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국기원의 도장 지원사업은 태권도계의 4대강 사업

KTA, 국기원에서 펼치는 도장지원 사업은 한 마디로 태권도계의 4대강 사업이라고 평가 한다. 결론적으로 대다수 일선 태권도인들이 지적했듯이 지원사업 내용이 근본적인 활성화에 기여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태권도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드는 사업으로 고착화 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근본적으로 지원사업의 방향성을 제고해서 다시 입안하는 것이 대안이다.

무카스 긴급구조 119에서 방송한 “도장지원정책” 편에 대한 보편적인 여론이 너무도 추상적인 이야기만 하고 실질적인 대안 제시를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여론이 비등했던바 필자의 입장에서 본 KTA, 국기원의 도장지원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제시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하고자 한다.  

1. 대한태권도협회 도장지원사업에 대한 평가

1.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지원 사업의 방향 설정).

KTA의 도장 지원사업은 침체의 길로 아니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국내 태권도계에 목마른 대지위의 단비처럼 일대 희소식 이었다. 하지만 초창기 지원사업이 시작됐을 때의 기대와는 달리 태권도의 본질을 훼손하는 소위 1997년도에 국내에 열풍처럼 불어 닥친 태권도장 체인사업 즉 태권도 컨설팅사(키즈, 호키, ATA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군소 컨설팅업체)의 상업주의적 도장경영(관리/수련)을 KTA에서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결과는 도장 지원사업의 본래 취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일선태권도장을 태권도의 본질적 수련과는 거리가 먼 놀이형 체육도장, 소위 태권도장에서 태권도에 관한 수련은 뒷전으로 가고 태권도와는 거리가 먼 흥미위주의 태권도 수련을 만연시켰고, 관리에서는 태권도장으로서 건드리지 않아도 되는 이상한 영역을 홍보라는 미명으로 우리들 스스로가 평가하기에도 이상할 정도의 홍보체계( 체험수련, 브레인교육, 줄넘기)로 몰고 갔고, 그 결과는 오히려 황폐화를 가속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도장 지원사업을 옹호하는 이들은 이런 평가에 대해서 개인적인 잣대의 기준으로 평가를 하지 말라고 반론을 한다. 그런 이유로 도장지원사업을 성공적이란 평가를 하는 근거로 제시 하는 것이 지금까지 8년 동안 약 9,000여개가 넘는 전국의 등록도장 중 2,800여개의 운영자(관장/사범)가 도장지원 사업 차원에서 실시한 교육에 참여를 한 것을 예로 든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평가를 달리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현상을 순기능적이 아니라 역기능적으로 지적 한다면 도장 운영에서 뭔가 미흡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교육에 응한 것이고, 그 교육에서 태권도장 운영이 지금처럼 놀이형 체육에 입각한 도장운영이 아닌 다른 태권도장 운영, 즉 태권도의 본래 모습이 내재된 도장운영(관리/수련)을 접하기 위해서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원사업에서는 그런 면을 충족 시켜 주지 못했다.

우리는 이 대목을 일선도장 지원사업의 방향성이 잘못되었다고 지적을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태권도계가 1971년도를 기점으로 어떤 변화적 과정을 거쳐 활성화되고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현재에 이르렀는지 설명해야 한다. 상세하게 설명하기에는 지면으로는 한계점이 있어 개괄적인 설명만 한다.

현재의 태권도장 경영(관리/수련체계)은 1971년도 국기태권도 휘호가 내려진 이후 경기태권도가 태동되는 시점에서 성인위주(지금처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수련생이 아닌 일반부와 중고생 위주의 수련생)의 태권도 수련이 주로 이루어지던 대략 1975년도 이전의 태권도 수련이 서서히 저연령층화(현재 일선도장의 주 수련연령층인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수련생)되는 1981년도 이후의 태권도 수련과 도장운영 체계를 들여다보면 현제 일선에 만연된 경영체계(관리/수련)가 당연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1981년도에 일선 태권도는 호황기를 맞이한다. 여기서 호황이라 함은 지금 일선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도장의 수련생수를 의미한다. 1980년도 이전에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성인위주의 수련생에 의한 수련이 이루어지던 상황에서 유치부 수련이 활성화되는 시점인 1981년도이후의 상황은 호황 아닌 호황을 누리던 시절임을 그 당시 도장운영권자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당시 유치부가 활성화되던 이유를 요약 해 보면 다음과 같다.

