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태권도인으로서 명예를 논할 자격이 있습니까?

(강원식 원장에게 고하는 글)

 

안타깝습니다. 3일 천하를 꿈구던 세력들을 몰아내기 위해서 문체부에 그토록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진정(글과 전화등)을 하였는지 가슴이 미어집니다. 링크된 본 글은 2010.01.09일자로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작금 그 어느때보다도 더 문제 있는 파행적인 국기원 운영을 보면서 차라리 이럴바에는 3일 천하의 국기원을지지하는 것이 휠씬 나았을 것이란 생각도 합니다.

 

강원식원장, 임춘길부원장, 이승국, 김춘근 이사... 당신들이 태권도인으로서 명예를 논할 자격이 있습니까?

 

이 글도 명예 훼손으로 처벌을 해 달라고 하실 것입니까?

 

자신의 명예가 소중하기 이전에 태권도의 명예도 소중하게 아니 더욱더 태권도인들이라고 자화자찬 한다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명예 이전에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강원식 관장님!...

 

당신은 그토록 태권도계(국기원)의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거품을 물었던 지난날을 되돌아 봐 주십시요. 당신이 국기원의 수장이 되었을 때 문제가 무엇인지를 告하였으나 당신을 추총하는 사람들이 이제 막 시작하는 입장이니 좀 지켜 봐 달라고 반론하기에 소위 숙려기간을 주고자 지켜보고 있는데 이건 정말 아닙니다.

 

불과 2달 사이에 일어난 굵직한 사안 몇가지에 대해서 지적해 보겠습니다. 첫째, 무엇 때문에 3일천하에서 만들었던 국기원의 파행적 운영문제를 덮어 버렸습니까? 화합을 위해서요. 진정으로 화합을 위해서라면 낱낱히 3일천하에서 저질러진 일들의 실체를 밝히고 태권도계의 동의을 얻고 묻어야 진정한 화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국기원의 인적 쇄신을 국,내외 태권도인들은 그토록 바라고 있고 또 한 당신께서 늘 거품 물고 강하게 태권도계의 public enemy number one에 해당한다고 비난을 하던 인사들을 끌어 안았습니까? 이 행위는 국내외 태권도인들은 물론 평소 당신을 지지했던 태권도인들도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듯이 이는 국기원(태권도)의 바로섬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당신이 국기원에 등극하기 위한 수단과 등극한 지금 자리보전을 위해서 내면에 감추어두었던 이중성으로 태권도계의 개혁을 부르짖었던 여타인사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내면에 감추고 태권도계에 등극하여 군림하는 것과 같은 '초록은 동색'적인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단체(조직)에 있어서 인사는 조직운영의 요체임을 다시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직의 수장은 인사를 통해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정책과 비전 및  철학을 구현합니다. 때문에 그 인사에는 수장으로서의 안목과 판단력, 지혜등 조직의 현재와 미래의 모든것이 반영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수장으로 등극하여 편 인사를 보면 지난날 당신이 주장했던 국기원의 미래와 철학은 온데 간데없고 오직 당신의 안위와 당신을 그 자리에 앉힌 모사꾼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 외에는 희망적인 태권도(국기원)의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셋째, 운영이사회의 구성은 문제있는 태권도계 조직에서 자신들의 뜻대로 전형적인 일방통행을 하고자 하는 조직 운영을 보여주는 운영행태인데 평소에 국기원 운영에있어서 그런 일방적인 운영의 문제를 제기하던 당신께서 그런 운영을 공식화 하겠다고 하는 것은 항간에 당신에게 하는 대표적인 표현인 '남이 하면 불륜이요 자신이 하면 로맨스'란 행위인 것입니다.

 

국기원 정관에 그런 규정이 설사 있더라도 또는 측근들이 자신들의 이해 상관 때문에 제안을 해도 최고 수장으로서 거부를하고 대다수 태권도인들이 원하는 국기원 운영체제를 관철 시켰어야 하는 것 아닌지요? 당신이 등극하여 행한 파행적 국기원 운영을 보면서 지난날 태권도계에 알려진 강원식 관장이란 사람의 실체가 너무도 포장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태권도계에 있어서 그래도 마지막 남은 진정한 태권도 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당신의 이름 석자를 입에 올린 지난날이 마냥 부끄럽기만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비록 국기원의 최고 자리인 원장에 등극하는 과정이 당신이 수장자리에 등극을 하기 위해 철저히 포장된 이중성을 가진 행동이었든 아니든 또는 추종세력들이 당신을 이용하기 위해서 만든자리라는 항간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당신께서 국기원을 바로 세워 보겠다고 평소에 간직했던 뜻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등극의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간에 당신의 지론을 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원의 문제는 이미 많은 태권도인들이 지적하여 드러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 문제점들을 바로잡는 것만이 해결책이고 그 문제가 바로 잡혔을 때 국기원의 위상을 다시 세울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추락할대로 추락한 국기태권도의 성지인 국기원을 살릴수 있는 길이며 지난날 당신을 대변하는 "강직한 강원식"이라는 당신의 명예가 다시 회복되는 길이란 것을 다시 한번 주지합니다.

 

태권도인으로 부끄럽지 않은 행적을 남길수 있는 마지막 기회란 것을 간과하지 않기를 거듭 바랍니다. 역대 국기원 원장들이 남긴 행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께서는!... 태권도계에 알려진 강원식이란 이름 석자에 걸맞는 국기원 수장으로서 국기원이 바로서고 그로 인해 태권도가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간곡히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2010. 08. 22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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