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지킬 명예가 있는가?
2008년 1월 23일 국기원 제1강의실에서 ‘국기원 명예 지키기 위원회(위원장 임원근)’가 발족했다. 국기원 명예 지키기 위원회는 국기원과 태권도계의 분란을 조장하여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서울시협회 대외협력단의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에 대하여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국기원 명예 지키기 위원회’의 발족을 결의하고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내며
1. (가칭)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원대표 대외협력단은 그 실체를 밝히고 명분 없는 행동을 즉각 철회하라.
2. 국기원 이사장, 원장, 이사, 선임 등의 국기원 이사회 기능을 방해 또는 협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3.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국기원에 대한 명분 없는 장소사용에 대한 공개입찰 요구등의 민원 제기를 즉각 중단하라.
4. 국기원 고유의 인사권과 행정업무 등의 내부간섭 및 방해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5. 자신들의 사익을 얻기 위해 태권도인을 볼모로 하는 단체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6. 자신들의 목적달성과 사익을 위해 명분 없이 국기원을 흔드는 세력을 방조, 묵인하는 일부 인사의 자성을 촉구한다.
7. 국기원 직원 일동은 국기원과 태권도의 분란을 조장하여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
라고 했는데...
이런 성명서를 내기 이전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된 근본 원인인 원장의 무원칙한 인사와 8대 비리의혹에 대해서 실상을 밝히고 바로잡는 운동을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
서울시협회의 모순된 행동은 바로 국기원 스스로 자초한 결과 아닌가? ‘서울시협회의 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현혹적 언행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여 엄중한 경고를 내려주길 바라기 이전에’ 말이다.
국기원이 지킬 명예가 있는가? 국기원 명예 지키기 위원회는 서울시협회 대외협력단과 도토리 키제기를 하고 있다. 국기원이 왜 이 지경에 이르렀나를 깊이 되돌아보고 거듭날 생각은 안하고 자신들의 입지만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 서울시 협회의 소아적 발상과 다를게 무엇인가?
국기원은 최근에 발생한 8대 비리의혹의 진상을 밝히고 그로 인해서 만신창이가 된 국기원 기강을 바로세운 후에 음해 세력이니 뭐니 하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코 서울시 협회의 행동이 옳다는 것이 아니다. 그런 빌미를 제공하지 말라는 것이다. 도쳤느냐 개 쳤느냐는 식이다. 아직 국기원은 개혁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기원 명예지키기 위원회 일동은 8대비리 의혹에 대한 실체부터 밝히기 바란다.
sbs 방송 저녁 뉴스 시간에 의혹이 있다는 방송까지 된 사건에 대해서 실체를 밝히고 의혹을 풀기는 커녕 당사자를 승진을 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는데 결국은 8대 비리 의혹이 아니라 오히려 발전적인 8대 잘한 일이었단 말인가?
국기원 명예 지키기 위원회는 왜 이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조차 없는 것인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볼 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 문제에 대해 성명서 4항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국기원 고유의 인사권과 행정업무이니 왈가왈부할 명분이 없다고 일축하는 것인가?
아니다 분명히 말하건데 태권도인 모두는 8대 비리 의혹에 대해서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결코 국기원 내부의 일이니까 몰라도 되는 사항이 아니다. 왜냐하면 국기원 운영 모든 경비의 주체는 우리 일선 태권도인들의 혈세와 같은 심사비가 근본이기 때문이다.
국기원 명예 지키기 위원회는 우선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바로 잡지 않고는 그 어떤 명분도 없으며 오직 원장 이하 자신들의 철 밥통을 지키기 위한 행위 밖에 아무것도 아니란 비난을 면치 못 함음 물론 일선 태권도인들의 지지는 당연히 얻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비난의 화살만 집중적으로 맞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거듭 강조 한다. ‘국기원 명예 지키기 위원회’는 원장의 무원칙한 인사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국기원의 기강을 바로세운 후에 명분 없는 서울시협회의 대외협력단의 해괴망측한 행동에 대응하는 것이 순리이고 일선 태권도인의 지지를 받는 것이란 것을...
무원칙한 인사와 8대 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 및 산적해 있는 국기원 내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국기원을 비토하는 행위에 대해서 국기원 명예 지키기 위원회 는 이러쿵 저러쿵 말할 가치가 없다.
2008. 01. 23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www.riti.net - 태권도정보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