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에서 추진하는 뻥튀기 월단 특별심사의 문제점

 

현재 국기원(오현득 부원장)이 강행하는 월단 특별심사는 개인의 사리사욕에 의한 아집적 행위로 태권도 대의 명분과는 전혀 상관없는 태권도 매국노 행위인 것입니다.

 

월단특별심사는 태권도단의 근간을 뒤 흔들어 태권도 수련에서 가장 소중히 하는 수련가치(이력 무력)을 훼손하는 것으로 그 어떤 이유로도 실시되어서는 안됩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월단 특심이 실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이미 만천하가 아는 일이기에 오늘 이 간담회에서는 월단 특별심사가 갖고 있는 많은 문제점 중에서 몇 가지만 골라 부연적 설명을 하겠습니다.

 

1. 월단 특심은 태권도의 수련가치를 송두리째 뒤 흔드는 것이다.

 

월단 특별심사는 태권도의 가장 숭고한 수련가치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것으로 태권도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추진하는 당위성으로 심사규정을 들고 있으나 그 심사규정은 이미 사문화(1980년대 초) 되어 있는 것으로 설사 규정에 있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월단 특별심사는 규정 이전의 “ 태권도 단(무력)의 상식적 가치 기준이 우선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안 되는 것” 입니다.

 

2. 월단특심은 태권도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초래했다.

 

국기원에서 처음 공고할 때 내세웠던 태권도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조장하였습니다. 월단 특심 공고로 태권도계는 위계질서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9단 위상이 송두리째 무너져 최고단으로서의 가치가 훼손되었고, 9단회가 특심 찬반 양편으로 나뉘어 갈등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3. 공정하고 투명하다고 하는데 전혀 투명하고 공정하지 않다.

 

오현득 부원장은 언론에 노출될 때 마다 상투적으로 다중적 보완제도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특심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투명성과 공정성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신청자 명단과 추천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태권도에 기여한 공적이 무엇인지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서 공적에 대한 태권도계의 동역을 얻을 수 없고, 셋째로는 연수교육을 슬그머니 빼고 승단 기간을 4년으로 늘려 일반 정상적인 승단 심사자와 같이 섞어서 심사를 실시하므로 정상적인 수련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승단 심사의 가치를 훼손함은 물론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조작에 의한 심사 합격을 판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상투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하다고 하는 말로 일관하고 있는데 솔직히 월단 추진 핵심 임원 자신이 월단을 신청 했다고 하면 위에서 지적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서 하나도 걸러 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것은 첫째 실제로 신청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모르고, 둘째로 신청을 했다면 심의에서 어떤 공로로 대상자가 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태권도의 매국노적 행위를 했는데 이것을 공로로 할 수 있을까요), 셋째로는 심사를 보지 않고 서류상으로 합격을 시켜도 알 수 없는 상황이 현재 월단 특심의 공정성과 투명성인 것입니다.

 

4. 월단 특심은 특정인을 위한 단(무력)확보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처음 특심이 공고 되었을 때 지적한 사항으로 국기원에서는 승단 기회를 놓친 태권도인들이라고 뭉뚱그려 대상자를 언급했는데 태권도 관련 즉 태권도 기득권인 국기원 내부 임직원, 대학사회 태권도 학과 교수, 시도협회 임원들 만이 대상이고 말 그대로 일반 수련자는 거의가 대상이 아닌 상황인 것입니다.

 

기득권 특정인이 아닌 일반 수련자는 정상적인 승단체계를 밟아서 승단(무력확보)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상자가 거의 없습니다.

 

결국은 지적한 대로 기득권 세력들 중 특정인들을 위한 월단 특심으로 몇몇 그들을 위해서 태권도의 근간을 무너트릴 수 없는 것입니다.

 

5. 월단 특심은 초등학생에게 박사학위를 주는 것과 같다.

 

월단 특심은 초등학생에게 박사학위를 1주일간 공부 시켜 학위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들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인 것입니다. 그 어떤 타당성을 들고 나와도 월단특심은 명분상의 의미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몇 일전(12월 4일 특심 소위원회에서) 아예 5일간의 연수교육도 없애버렸습니다.

 

6.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국기원 위상을 격하시켜 종주국의 위상을 훼손한다.

 

이미 중국에서의 우려한 상설 월단 특심이 상설화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4차례 실시되었으며 중국 협회(? 롱차이 회사)에서는 월단 특심의 타당성을 종주국(한국)에서 실시하는 월단 특별심사를 예를 들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돈만 내면 태권도의 모든 단의 월단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국기원 월단 특심으로 인해 해외에서 자기 지분을 갖고 있는 영향력있는 태권도인들이 자신 명의의 단증 발급의 타당성 논리로 종주국 월단을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7. 일선태권도장의 수련체계(국기원 승품심사)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선 태권도장에서는 학부형들이 이런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관장님 나중에 단이 필요하면 그때 월단으로 단을 확보하면 안될까요?라고 이것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일선도장에서 현실적으로 나온 푸념의 이야기입니다.

 

가뜩이나 심사비로 인해서 국기원 심사가 일선도장에서 부모들과 신랑이를 벌이는 상황인데 이번 월단 특별심사로 인해 승품단 심사를 권유하기가 더욱 난처해진 상황입니다.

 

위와 같이 월단 특심이 갖고 있는 문제는 한둘이 아닙니다. 전부 거론하기에 시간상으로 제약이 있기에 이정도로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접기로 하겠습니다.

 

태권도에 있어서 입신의 경지인 8,9단에 오르는 것을 뻥튀기 월단으로 승단 한다는 것에 대해서 일선민초 태권도인들은 말 그대로 맨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단 트라우마가 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특별심사 반대서명에 국내외 태권도인 대다수가 참여했으며, 국내 11개 대학(가천대, 경희대, 경주대, 계명대, 동아대, 상지대, 세한대, 영산대, 조선대, 용인대, 한국체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특별심사 결사반대를 선언했고,

7일간의 특별심사 반대 설문조사에서도 참여인원 3,800여 명 중 92% 이상이 반대했으며, 현재 특별심사 반대와 관련하여 태권도세상이라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육십만명(600,000명)에게 노출되었고, 십칠만 사천(174,000)여 회의 좋아요 클릭 댓글로 국내외에서 절대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문제가 심각해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문대성 의원의 문체부 상임위 예산 전체회의에서 특별심사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직접 “국기원의 월단특별심사”를 중지 시켰다고 대답을 했지만,

 

국기원은 지난(2015.12.04) 심의한 마지막 특별심사심의위원회를 통해 눈감고 아옹 하는 식으로 국내외 태권도인들을 호도하며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특별심사를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범 태권도바로세우기 운동본부에서는 월단특별심사 절대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 특심 신청자와 추천자 그리고 각 개인별 신청사유에 대한 심의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개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1. 특별심사 마감에 따른 신청자와 추천자 명단공개를 하라

 

2. 신청자들의 신청사유(공적)와 그에 따른 심의 결과를 공개하라

 

3. 객관적인 심의를 위한 심의 기준이 무엇인지, 막연히 태권도에 기여한 이란 모호한 고무줄 기준이 아닌 태권도계에서 인정할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적용되었는지를 공개 하라.

 

4. 오현득 부원장 및 김일섭 팀장의 월단 특심 신청 내용을 공개하라.

 

 

2015년 12월 16일

 

범 태권도 바로세우기 운동본부

대표  신 성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