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은 원장 구속이라는 최대 위기에 처했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만신창이 된 국기원을 되 살리기 위해서 태권도인 모두가 염원하던 오현득 구속이 결국은 구속 수감되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태권도의 성지이자 중앙도장인 국기원의 교황격인 원장이 태권도인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미흡한 태권도인으로서 자질을 전혀 갖춰지지 않은 그가 온갖 요술로서 자리를 꿰차고 않아 국기원을 몰락시키고 결국은 구속이 된 이 마당에 이렇쿵 저렇쿵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너무도 어이가 없고 입만 열면 요상한 몸 개그(제스처)를 하면서 본인은 정통 태권도인이라고 강변을 하였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태권도(국기원)을 말아 먹은 원죄를 물어 부관참시를 해도 한이 풀리지 않을 만큼 화가 치밀어 오른다.

 

오현득이 국기원을 이지경으로 만든 상황은 익히 알고 있는 상황이므로 재론하지 않겠다. 하지만 구속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기원 이사장, 이사, 직원들의 행태는 한마디로 말해 오현득과 공범 관계로 그들이 하는 행동은 "도쳤내 개쳤네"나 마찬가지다.

 

거두절미하고 이사들은 이 마당에 무슨 미련을 갖고 버티고 있는가? 속된 말로 창피하지 않는가? 지금 이 시점에서 이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은 일괄 사태를 해서 국기원을 비상대책위(가칭)체제가 될 수 있도록 해 국기원이 드러낸 문제들을 일선 태권도인들이 요구하는 대로 수습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것이다.

 

홍성천 이사장은 정말 창피함을 알아야 한다. 어디가서 태권도란 말을 입에 담지 말라. 이유는 스스로 잘 알 것이다. 무슨 낯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인가? 엇 그저께 열은 임시이사회에서 “이사회 공개 여부에 대해서 국기원 내부의 일이니까 비공개로 하자고” 이런 얼어 죽을 ...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혀 인지 하지 못하고 오현득과 더불어 국기원(태권도)를 말아 먹은 태권도 매국노가 되기로 작정을 한 것인가?

 

홍성천 이사장과 국기원 사태를 불러온 이종갑, 김일섭, 말단직원(노조)들은 말로만 국기원의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스스로 자리를 물러나 국기원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만들어 국기원이 진정한 개혁을 이룰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종일관 하는 말이지만 이 길 만이 당사자들이 태권도계에서 그나마 얼굴, 이름 석자를 내밀 수 있는 기회다. 홍성천, 이종갑, 김일섭, 국기원에서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국기원의 본분(책무)를 망각하고 자리 보전에만 급급해 온 직원들은 스스로 국기원을 떠나길 바란다. 우리 일선 민초 태권도인들은 작금의 국기원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2018년 12월 20일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