지금처럼 유아교육기관(유치원/어린이집)이 보편화 돼 있지 않아서 유치부 수련생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았으며 이 부분에 착안하여 누가 시작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유치원식 보육과 태권도 수련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형태의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태권도장이 부모들에게 인식이 되면서 지역 내 유치원을 능가하는 유치원생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필자가 속해 있는 송파지역을 예로 든다면 당시 송파1,2동을 기준으로 13개의 도장이 있었는데 평균적으로 유치부 수련생을 적게는 70여명에서 많게는 120여명을 모든 도장이 유치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지금으로 치면 도장 내 수련생의 증가로 부가가치 창출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입지(성공)를 확보했으나 태권도의 미래성을 담보할 수 없는 우를 잉태한(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태권도와는 거리가 먼 놀이형 체육 즉 수련생의 비위를 맞추는 수련의 고착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2014년)를 기준으로 역산해 보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있는 도장 운영권자가 유치부 활성화시기에 태권도 수련을 했던 세대들이다. 바로 이 상황이 현재 국내 태권도계에 만연된 도장경영(관리/수련)의 실상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이다.

당시 태권도장의 수련을 언급하면 오전 수련시간에 1시간은 보육을 1시간은 태권도 수련을 시켰다. 보육은 지금의 상황(시설 환경적)과는 전혀 다른 상상을 초월하는 형태의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에서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4선을 그리는 미술교육을 흉내 낸 미술교육을 모델로 보육 1시간을 시켰고, 태권도 수련은 입에 담을 수 없는 수련형태로 주로 “ 엄마 엉덩이가 뜨거워 식의 율동과 유치원식 교육의 일환인 게임”을 주로 시켰다.

차마, 태권도 수련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들 태권도 수련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너무도 부끄러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현재 회자되고 있는 태권도의 무술(도, 예)적 가치가 내재된 수련이었냐는 말을 꺼내기조차가 힘든 수련을 당시 시켰다는 것을 우리들 모두는 인정할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이 현재 일선태권도장의 수련이 놀이형체육으로 태권도 냄새가 나지 않는 이상한 형태 즉 이름만 태권도지 내용에서는 전혀 다른 형태의 태권도로 변형이 된 것이다.

이런 문제를 제기 할 수도 있다. 그럼 그 당시의 태권도는 무도(술, 도, 예)적 가치가 내재된 수련이었냐고? 맞는 말이다. 당시의 태권도도 주로 경기화 된 태권도의 겨루기 기술체계에 의한 수련체계였지 무술적 가치가 내제된 수련체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완전히 놀이형 체육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라 주로 경기겨루기를 위한 발차기 수련과 태권도가 본래 가지고 있던 무술적(예를 든다면 발차기에서는 비껴차기, 꽂아차기등, 겨루기에서는 좌대련(앉은 자세에서 겨루기), 와대련(누운), 백차기, 품새에서는 실전품새 등 지금의 도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무술적 이론과 실기가 내제된 수련체계) 수련체계가 혼용돼 수련되어졌고 일선도장 성격도 경기겨루기 전문 도장과 일반적 수련(무술적)에 기초한 호신술적인 수련체계가 확연히 구분되는 도장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또한 지도사범으로서 지명되는 체계 또한 지금의 사범자리에 오르는 상황과는 현저히 다른 체계였다. 태권도의 본질이 내재된 수련체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수련체계와 관리체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현재 일선에 만연된 놀이형 태권도에 나름대로 정착해 성공을 거둔 소위 부가가치 창출에서 성공한 운영권자들은 현재 자신들이 구사하고 있는 태권도장 관리체계와 수련체계가 현대화에 적응한 태권도라고 인식하고 그것이 태권도의 본질이라고 강변하는 것이 현실이다.

인정을 한다. 보고 듣고 보고 배운 것이 그것이기에.... 하지만 분명한 것은 태권도 수련이 추구하는 것은 무술의 근본인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무도적 가치이지, 공정한 룰이라는 틀에서 경쟁적으로 1등이 되기 위한 경쟁을 추구하는 스포츠가 아닌 것이다.

