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의 현 사태는 담당 실무자의
과잉충성이 빛은 참사다

 

작금 국기원이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로 인해 끝장 드라마를 연일 연출하고 있는 와중에 이 끝장 드라마의 피해자들에 의한 1인 시위로 국기원은 끝장 드라마에 도달 할 것이다. 국기원의 위상에 심각한 상처를 주는 살인교사, 성추행, 중국 관련 이권사업 찬탈행위를 덮기 위한 조작의혹 제기와 사기꾼 지목 과정에서 시작된 항위 시위가 연일 태권도 관련 기관은 물론 청와대, 법원, 국기원, KTA, 당사들 집 앞, KBS, MBC, SBS 등 언론사, 경찰서, 여의도 민주당, 각종 태권도 관련 행사장 등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열리고 있다.

 

일련의 시위로 인한 국기원 위상 추락에 대한 책임은 오현득과 관련자들이 주장 하듯이 법적으로 단죄를 받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고 항변 할것이 아니라 법적인 단죄를 떠나 망가질대로 망가진 국기원(태권도)의 위상을 완전히 몰락시키는 것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관련 당사자는 반드시 져야 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법적으로 확인이 되면 처벌을 받겠다고 하며 의혹만이지 법적으로 처벌 받은게 없지 않느냐고 주장하며 버티고 있는 것은 정말 법적인 문제가 있고 없고를 떠나 태권도의 성지이자 중앙도장으로서의 국기원 위상을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로 밀어 넣고 있는 것으로 국기원 핵심 임원들로 할 짓이 아니다.

 

시위가 예고 되었을 때 오현득과 김일섭은 손바닦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당사자에게 사과를 하고 본인들이 저지른 일을 인정하여 수습을 했었어야 했다. 하지만 오현득은 항상 해왔듯이 뻔뻔함의 극치로 다양한 제스처를 쓰면서 그런 일은 없다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본인 말대로 법적인 처리가 확정되면 그때가서 인정을 하겠다고 파렴치한 몰상식의 괘변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때가서 인정하고 일선태권도계에서 요구하는 대로 물러난다고 하자, 그 동안 망가질대로 망가진 국기원의 위상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오현득 본인과 실무자는 입만 열면 태권도인 태권도인이라고 한다. 태권도인이 뭔지 꼭 짚어서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태권도인이라 함은 불문율처럼 동의하는 태권도인의 개념이 있다.

 

상식적으로 옮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것이며, 상식적이지 않는 일에 연류되지 않는 것이며, 불의에 맞서 정의로움을 행하는 것이 태권도인이다. 이것이 태권도인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포괄적인 개념이다. 본인들은 입만 열면 태권도인 태권도인이라고 한다,

 

특히 오현득은 태권도의 성지인 국기원에 셀프 등극하여 수장 자리를 꿔어차 앉았으므로 태권도인의 지지를 받지 못하지만, 본인이 입만 열면 주장하듯이 태권도인이라면 조금이라도 국기원(태권도)의 위상에 부합하는 행위를 해야 하지 않는가? 고결한 태권도인의 성품(행동거지)을 요구하지 않겠다. 최소한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이 있는 처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오현득은 모든 일에서 궤변으로 일관하는 모사꾼적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에 있은 “살인교사와 성추행 관련 기자회견(태권도전문지?)”에서 보여준 그의 반론(?) 모습은 파렴치의 극한을 보였줬다.

 

지금껏 해 왔듯이 순간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권모술수적 변명으로 일관하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모습을 유감없이 보였다. 당장 앞에서는 그런 괘변적 변명이 그럴듯하나 돌아만 서면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한 전형적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우매한 변명이란 것을 어린아이도 알수 있을 정도의 궤변으로 변명하는 아주 묘한 사고의 소유자란 것을 가감없이 보여 주었다.

 

정말 DNA 구조가 어떨지 심히 궁금하다. 29일의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괘변적인 상식 이하의 변명을 하나 더 들면 “특별심사”와 관련한 그의 괘변을 들수 있다. 특별 심사가 얼마나 태권도 수련체계(가치)를 훼손했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특별심사로 인해 중국의 태권도는 돈만 내면 태권도인들이 그토록 소중히 하는 단(수련가치)을 살수 있는 종이 조각으로 전략시키지 않았는가?

 

그 소중한 단(수련가치)을 특별심사를 통해서 자신이 월단을 하고자 하다 너무도 큰 저항에 부딪혀 성사를 시키지 못하고 공식적 철회도 아닌 보류라는 모호한 행위로 유아무아 시킨 “특별심사와 살인교사 및 성추행 해명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괘변적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전형적인 권모술수가 아닌가?

 

지금 국기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끝장 드라마는 오현득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의 사리사욕에 빌부터 자신들의 영달을 얻고자 핵심 임원(“참모?)들 서로가 뒤 얽혀서 원장은 감독을 하고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연출하고 있는 끝장 드라마인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특별심사 처럼 유보란 말로 유아무아하게 덮지 말고 지금이라도 스스로 용퇴하고 문제가 된 모든 일에 사법적 단죄를 받기 바란다. 지금이라도 늣지 않았다. 국기원의 위상을 조금이라도 회복 시켜놓길 바란다.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은 오현득, 오대영, 김일섭의 퇴진을 강력히 원한다.

 

 

2018.  7.  4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