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님께

국기원이어찌범법자들소굴이어야합니까

 

본인은 50평생 태권도를 천직으로 알고 태권도 수련에 임하며 후배 태권도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청호태권도장의 신성환 관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장관님께 글을 쓰는 것은 작금 국기원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로 해서 너무도 답답하고 일말의 기대를 가졌던 국기원 법정법인이 지지 부진한 사이에 태권도는 지난 50년 세월의 악습을 답습하는 단계를 뛰어 넘어 최대의 악행을 저지르고 있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부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십사하는 뜻에서 글을 씁니다.

 

태권도는 태동 후 50년 동안 김운용 1인 치하 세월 속에 발전이란 명목으로 개인의 우상화와 영달을 위한 도구로 전락을 하여 명맥을 유지해오다 지난 2002년 김운용 체제의 몰락으로 지난 30년 세월의 폐해가 시정될 것이란 희망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태권도 1세대인 전 엄운규 원장이 김운용 체제에서 답습한 대로 자신들 개인 영달을 위한 무원칙한 조직(국기원)운영을 한 관계로 또 다시 10년 세월을 보낸 지금 국내외에서 태권도 위상은 급속도로 추락했고 그 결과 태권도의 수련가치 하락을 가져와 일선 태권도장이 황폐화 되고 존폐 위기로 까지 몰려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은 태권도 수련을 천직으로 알고 평생을 태권도 수련의 최고 가치인 사람으로서 옳고 그름을 실천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가슴에 새기며 후배 태권도인들을 양성하며 생활해오고 있으나 태권도의 성지이며 정신적 지주이자 중앙 도장인 국기원에서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태권도의 가치와 위상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일들만을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장관님도 보고를 받아서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국기원이 어찌 범법자들 소굴이어야 합니까? 태권도 1인 천하로 태권도계를 지배해오던 전 김운용 총재라는 사람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나라에서 체육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치고 범법자가 아닌 사람 있으면 말해봐요”라고 하면서 지난 국가대표 선발에서 문제를 일으켜 책임을 물었으면 됐지 그것으로 인해 태권도 다른 조직인 세계태권도 연맹에 자리하나 만들어 주는 것이 뭐가 그리 문제인가? 라고 공개적으로 반문을 하지 않나,

 

엄운규 전 원장은 공식 석상에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국기원을 현재의 파국으로 몰고 온 최 측근을 감싸기 위해서 “떼어먹으려다(공금) 못 떼어 먹었으면 그만이지 그걸 가지고 계속 공격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2008 이사회)”고 반문하며 더욱더 비호를 하지 않나,

 

2010.1.6일 자신들만의 이사회에서 공식적인 원장에 추대된 현 국기원 원장은 자신의 입지 강화를 위해서 태권도계의 Public Enemy No 1 격인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임윤택을 이사에 임명하지를 않나,

 

불과 4년전 국기원에서 공금에 손을 대서 퇴출 되었던 최 측근 인사(김철호)를 직제에도 없는 사무총장 직제를 만들어 내정을 하지 않나,

 

자신이 원장에 등극하기 위해서 국기원을 범죄자들의 집합소로 만들고 그들을 통해서 만장일치로 원장에 추대를 받아 국기원을 장악하고 자신과 범법자들의 놀이터로 전락시킨 국기원의 자리를 지키고자 문체부와 전면전을 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선언하며 그에 따른 경비 충당을 위한 예비비를 책정하고 법적인 대항을 하겠다고 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국기원 상황입니다.

 

다 좋습니다. 문제는 그런 일로 인해 50년 동안 쌓아온 국기태권도의 이미지가 실추 될 대로 실추되어 회복불능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국기원의 주무부서인 문체부에서 과감히 국기원 정화 즉 인적쇄신을 통한(-과거에 국기원 업무와 관련하여 불미스런 일들이 있는 인사와 태권도계에서 그동안 인맥 형성을 통하여 군림한 기득권 세력들 중 각종 비리와 부정을 저지르고 태권도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인사-)정화를 해 주십사하는 청을 드립니다.

 

국기원의 비리문제와 관련하여 검찰에 고발된 아주 구체적인 내용의 고발장이 소위 화합이라는 명분(서울시협회와 국기원)으로 서로 간에 문제시 했던 고발을 취하하고 그 댓가(?)로 이사직을 주고받는 행위들이 현재 국기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기원을 자신들의 놀이터로 영구 장악하려는 인사들의 작태입니다.

 

조금은 듣기 거북하시겠지만 이 나라에서 돈과 권력(연줄)으로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적어도 태권도계에서 만큼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숱하게 태권도계의 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해 지적을 하고 검찰에 고발도 해보지만 막강한 돈과 연줄을 동원해 무마를 하고 있는 것이 국내 태권도계입니다.

 

차제에 유인촌 장관님께 부탁을 드립니다. 정말 다른 곳은 모르지만 태권도계 특히 국기원과 16개 시도지부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화를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태권도인 스스로는 정화를 할 수 없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 귀속되어서라도 정화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본인 혼자의 생각이 아닙니다. 해외는 물론 국내의 기득권 세력이 아닌 일선 태권도인들 모두의 바램입니다.

 

2010.1.6일 국기원 1차 임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 처리된 국기원 원장 선임이 너무도 화가 나서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 국기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한 개인의 흑심에서 나온 개인 명예욕을 채우고자 하는 것이지 절대로 태권도계를 화합으로 이끌고 태권도인들의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몇 일 전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통과된 개정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 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태권도특별법)’의 세부 조항을 무슨 일이 있어도 관철하여 다른 조직은 몰라도 태권도계 조직(국기원 및 16개 시도지부)에서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게 설수 있도록 과감하게 시행하여 국기원을 바로 세워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2010. 01. 09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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