바로 이러한 무도적 가치가 내제된 수련이 1981년도를 전후해서 태권도계에 전수되어(1981년 이후의 수련체계와 그 수련체계에서 성장한 지금의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운영권자가 추구하는 태권도) 오지 않은 상황에서 상업적인 부가가치의 창출을 태권도장의 최우선 가치(성공)로 여기는 풍토가 현재 태권도에 가치(성공)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현재 만연된 놀이형 태권도가 고착화 되었고 그 결과가 태권도의 수련가치가 없는 것이며, 이와 같은 태권도 수련체계가 일선에 만연된 태권도인 것이다.

좀 더 뼈아픈 지적, 아니 그 당시 1980년대 초반의 도장경영에 있어서 관리체계를 언급하면 더 가관이 아닐 것이다. 수련연령층이 저 연령층화 되면서 도장내의 수련생은 넘쳐나면서 경제적으로 풍족해진 관장 즉 운영권자가 도장경영(관리/수련)자로서 하는 일은 차량 운행과 그 외의 시간은, 폄하하는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운영권자인 관장들은 남는 시간(엄밀히 따지면 일과 시간)에 고스톱을 치거나 농담 따먹기의 한량적 유희문화에 빠져 있었던 것 또 한 주지의 사실이다.

계속적으로 당시 상황을 거론한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로 우리의 현실적 치부만을 노출하는 것이기에 그만 한다. 여하튼 이러한 문제에 또 다른 문제가 결부되어 소위 태권도에 있어서 그마나 유지 됐던 태권도의 수련가치에서 존중과 상하관계(스승, 사범, 제자), 희생, 배려등 소위 태권도 5대 정신(엄밀히 말하자면 군인정신)이 완전히 단절되는 상황이 1985년도 이후에 태권도계를 쓰나미처럼 덮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태권도의 대 호황기를 맞이하게 했던 부가가치 창출 영역인 태권도장에서의 유치부 수련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상황이 유치원의 반격으로 1981~1985년도 사이에 일어난다.

당시 태권도장은 교육부에서 관리하는 쳬계로 각 교육구청에 등록을 하는 관허제의 설립이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거 수련(교육)생을 빼앗긴 유치원의 대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유치원 연합회에서 입학시기인 2~5월 사이에 여성대상 프로그램(대표적인 예가 모 대학 유아교육과 교수가 방송에서 유아기의 태권도 수련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 당시 이 문제로 인해 많은 태권도인들이 교수에게 항의를 했음.)인 아침마당 등 공영방송 3사 아침 프로그램에서 유아기 태권도 수련에 대해서 갖은 음해성 대담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방송을 하고, 급기야는 교육구청을 동원하여 태권도장에서의 유치부 교육을 감찰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매년 년 초인 3월, 5월 사이에 교육구청의 감찰을 피하기 위해 유치부를 잠정적 폐쇄를 하거나 문을 닫는 등 갖은 압박에 시달리고 급기야는 보육을 담당할 보육선생을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고, 지금의 사범 구하는 것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 유치부 수련이 방치되는 상황이 되다보니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태권도 도장에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유치부를 폐쇄하고 대안으로 속셈(공부를 시키는 일)을 병행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1차적으로 유치부가 활성화 되면서 태권도 수련의 맥이 단절되고 이어서 도장에서 태권도 수련이란 명목하에 태권도는 뒷전이고 속셈 교육이 이루어지는 태권도 수련세대들이 지금의 도장 운영권자라는 것은 자명한 일로 그 결과물이 어떻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것이다.

나중에 언급을 하겠지만 KTA의 도장 지원사업이 방향성을 잘못 잡았다고 지적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을 기초로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을 후반부에 심도 있게 하겠다.

