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KTA(대태협)의 자화상입니다

- 귀막고 눈감은 꽉 막힌 대태협 -

 

일선에서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여러 관장님들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오늘 대태협의 말도안되는 행태에 대해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2013년 하반기 이후쯤부터 대태협 홈페이지에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시도 해보신 분이 계신지요?

 

저도 아주 가끔 로그인을 시도하면 "수정작업 중"이라는 메세지가 뜨길래 정말 수정작업을 하는가 보다하고 그렇게 넘어 갔습니다. 사실 일년에 한두번 접속할 일이 생길까 말까라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뜬금없는 김태환씨 문자가 온 문제도 있고, 차량도색 문제도 있고해서 대태협 커뮤니티에 의견을 좀 적을려고 로그인은 시도하니 웬걸 아직도 수정작업중이라고 뜨는 겁니다.

 

그래서 게시판에 최종적으로 올라온 글의 일자를 확인해보니 대충 2013년도 하반기가 끝이 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대태협 홈페이지는 김태환씨 하고 싶은 이야기는 팝업으로 띄워주고 일선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커뮤니티란(게시판 & KTA에 바란다)은 꽉 막아 놓은 이중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태협 홈페이지가 김태환씨 개인 홍보용 홈페이지 입니까?

 

즉 자기들 하고싶은 말만 하고, 눈과 귀를 막고 일선의 목소리나 의견, 비판은 듣지 않겠다는 말도 안되는 작태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정말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거기에 대한 설명을 공지해 놔야 오해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것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은 커뮤니티와 로그인, 회원가입 빼고 나머지 모든 것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공지사항, 대회결과 팝업창을 통한 공지 등등.

 

그리고 이왕 말씀드리는 것 한가지 더 말씀드립니다.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규정 제12장 제43조 예산편성 및 결산 3항을 보면 결산대의원총회 개최 후 2개월 이내에 결산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여야 한다. 라고 되어 있으며, 대한태권도협회 규약 제10장 47조 3항에도 대한체육회와 동일한 조항이 있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 총회가 2015.01.27일에 열렸으니 2개월이면 3월27까지는 대태협 홈페이지에 게재를 해야하는데 과연 게재를 하는지 꼭 두고 봅시다. 만약 게재가 안된다면 대태협 회원으로서 분명히 이점을 대태협에 항의를 하고 게재를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관장님들중 협회 임원이 아닌분 중에 소속된 시.군.구 협회로부터 매년 총회의 승인을 받은 결산내역을 받아보신 분이 계신지요? 만약 있다는 그 협회는 정말 민주적이고 협회다운 협회겠지요.

 

모르긴 몰라도 자료를 보자고 해도 안보여 주는 협회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물어보거나 이런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은 관장님들이 더 많이 계시겠지요.

 

이것이 가장 큰 문제 겠지요.

 

여러분의 가입비와 회비 그리고 심사비로 운영이 되는 협회인데 왜 협회의 주인인 일선 관장님들께는 그것에 대해 궁금해 하시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지 않으시는지......

 

대태협에서 하지 않으면 시.도 협회는 물론이거니와 시.군.구 협에서도 절대 공개 하지 않을려고 할 것입니다.

제가 소속된 시.군.구 협회에 체육회 규정과 대태협 규정을 들어 홈페이지에 공개를 해줄것을 주장하여도 대태협도, 시.도협회도 안하는 데 우리가 왜하냐는 황당무게한 답변만 들었습니다.

 

협회의 주인은 모든 회원들이지 소수 집행부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회원이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당당히 주장해야, 저 들이 이런 꼴갖잖은 짖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들 무엇이 겁이 나시는지(승품심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봐 겠지요? ^^) 부당한 것을 보고도 외면을 하시니 저들이 더욱 기고만장 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홈페이지 문제도 그렇고 혹시 결산서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이것 또한 적극적으로 따져서 공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장님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안전운전하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2015. 03. 22

 

태권도바로세우기회원 / 안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