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단이 없어도 국가체육지도자(태권도 사범이 될 수 있다
2012.02.17.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서 태권도 단이 없어도 만 18세 이상이면 태권도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국가체육지도자 제도가 개정되었다. 때문에 타 무술지도자의 태권도 사범(지도) 자격증 취득에 관한 유사종목 지도자들의 문의가 쇄도한다고 한다.
태권도의 근간을 뒤흔든 이 사건(체육지도자 자격 개정)에 대하여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단체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기가 막힌 것은 이 제도(국가체육 지도자 자격 제도)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학을 한 사람이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소장(손천택)이란 것이다
태권도인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2013년 9월 5일(목) ‘체육지도자 양성 제도 개편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국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9월 5일(목) 14:00 ~ 18:00, 서울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2012년 2월 17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등 후속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012년에 개정된 법률은 ▲경기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등, 기존의 자격 종류를 대상별(유소년-성인-노인, 장애인·비장애인), 지도내용별(스포츠 종목, 운동처방)로 세분화하여 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 장애인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로 개편하고 ▲양성과정도 이론연수 후 자격검정(필기, 구술, 실기)에서 자격검정 후 실무연수로 개편하여 체육지도자의 전문성 및 교육-일자리의 관계를 강화하였으며, 연수기관 취소의 근거도 마련하였다. ▲또한 학교체육교사에게만 인정되었던 자격부여 및 특별과정을 선수(프로선수 포함)에게까지 확대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 3월부터 8월 말까지 학계, 체육계 전문가가 참여한 ‘체육지도자 자격제도 개편위원회’를 운영하였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공청회에서는 체육지도자 자격 제도 개편위원회 위원장인 손천택 인천대 교수가 전반적인 자격제도 개편방향을 설명한 후에, 권민혁 단국대 교수의 자격검정 개편 연구결과 발표, 류태호 고려대 교수의 연수과정 개편 연구결과 발표, 노형규 한체대 교수의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운영방향 발표, 차광석 건국대 교수의 건강운동관리사 운영방향 발표 등, 세부적인 개편내용의 발표가 이어진다. 그 후에는 전문가와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주요 쟁점은 ▲자격제도별 지도내용, 수준에 따른 명칭, 등급 세분화 ▲자격종목 신설·폐지 절차 ▲자격요건과 관련된 불합리한 진입장벽 해소[학점, 학력, 체육지도와 무관한 경력(행정, 연구 등) 인정, 무자격 지도경력 인정 등] ▲자격 검증제도 운영방안(자격제도별 필기시험 과목 선정 및 출제방식, 구술시험·필기시험 표준화) ▲실무연수(연수 프로그램, 연수기관 선정기준, 연수기관 취소기준)▲선수(프로선수 포함)에 대한 자격부여 및 특별과정 도입 ▲기존 체육지도자 관련 경과조치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체육지도자 자격제도 개편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렴하여 2013년까지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1월 1일부터 개편된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2014년에 제반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런 것을 두고 기가 막힌다고 하는 것이다. 정말 기가 막혀 할 말이 없다. 더는 뭐라 지적할 말이 없다. 이건 절대로 안 되는 일이다. 국기원은 이 상황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정말 이해 불가다. 분명한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태권도 지도자(사범) 자격에 관해서는 본래 국기원 사범양성 규정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손천택은 태권도 지도자(사범) 교육(양성)에 대해서 천추의 한을 남긴 장본인이다. 절대로 국기원에 기웃거려서는 안 된다.
2015. 09. 17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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