당시 태권도장에서 속셈을 병행할 때 유치부 때 보다 더 호황을 누리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88 올림픽을 전후해 태권도가 일약 세계적인 명실상부한 태권도로 국내외에 알려졌고 태권도의 스포츠 스타가 탄생했다. 예지 지금이나 스포츠적인 인기가 사회체육에 끼치는 영향은 부인할 수 없는 상황으로 태권도의 최고조 호황기를 맞이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호황과는 정반대로 일선도장의 태권도 수련 실상은 참으로 입에 담을 수 없도록 참담한 태권도 수련모습이었다. 대다수 도장들은 태권도 수련 공간보다 속셈을 지도하는 교육공간을 확보했고 도복을 입고 도장에는 오나 태권도 수련을 체계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지금처럼 노는 형태로 한 시간 수련을 채우고 속셈 교육에 매달리는 것이 대다수 일선 도장의 1985년도 이후 1995년도 까지 10년간의 태권도장의 실제 수련 모습이다.

그 이후 태권도계를 초토화 시키는 현상이 또 일어났다. 다름이 아니라 국내 태권도학과의 출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서 경고를 했지만 완전히 돈키호테 취급을 하고 관련 학부 출신들은 반감적인 반론을 펴나 인정 할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1991년도 태권도학(학교는 업급하지 않겠다)의 출현이 학과 출신들은 태권도의 상아탑이라고, 태권도의 지성이라고, 학문적으로 완성이 되었다고 치켜세우고 도장 홍보의 최우선 경력(약력)으로 내세우나, 엄밀히 따지면 내세우는 컬리티가 있는지 냉철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아닌 사람도 있다. 본인이 지적하는 것은 그러하지 않은 일부를 제외하고 보편적으로 대다수가 해당 된다는 것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이다.

당시 태권도학과에 입학하는 조건들이 어떠했는지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치부(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 유치부 때 받은 품증과 속셈 시기를 거쳐 받은 품증에 1개 단을 더 추가하기 위해 단기 속성과정으로 도장을 찾아왔고 수련실력과는 무관하게 입학사정 실기 시험 보는 날에 맞춰 승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승품(단) 한 것이 태권도 수련의 전부라 할 수 있음)라 논하지 않겠다. 그 때나 지금이나 태권도학과에서 어떤 내용의 태권도장 경영과 관련한 내용을 강의(공부) 받았냐는 것은 당사자들이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런 학부 출신들이 대거 신규 도장을 오픈하여 도장운영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가진 것이 비지떡 밖에 없다는 논리에 의해 유치부, 속셈, 태권도학과 강의등에서 배운 태권도의 모습을 가지고, 나름대로 도장 운영을 하는 과정에 소위 태권도장 경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출현한 태권도 관련 컨설팅사(키즈, 호키, ATA, 군소 컨설팅사)에 의해서 획기적인 태권도장 경영(관리/수련)체계란 것이 전파되는데, 그 관리 시스템을 전파하는 컨설팅사의 논리가 바로 유치부, 속셈, 태권도 학과를 거쳐 형성된 나름대로의 도장경영 체계로 무도적 요소와는 완전히 단절된 도장경영(관리/수련)체계, 즉 무도성이 배제된 놀이형 체육과 상업적 운영에 기반을 둔 도장경영 시스템인 것이다.

그렇게 설정된 도장경영(관리/수련)체계가 옳다 그르다 양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상업주의적 마인드 체계가 급속도로 도장경영에 있어서 체계적인 경영에 목말라 하던 일선지도자에게 맹신적으로 현재 도장 운영의 성공모델이라고 전파가 된 것으로 현재 태권도장 현실(모습)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각자의 도장 운영에 대한 철학이라는 관점에서 옳다 그르다 왈가왈부 할 것은 아니다. 단 그러한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대상에게 맹신적으로 전파가 되고 그 상황이 현재 태권도로 대변되기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각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치부, 속셈, 태권도학과, 컨설팅사에 의한 태권도의 방향성이 본질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 태권도 가치가 상실된 상태로 현실에 고착화된 상황을 개선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그런 상황으로 고착화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 현재 KTA 도장지원부와 국기원에서 펼치는 일선도장 지원사업 내용 이기에 이것 또한 지적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현재 태권도의 현주소가 어떤 상황에서 도래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 어떤 일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들여다보고 파악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반대적 논리로 방법을 제시하고 개선을 해 나가면 될 것이란 측면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KTA의 도장지원사업의 방향을 제고해 보길 바라며 개인적인 개선방안을 제시 한다.

