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9 일 국기원 제2 강의실에서 있었던 일
신성환 관장입니다. 태권사랑님이 본인의 글에 대해서 정말 상황을 몰라서 질문을 하신건지 아님 질문 형식을 빌어서 반론(?)을 펴신건지 잘 모르겠으나 일단 질문을 하셨기에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 본인이 2009. 1. 19일 국기원 제2 강의실에서 듣고 본 것에 준해서 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글만 봐서는 신관장님의 글이 이승완 이사 및 서울시협회 두둔하는 내용으로만 비추어 질 뿐 우리 같은 일선 관장님들은 자세한 내막을 알 수가 없으니 송상근 부회장과 이승완 이사가 발표한 안이 무엇인지... 올려주시고요...
re)송상근 부원장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본문을 제공하지 않아서 발표한 내용의 주요 요지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국기원 이사 및 직원들은 작금의 국기원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재 사표를 내서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엄운규 원장님의 원장직 복귀를 강력히 요구한다. 이유는 원장님께서 그동안 태권도를 현재에 이르게 한 주역이고 태권도의 원로인데 이런 퇴진은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며 문체부와의 정관교섭은 물론 국기원이 처한문제들을 해결하고 명예로운 퇴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원장 복귀를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엄운규 원장님 및 국기원을 음해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을 우리 국기원 임직원 모두는 결의하며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을 그 어떠한 음해 세력으로 부터도 지켜낼 것을 강력히 표방한다.
는 내용이 송상근 이사가 발표한 국기원 정상화 방안의 주요 골자 입니다. 일반적인 발전 방향은 별 이슈 없는 내용이라 일일이 열거 하지 않겠습니다.
re)이승완 이사가 발표한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 내용은원문은 여론게시판에 ‘위기에 처한 국기원을 살리기 위한 호소문’을참고 하시기 바라며 개괄적인 내용을 설명하자면
현재의 국기원 운영은 사무국의 L임원과 연수원의 S임원에 의한 독단에 의해서 결정되고 전체 이사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원장과일부 이사(5인)에 의해서만 의견이 수렴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협회와의 갈등은 L과 S로 인해서 생긴 일이고 사무국의 L임원은 모든 일을 독단으로 처리하는 관계로 문책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기원 문체부 서울시협회가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 된다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사표를 내고 7개월씩이나 출근을 하지 않고 있으며 결재는 하고 있는 엄운규원장의 사표를 정식으로 수리하고 새로운 원장을 선임하여 3자 대화를 추진해서 조속히 국기원을 정상화 시켜야 된다는 내용이며
이승완 회장 당신은 항간에 떠도는 말처럼 원장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 없고 이사들도 전원 일괄 사퇴를 해야 한다면 일괄사퇴에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는 내용으로 국기원의 현 사퇴를 해결하기 위해서앞에서 제시한 안을 선결로 3자 회동을 빠른 시일 내에 가질 것을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송상근 부원장이 발표한 성명서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낭독을 하고는 참석한 기자 및 관장들에게 질문자체도 허락하지 않은 채로 자리를 떠나고 유인물도 배포하지 않아서 원문게시를 하지 못한 상태이고 이승완 이사가 발표한 호소문은 자료가 배포되었기에 게시를 했습니다.
1)엄운규 원장이 잘못 한 점과 국기원 운영이 잘못된 점도..
