칠 수 있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국기원(조직)의 大義를 위해서 읍참마속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원장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원장이 갖추어야 할 자질 중에서 첫째는 지혜를 갖추어야 합니다. 지혜란 것은 모사(사기)가 아닙니다. 머리를 잘 돌려서 남을 등쳐서 뺏는 그런 지혜가 아닌 상황을 상황대로 객관적으로 분석할 줄 알고 그래서 조직(국기원)의 발전과 태권도의 미래에 대해서 충분히 예측하고 발전적 데이터를 만들어 낼수 있는 그런 지혜를 갖춘 태권도인이 원장이 되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국기원은 구성원들 간에 믿음에 의한 신뢰가 매개가 됐을 때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뢰와 믿음의 바탕은 태권도 수련이 꾸준히 되어 태권도 정신이 몸에 베어있고 그 정신을 바탕으로 정직한 삶을 살아온 태권도인에게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원장은 신의와 믿음를 갖추고 있어야 국기원 구성원은 물론 태권도인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인성을 갖춘 지도자가 원장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 즉 인을 갖춘 지도자가 원장이 되어야 합니다.
네 번째로 원장은 필부의 용기가 아닌 과감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혁명적 개혁을 할 수 있는 용기(확고한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섯번째는 조직과 시스템을 위해서 자신은 물론 측근의 잘못을 과감히 내칠 수 있는 마음을 갖춘 태권도인이 원장이 되어야 합니다.
제시된 사항을 갖춘 태권도인이 4기 국기원 원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상황)을 동원해 검증을 할 것입니다.
4기 국기원 출범은 추락할 대로 추락한 국기원의 위상을 회복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기원은 소생불능의 나락으로 빠질 것입니다.
절대로 3기 국기원처럼 온갖 비리와 불법과 도덕성이 결여된 파렴치한 기득권 적폐들의 소굴이 되지 않도록 원장으로 나서는 사람은 본인이 국기원 원장으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기 바랍니다. 능력이 안되면 나서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은 철저히 검증할 것입니다.
2019. 06. 16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www.riti.net - 태권도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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