대략적으로 기금까지 논한 바에 의하면 KTA의 도장 지원사업의 문제점은 다음의 사항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현재의 태권도가 정착되는 과정을 분석해 미진한 것을 보완하는 지원

현재의 태권도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뼈아픈 현실로 일선 지도자의 태권도장 운영 마인드가 너무도 태권도가 갖는 상징성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태권도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정확히 정의 할 수 없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태권도의 상식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도장경영(관리/수련)을 할 수 있도록 도장경영에 있어서 관리 항목에 대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제공하고 여기에 응용적으로 개인의 능력을 배가 할 수 있는 방향의 지도자교육(재교육/마인드업)을 실시해야 한다.

예) 1. 도장내 승급심사에 따른 전반적인 메뉴얼화
     2. 수련의 체계성을 위한 수련계획을 세우고 지도 할 수 있는 능력 배양
     3. 관리에 있어서 13개 항목( - 개인관리, 종합관리, 인원현황, 일괄처리, 체력측정, 심사관리, 출석관리, 수련비,
        퇴관관리, 양식출력, 회계관리, e_mail발송, 수련계획안, 환경설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할수 있는
        방안 전수 등등

다시 말해서 KTA의 도장지원 사업은 응용물리학이 아닌 기초물리학적 관점에서 태권도의 기본적인 것에 우선하여 운영자의 자질을 높인 후 각자의 다양한 능력을 가미한 도장 경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파악한 문제점이 현실(일선)에서 요구하는 도장지원방향이다.

파악한 문제점은 그전에도 그랬지만 1981년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도장경영(관리/수련)에 있어서 메뉴얼화 되지 못한 주먹구구식의 도장경영 체계에 대해 매뉴얼화해 현재 사회의 모토인 전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개선시키고, 수련체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수련방법을 체계적으로 구사 할 수 있도록 지도자 교육(재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일선 태권도인들은 KTA, 국기원, 개인 차원에서 실시한 각종 태권도 활성화와 관련한 세미나를 접해 봤다. 문제는 관련 세미나(교육)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태권도의 본질을 벗어난 수련과 관리체계에 대한 내용, 일선에서 태권도 지도를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태권도의 본질적 수련에 다다가지 않고 놀이형 체육으로 대변되는 수련형태와 관리형태에 관한 경영논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아니 할 수 없다.

예로 품새 교육을 들여다보면 한결 같이 각 동작의 각도가 어떻고 시작점이 어떻고 보폭이 어떻고 하는 등 숙달된 수련생의 동작을 교정하여 품새 경기에서 우승을 하기 위한 규격화 하는 동작 과정에 대한 내용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선태권도장에서의 태권도 수련은 연령에 따른 완전 초보자에게 기본동작이란 동작을 지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하는데 실제 교육내용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품새 팀 코치로서의 지도(훈련) 방법을 강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겨루기의 경우 교육내용은 지적한 바와 같이 기본기를 제대로 갖추는 방법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기를 갖추었던 못 갖추었던 나름대로 경기 겨루기를 하기 위한 동작 표현이 얼마만큼 수행되는 수련생들을 통제하는 방법을 강론하고 있다.

품새에서와 같이 겨루기 과정에서도 일선 도장에서는 겨루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완전 초보자에게 상대를 발차기 유형별로 공격하고 공격되어진 동작에 대한 방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동작을 체계적으로 지도(처음 입문한 수련생들에게 경기화된 겨루기(발치기) 기술체계의 수련이 아니라 무술의 근본인 방어와 호신을 할수 있는 손과 발이 어우러진 무술적 기본기술체계의 수련)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비단 태권도 수련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도장경영에 있어서 관리체계도 어떤 항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고 항목별 기본적인 관리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런 관리를 하므로 부모와 어떤 관계(커뮤니케이션)를 설정 할 수 있는지 등 관리영역에 대한 항목과 그 항목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 매뉴얼이 전무한 것이 일선도장의 관리 현실이다.