re)그동안 엄운규 원장이 잘못한 점이 너무도 많기에 최근 1년간에한 행위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지적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대다수 태권도인들이 지적하는 사무국의 L임원을 너무 감싸고 그가 하자는 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증명하는 예가 박기인 국장과 당사자 간의 싸움이 일어나 국기원의 치부(전산화 의혹 등 13개 의혹)가 만천하에 들어났을때 박기인 사무국장은 시간 끌기로 퇴출을 시키고 그 자리에 문제의 장본인을 승진시켜 발령을 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13대 의혹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조사를 했을 때 감사 및 조사위원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분명히 지적을 한 사항인데 조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도 안하고 넘어가려하다가 이사회에서 문제를 삼자 속된 말로 “떼어먹으려다 못 떼어 먹었으면 그만이지 왜 그것을 자꾸 물고느러지느냐는 몰상식한 언행으로 지적하는 이사에게 화를 내며 강변 하는 등(동영상으로 게시가 되어 있음 - ”엄운규 원장님 뭔 말씀을 그리하십니까? 미수에 그치면“) 태권도의 중앙도장의 수장으로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행위를 하고 있으며
특히 금번 문체부와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정관인준 교섭과정에서 문체부에서 공무원법에 저촉되는 인사를 임원으로 내정할 수 없다고 하는데도 문제의 당사자를 임원에 위촉하고자 줄다리기를 하고 지금까지 정관인준을 받지 못하고 표류시킴으로서 현재의 국기원 사태를 만들고 있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엄운규 원장의 잘못된 국기원 운영이 너무도 많아서 열거를 하자면끝이 없습니다. 지적한 문제는 본인의 시각으로 본 것이 아니며 이미 매번 국기원 이사회에서 문제로 지적이 되어 시정 할 것을 일부 이사들이 회의 때 마다 건의를 하건만 시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서울시와의 문제에서도 대화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L 임원의 의사대로 서울시협회를 고발하는등 투서를 하므로서 악화를 시키는 등 국기원을 불난의 소용돌이 속으로만 몰고 가고 있기 때문이고 가장 최근의 문제는 해외 특심제도(월단 승단심사)를 추진하는 등 국기원의 위상을 송두리째 흔드는 일들을 추진하고 있는것 또한 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2)서울시협회에서 무엇을 주장 하고 싶은건지...
서울시 협회에서는 현재 문제를 만들고 있는 사무국의 L 임원과 연수원의 S 임원이 각종 부정 자격증 취득 및 발급과 관련되었다고 보고 즉각 사표를 수리할 것을 요구하고 서울시와는 별개로 대한태권도 개혁위원회에서는 국기원 부정단증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하고 그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6월에 SBS 8시 뉴스에서 방송되었듯이 현재 부정 단증 발급과 관련된 부정 단증 취득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단계로 그 배후에 엄운규 원장이 있다고 대한태권도 개혁위원회는 보고 있고 그 책임을 엄운규 원장이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본인이 입수한 A4용지 120페이지 분량의 부정단증 발급현황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내놓으라는 각 조직의 임원들 상당수가 부정으로 단증을 발급 받아 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2008년 10월에 모든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를 하려했으나 태권도 단증의 권위가 한번에 무너지는 격이라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기원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공개를 해 태권도를 바로 잡을 생각입니다.
여하튼 국기원은 현재 말 그대로 총체적인 위기로 현 엄운규 원장 체제에서는 바로잡을 수 없다는 것이 현재 국기원의 비리를 바로잡고자 하는 뜻있는 일선 관장들의 생각이며 국기원 소속 이사들도 그런 뜻에 동조를 하여 이사회에서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자 지적을 하는 상황이고 1.19일에 발생한 이승완 이사의 호소문도 그런 맥락에서 표출된 사건입니다.
참고로 이번 서울시협회 국기원 난동 사건은 그냥 묵인 할 수 없는일이라 생각합니다... 막가파식 난동으로 인하여 태권도 이미지 실추시킨 점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신관장님의 견해는...
