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등극한 오현득 그가 원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3기 국기원이 출범한지가 벌써 3주가 넘어 간다. 태권도계는 3기 국기원 출범이 어떻게 될 것이란 것을 예측했고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에서 국내외 태권도계는 반대를 했으나 결과는 우려하는 것을 비웃듯이 특심 주체 세력은 보란 듯이 셀프 등극을 했다.

 

그의 원장 셀프 등극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원장을 누가해도 똑 같다”, “ 대안적 인물이 있으면 이름을 대라” 라고 셀프 등극만큼이나 어불성설적인 생떼 적 주장으로 현 국기원 문제를 희석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에 아주 지극히 원론적인 지적을 한다. 그토록 태권도계에서 그의 셀프 원장 등극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한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기원의 상징성이다. 국기원은 태권도의 성지이자 중앙도장이라고 하는 곳이다. 또한 세계 태권도의 본부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곳이다.

 

종교로 치면 가톨릭의 성지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다. 그런 곳의 수장이 바로 원장인 것이다. 그럼 그 수장의 자격이 어떠해야 하는지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아주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논조에서 셀프 등극한 인물의 자격을 거론해 보자. 태권도 중앙도장의 수장 자격이 있는가로 첫 번째 이유를 살펴보면 무력에서 전혀 자격이 없다. 역대 원장의 무력을 들추어서 지적하고 싶지 않다.

 

꼭 무력이 높아야 원장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최소한의 무력은 확보를 해야 하는 것이고 그 무력이란 것이 그 사람의 태권도 수련 이력으로 태권도의 수련 가치인 됨됨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셀프등극한 사람의 자격이 안 된다는 것이다. 둘째, 그 사람이 지난날 살아온 삶을 들여다보면 자격 미달도 한 참 자격 미달이다. 적어도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의 수장이 살아온 삶은 태권도와 관련이 있고 그런 과정에서 태권도인들은 당연하고 일반인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온 면면이 있어야 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상식적인 것이다.

 

그런 것에 비추어 셀프 등극한 사람의 삶은 어떠했는가? 전혀 태권도와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살아온 과거사는 태권도인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부끄러운 삶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는 것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 알려져 있고 잠시 태권도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그가 행한 행동들에서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때문에 태권도의 성지인 중앙도장의 수장이자 세계 태권도의 본부의 수장으로서는 자격이 안 되는 것이다.

 

좋다. 그런 상징적인 것이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것이냐는 식으로 반론을 하는 옹호론자들의 반론을 십분 수용한다 치고 그들이 말하는 행정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기에 적임자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반론한다.

 

스스로 자신은 태권도를 위한 삶을 살아왔고 국기원 발전을 위해 정책 비전과 그에 따른 실천을 해왔다고 언론에 노출될 때마다 스스로 강변하고 있다. 그럼 국기원(태권도)을 초토화 시킨 몇 가지 일들을 지적한다.

 

첫째, 개인적인 욕심으로 태권도의 수련가치를 송두리째 뒤흔든 특별심사 추진, 글로벌 네트웍 강화란 명분으로 자신의 입지 강화를 위한 심사 MOU 체결로 인한 외국(중국) 태권도계의 갈등 조장, 국기원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 구성원인 이사들을 태권도계의 문제인사들로 대거 추천 구성한 것으로 최소한 본인이 안했다 하더라도 행정 실무자로서 막지 못한 책임, 내부 직원들의 갖은 무능력에 대처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비호를 하는 것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1~2기에서 자신으로 하여금 국기원(태권도)이 어떻게 초토화 되었는지를 보면 스스로 셀프 등극을 할 것이 아니라 물러나야 되는 것이 아닌가? 셀프 등극한 그의 원장 자격 미달에 대해서 일일이 다 열거하기에는 너무도 많아 다 할 수가 없다. 때문에 셀프 원장 등극에 대해서 왈가왈부 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다.

 

때문에 거두절미하고 본인은 3기 국기원 출범에 따른 그의 셀프원장 등극을 전면 부정하여 국기원의 정상화를 위한 단호한 입장을 민초태권도인들의 단합된 의지로 표하여 국기원을 태권도의 성지이자 중앙도장으로, 세계태권도의 본부로 확실히 재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셀프등극한 당사자는 스스로 원장자리에 물러나 국기원이 정상화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16. 06. 22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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