따라서 도장지원 사업에서는 일선도장에 컴퓨터(전산)관리를 할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교육) 하는 등 관리체계를 전산화하는 방법을 지원하고, 수련영역에 있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지도방법을 체계화한 메뉴얼을 보급하고 그에 따른 실기교육(온/오프라인)을 실시하는 것이 도장지원의 방향이고 핵심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일선도장에서 원하는 도장지원은 현재 지도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 교류, 수련생관리체계의 전산화를 통해서 생성된 각종 자료를 부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공유하는 컴퓨터 활용 능력의 지원과, 태권도 수련이 놀이형 체육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무술의 근본인 방어와 호신을 할수 있는 손과 발이 어우러진 무술적 기본기술체계의 수련방법 체계를 지원하는 것이 KTA 도장지원사업의 방향이다.

3. KTA의 도장지원 사업은 미래 지향(지속적 발전)적이어야 한다.

KTA의 도장 지원사업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도장지원사업의 방향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현재 하고 있는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방향(내용)은 일선에서 요구하는 방향이라는 말을  한다. 즉 많은 수련생을 유치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란 것이다. 태권도와는 무관한 줄넘기든 놀이형체육이든 부모들과 수련생들의 비위를 맞추어 수련생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선의 요구다라는 논리를 편다.

하지만 앞에서 지적했듯이 국기원과 KTA에서는 일선에서의 요구에 부응하되 태권도의 본질이 살아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 본질을 무시한 채 컨설팅사에서 오래전에 실패한 부가가치 창출(상업성)에만 기반을 둔 도장경영 정책을 지원(편다는)한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다.

국기원, KTA는 인기 영합이 아니라 국기태권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를 책임져야 할 책무가 있다. 특히 앞에서 지적한 태권도의 맥이 끊긴 지난 20년의 시간을 복원하여 태권도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기원과 KTA가 해야 할 일이며 황폐화된 일선태권도장을 지원하는 길(방향)이다.

4. 지원사업 초기에 방향 설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기조가 바뀌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계속 유지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일선도장의 부가가치 창출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방향의 기조를 재고해야 한다. 도장의 존립이 위협 받는 가장 큰 요인은 수련생 감소다. 어차피 수련생 감소는 이미 오래전에 출산율 저하에 따른 예견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율 저하에 따른 어쩔 수 없다는 논리를 언제 까지 펼것인가? 많은 태권도인들이 지적을 했다. 태권도 수련생의 감소를 보완 할 수 있는 방안은 수련체계의 개선과 수련가치를 높이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하지만 지적한 내용에 심도있게 국기원, KTA는 접근하지 못했다. 못한 것이 아니라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주무 책임자에게 없다고 본다.

지금이라도 지원방향을 재고해 지적한 태권도의 본질이 살아 있는 도장경영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DB화하고 공유하며 그에 따른 온/오프란인 교육체계를 갖춰 태권도 전반에 대한 의식개혁을 시작해야 한다.

현실이란 말로 태권도의 본질을 외면한 상업성 논리에 치우진 도장경영(관리/수련)체계를 국기원, KTA에서 앞 장서 전파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태권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무도적 수련이 될수 있도록 일선에 만연된 놀이형 체육과 상업성에 치중한 도장경영 마인드를 개선하는 과감한 정책을 펴야 한다.

5. 대태협의 도장 지원 사업은 태권도가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형태로 진행 되어야 한다.

현재 KTA, 국기원에서 추진 하는 도장지원 사업은 물리학으로 치면 기초물리학은 배제하고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쫏는 응용물리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KTA에서 해야 하는 도장 지원사업은 기초 물리학을 완성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바탕 위에서 응용물리학을 추진 해야 하는데 거꾸로 추진하고 있다.

KTA의 도장 지원사업은 이미 실패한 사설 컨설팅(키즈,호키,ATA,기타 군소 컨설팅업체)업체의 모델을 각색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이유는 현재 도장지원사업에 참여한 위원이나 추진자가 이미 오래전에 그런 컨설팅업체의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

특히 태권도의 본질에 다가가는 수련과 운영 방법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언급한 상업주의적 운영방식에 의한 놀이형체육에 입각한 수련내용과 태권도 정신이 함양될 수 있는 경영이 아닌 부모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이상한 형태의 홍보성 경영으로 이끌고 있다.(예, 브레인교육, 도장경진 대회 경진내용)

6. 명분은 도장지원을 한다고 하면서 관여한 강사들의 도장홍보와 개인적 명예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전락했다.