re)1.19일에 있었던 사건만을 놓고 본다면 서울시협회의 문제가 아니라 국기원의 문제가 더 크다고 현장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그렇다고 서울시협회 편을 드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11시에 송상근 이사가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해서 10시 30분경에 제2강의실에 들어갔더니 이미 서울시협회 소속 관장들 일부와 국기원 측에서 동원된 관장들이 의자에 않아 있었습니다. 그때 국기원 측에서 동원된 관장인 민병인 관장이 국제태권도 신문 사장인 박성철 관장에게 의자에서 일어나 나가 달라는 주문을 했고 박성철관장이 나도 신문사 사주입장에서 성명서 발표를 보려고 하는데 왜나가라 마라 하느냐하고 자리를 고수하자 민병인 관장이 계속해서 나가라고 시비(? - 보기에 따라서는 의도적))를 걸었고 그 와중에서 서울시 소속 관장들과 국기원측 동원관장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뒤엉켜 밀고 밀치면서 아수라장이 된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이승완 이사가 나서서 이러지들 말고 내 이야기도 들어보라고 하면서 당신이 준비한 성명서를 읽자 국기원 사무국 직원이 마이크로 계속해서 큰 소리로 읽지 못하도록 방해 멘트를 했고 이승완 회장 주변의 사람들이 국기원 사무국 직원의 마이크를 뱄으려 하자 다시 서로가 엉켜 붙어 아수라장이 된 것입니다. 여기에 서울시협회 소속 관장들이 이승완 회장 측 관장들과 섞이면서 서울시협회와 같이 행동하는 것처럼 비쳐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11시가 되자 국기원 측에서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하고 서울시협회에서도 발표를 한다고 하고 이승완 회장은 먼저 발표를 하던 참이었고 해서 서로가 평행선을 긋고 계속해서 옥신각신 하지 어디 소속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자 한명이 그러지 말고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고 그 선을 밖에서 물러나 있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고 이승완 이사가 그럼 국기원측에서 성명서를 먼저 발표하라고 양보를 했고 이어서 송상근 부원장이 성명서를 발표를 해서 일단 소란은 가라않았으나 송상근 이사가 발표를 한 후 다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송상근 이사는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를 하고 기자의 질문도 받지 않음은 물론 참석한 관장의 질문도 받지 않고 발표만 하고 자리를 떠나려하자 서울시협회 소속 관장들이 무슨 짓이냐 이게 태권도의 예의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해라 라고 항의를 했으나 받지 않았고 그 와중에 이승완 회장이 호소문을 발표를 하는데 듣기싫다는 표정으로 송상근 이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고 하자 못나게 말리고 다시 밀치고 밀치는 아수라장이 연출됐던 것입니다.
이것이 1.19일에 제2 국기원 강의실에서 있었던 국기원의 충돌 상황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보기에는 먼저 시비를 걸지 않았으면 각자 서로의 입장표명을 충분히 들었을 수 있고 하는데 의도적이었던 아니든 서로가 한치 양보도 없이 부딪히는 결과를 낳았고 본인의 견해는 서울시도 국기원도 도쳤네 개쳤네 이고 엄격히 그중에서도 잘못을 지적하라면 국기원측의 잘못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날 국기원 사무국 남자 직원들과 여자 직원들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들을 했습니다. 양측에서 동원된 관장들이 서로 자기들의 주장 펴서 서로 부딪히는 것은 이해를 합니다. 국기원 측에서 동원한 관장이나 서울시에서 동원한 관장이나! 왜냐하면 태권도인으로서 자신들이 속한 그룹에 서서 행동을 해야 했으니까요.
그러나 직원들이 나서서 관장들과 특히 여직원들을 전면에 그것도 어린 여직원들을 전면에 세워서 막무가내식의 몸싸움 시켰다는 것은 서울시협회 보다 더하면 했지 못할 것이 없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국기원 직원들은 맏은바 책무 즉 국기원의 행정업무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지 태권도인들의 문제에 끼어들 상황이 아닌것 입니다. 정말국기원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면 내부적으로 이미 L과 S이 얼마나 문제를 일으키는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관계로 정화운동을 소리 없이 내부에서 먼저 해야 되지 어찌 자신들을 먹여 살리는 일선관장들에게 그런식으로 대들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하튼 결론적으로 본인도 서울시협회의 문제에 대해 10년이 넘게 지적을 하고 있는데 1.19일의 문제만큼은 서울시 보다는 국기원의문제가 더 크다고 결론합니다.
국기원과 서울시협회는 둘 다 바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고 바로 잡아져야 되는 조직이지만 국기원과 서울시가 같은 레벨에서 다루어 질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분명히 합니다. 국기원은 서울시 같이 국지적인 조직이 아니라 태권도의 가장 상위 조직으로 신성시 되는 정신적 지주인 중앙조직입니다. 본인의 경우는 서울시 협회 보다는 국기원의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009. 01. 24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www.riti.net - 태권도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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