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닥 희망이 물 건너가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침묵할 수 없어서 지적한다

국기원 정상화를 위해서 ‘문화체육부’의 ‘국기원 법정법인 전환’에 걸었던 한가닥 희망이 물 건너가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더는 침묵할 수 없어서 한마디 한다. 우리는 문체부의 국기원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많은 우려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지금의 국기원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보낸 것이 아니었다.

 

숱한 태권도인들이 문체부에 국기원(태권도)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무엇이고 그 문제점들을 바로 잡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1호이며 국기태권도로서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정법인 전환에서 오는 문제점에도 불고하고 그 문제점들 무엇인지 지적하고 그 문제를 타파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문서로 전달하였으나 그럼에도 우려하는 바가 현실로 나타남에 전화로, 때로는 직접대면을 하면서 숱하게 안 된다고 할 때 마다 녹음기 틀듯이 하는 답변은 ...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태권도인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했고 여러분들이지적하는 문제에 대해서서도 꿰 뚤고 있으니까 그런 일을 절대로 없을 것이며 문체부에서는 오직 ‘태권도인들에 의해서 태권도인들이 주인이 되어서 태권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이지 태권도계에서 우려하는 대로 법정법인 전환에 있어서 태권도인들의 뜻에 반하는 간섭이나 방향으로는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앵무새처럼 종알이더니 결국은 이런 형국의 국기원을 출범시키는 것인가?

 

분명히 했다.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은 문체부에...

 

국기원이란 태권도의 상징적 중앙도장(성지)이 문화와 체육을 담당하는 국가적 차원의 위상을 가진 ‘문화체육부’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위상이 높아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세계화된 태권도로서는 아주 치명적인 위상 약화를 초래하는 것이란 것을...

 

그러나 그런 치명적인 문제에도 불고하고 문체부에 귀속되는 것을 지지 한 것은 지난 30여년간 개인 영달을 위한 시절에서 원로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자신 및 몇몇 측근들의 먹고 노는 놀이터로 전락시켰고 그 잘못된 시절의 결정판인 깡패소굴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국기원(태권도)을 바로 세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가브렌드 1호이며 세계화된 국기태권도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지 지난 시절과 조금도 낳아진 것 없고 오히려 정치권력화하여 정치적 도구로 이용당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락 시키고자 한 것은 절대로 아닌 것이다.

 

지난 3월에 이미 현 국기원 핵심 임원 구성과 특히 금번에 구성한 국기원 이사진 구성문제가 왜 기인하고 그 문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를 분석한 문서(태권도계에서는 괴문서(?)라 칭한다_내용보기)를 문체부에 전달할 때 분명히 했다.

 

문화체육부가 우려한 상황을 현실로 만들 경우 지난 날 그 어떤 때보다 더 강력한 일선 태권도인들의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그 책임은 문체부에 전적으로 있으며 그 결과는 지금까지 이룩한 태권도의 세계적인 위상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문체부는 어떻게 질 것인가라고?

 

문체부 장관의 사퇴로, 일부 담당자의 문책으로, 아니다. 단순히 사퇴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금번 국기원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국기원 임원진 구성에 따른 책임으로 장관과 관련자의 사퇴는 당연한 것이고 국기원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모든 인사를 백지화하고 다시 법정법인을 추진해야 한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경고를 한바 있지만 금번 졸속처리한 국기원 법정법인 상황을 계속해서 견지해 나간다면 지난 2002년의 김운용 퇴진 운동보다도 더한 반대운동을 펼칠 것을 천명한다.

 

이번에 펼쳐지는 반대 운동은 태권도인들만 참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120만명)을 대상으로 문체부의 국기원(국기태권도)장악 음모를 알릴 것이며 당연히 해외 태권도인들은 물론 재외 동포도 포함이 될 것이고 모든 국내외 언론 매체를 동원하여 범 국민적 투쟁을 할 것이다.

 

그로 인해 추락되는 국기원(태권도)의 위상은 전적으로 문체부와 이번 국기원을 법정법인으로 전환하여 정치권력화하는데 일조하고 괴문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을 고발한 현 문체부로부터 원장, 행정실장, 연수원장에 내정된 인사가 져야 될 것이다. 이점 문체부와 관련 당사자는 간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2010. 6. 6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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