특히 최근에는 잘되는 도장만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예로 성인수련 활성화를 위해서 지원을 한다면 이미 하고 있는 곳도 당연히 지원사업에서 지원대상이지만 이미하고 있는 곳은 좀더 체계적인 지원을 할수 있도록 하고 그보다도 더 우선적으로는 방향과 방법을 모르는 대다수 도장을 우선 지원해야 하는 것인데 지원 대상자를 이미 하고 있는 도장을 우선적으로 한다는 것은 이치에 안 맞는다.

7. KTA에서의 도장 지원방향은 전체적으로 태권도의 본질이 지켜지는 방향으로 정책적으로 이끌어가야 하는데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인원수가 많은 것 만을 지향하는 논리다. 비록 인원수는 적더라도 태권도의 수련가치(정신/운영/수련체계)가 존재하는 도장 운영을 모델로 태권도의 가치가 살아나는 도장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

8. 관리체계의 체계화를 위한 매뉴얼과 전산관리를 할수 있는 지원이 전혀 안되어 있다. 이부분이 현재 태권도장 운영에서 가장 절실한 것인데 전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관련 사이트 운영(자료실)이 안되고 있다.

그동안 만들어진 모든 자료에 대해서 DB화 해서 지원사이트를 통해서 공유 할수 있게 해야 한다. 예로 도장 홍보용 포스터와 책자를 만들어 보급한 적이 있다. 단순히 인쇄물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선에서 직접 편집하여 각 도장 실정에 맞게끔 재 편집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문서화일(워드화일) 형태로 제공을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자료를 공유하는 시대인 지금 전혀 지원사업에서 생성된 자료들은 일선에서 사용할수 있는 배려(사용을 위한 확장성)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장지원사업에서 생성된 모든 자료는 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DB화 해서 지원사이트를 통해서 공유 할수 있도록 하고 활용방법에 대한 온/오프라인 강의(강의/ 동영상) 강의를 통해 제공해야 한다.

2. 국기원은 어떤 방향으로 도장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하나

1. 국기원도 KTA와 마찬가지로 일선도장의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지원 사업의 방향 설정).

국기원은 태권도의 중앙도장으로서 국내외는 물론 태권도의 정신적 지주로서 태권도에 대한 이론적, 실기등 학술적 연구와 도장지원을 병행 해야 하는데 현재의 국기원은 연구 기능과 교육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소 기능은 태권도의 학술적인 이론정립이지만 KTA와 마찬가지로 연구소에서 생성된 관련 자료는 일선의 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내용의 결과물들을 지금까지 생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로 국기원에서 연구한 결과물들이 일선 태군도계에 회자되는 일은 전무하다. 어떤 연구 결과물들이 만들어 졌는지 거의 모르고 있다.

그 이유는 책임자를 항상 현실과 동떨어진 교수나 책상 머리 앞의 이론에 근거한 인사들로 구성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2. 연수원의 지도자 교육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현재 태권도는 경기화된(겨루기/품새) 태권도로 일관하고 있고 그 마저도 기본적인 지도에는 지도방법 체계가 전무한 실정으로, 실기교육(품새,겨루기)에 있어서 태권도가 경기적 요소만이 아닌 무술적 이론과 실기(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가 내재된 수련체계에 대한 기본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당연히 교육을 담당할 강사들의 교체가 필요하다.

지금의 실기교육은 선수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일선 지도자들은 선수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의 기본이 전혀 무엇인지를 모르는 수련생을 체계적으로 지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앞에서 지적했던 기초물리학은 배제되고 응용물리학을 가르치는 격인 것으로 지도자교육의 교과목의 개편과 강사를 분야별 실무자로 교체해야한다. 학점을 따는게 아니다. 현장 실무 경험이 있는 일선 지도자로 실질적인 도장경영(관리/수련)을 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강의할수 있는 일선 지도자로 강사를 구성해 강의를 해야 한다.

강사를 선발할 때 확실히 활 부분은 앞에서 드러난 문제인 단절된 태권도의 경영(관리/수련)체계를 복원 할수 있는 마인드가 있는 강사를 선발해야 한다. 지금처럼 인맥이나 교수위주의 강사진이 아닌 태권도의 근본적인 이론과 실기를 구사할수 있는 강사로 강사진을 재편하고 강의 내용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

절대로 현재 일선에 만연된 수련생수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도장 운영 마인드를 가진 강의를 해서는 안된다. 태권도의 본질을 추구하는 마인드를 가진 강의가 국기원 지도자 연수원에서 꼭 필요하다.

3. 태권도 관련자료를 공유할수 있도록 사이트(홈페이지)내 자료실 전면 개편해야 한다.

사이트(홈페이지)내 태권도 관련 자료실을 들어가 보면(KTA. 국기원 동일) 너무도 관리가 안되고 있다. 몇십년이 지난 국기원, KTA에서 생성된 자료가 이토록 없다는 말인가?하는 자조섞인 한탄을 태권도인들이라면 할 것이다. 특히 도장지원과 관련하여 현재 태권도장을 경영(관리/수련)하는데 있어서 참고를 할만한 자료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4. 지도자 연수원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교육과정과 수료된 지도자(사범)의 관리 및 재교육등)

이부문을 지적하면 직접적으로 관련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하는지라 개인적인 인신공격이 될수도 있기에 거론하지 않겠다.

지도자 연수원이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태권도인들이라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 거론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앞에서 거론했듯이 교과과정, 강사 구성(자질), 재교육 방향, 강의형태(온.오프라인 강의), 지도자로서 필히 알아야 할 필수 강의 과목등 현재 국기원 지도자 교육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데 현재 실무자로는 단언하건데 절대로 개선을 할 수 없다.

개선안에 대한 내용은 지면을 통해서 거론할 부분이 아닌지라 공식 요청이 있으면 오래전 작성해 놓은 "국기원 지도자 연수교육에 관한 개선안"을 제공 하도록 하겠다.

3. 일선 도장 흐름과 지도자의 자세

현재 도장 운영권자들의 마인드 즉 태권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보고 배운 것이 비지떡이다. 태권도의 대 성장기인 1981년 초에서 1985년까지 유치부가 활성화되던 시기와 소위 속셈으로 대변되는 도장 운영의 정점인 올림픽 전후에 태권도 수련을 한 수련층이 현재 대거 도장 운영권자가 되어 있다는 것은 앞에서 자세히 설명한바 있다.

그 당시 태권도장에서 어떤 수련을 시켰는지를 되돌아 보면 지금의 문제가 무엇인지 확연히 알수 있다. 또 한 1997년부터 2000년도까지 만연된 컨설팅 사들의 상업적 운영 기법과 그 것에 기반한 각종 세미나로 인해 지금의 태권도 현실이 초래됐다.

이미 문제가 무엇인지를 앞에서 거론했다. 거두절미하고 결론적으로 일선 지도자들의 뼈아픈 변화가 있어야 한다. 자신들이 현재 도장경영(관리/수련)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냉철히 돌아보고 그로 인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개선 할것인가는 각 도장 운영권자의 몫인 것이다.

대다수 지도자들은 일선에 만연된 놀이형수련과 상업적 도장경영체계를 나만이 바꿀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결국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원점으로 돌아오는 항변들을 한다. 그 이유는 2가지다. 하나는 앞에서 지적한 대로 보고 배운 것이 현재의 태권도로서 바꿀 방법을 모르는 경우와 아예 그럴 마음이 없이 만연된 체계로 가는데 까지 가보는 마음이라고 극단적인 진단을 한다.

분명한 것은 현재의 태권도로 계속 간다면 일선 태권도장은 더욱더 힘들어 질 것이다. 그럼 이시점에서 우리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철학적 선문답으로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 결론 아닌 결론에 도달 할 뿐이다.

각자 의식의 문제라고 원론적인 결론만을 내린다. 맞다. 각자의 몫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이미 모두 노출이 되었다. 또 한 그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결론이 났다고 본다. 그 결론에 도달하고 안하고의 문제도 각 자의 몫인 것이다. 답은 하나다. 지도자(관장/사범)의 마인드가 바꿔야 한다.

2014. 08. 02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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