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씨는 KTA 입성에 “언감생심”을 품지 말라

“내 가족, 나 한 사람, 내 아들을 위해서 천하를 소멸(구렁텅이) 시킬수 없지 않느냐”,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 신화 가운데 오제의 마지막 군주로서 중국 중원지역을 다스렸던 순임금이 아들이 아닌 일반인 출신(요)을 후계자로 지목하여 요에게 제왕(임금)자리를 물려줄 때 왕자(단주)와 그를 따르는 측근들에게 한 말이다.

 

이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를 경영하는 지도자들이라면 새겨 들어 볼 말이다. 특히 태권도계에서 조직을 자신의 개인 소유물로 여기고 좌지우지하는 조직의 핵심임원 자리에 앉아있는 인사나, 핵심임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새겨들을 말이다.

 

항간에 서울의 임윤택씨는 “언감생심” KTA(대한태권도협회)수장에 나서겠다고 공공연하게 말을 흘리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임윤택씨의 능력이 KTA의 수장이 될 만한지 안한지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태권도계에서 행한 행위는 만천하가 다아는 것이기에, 설사 그가 KTA을 이끌 수 있는 탁월한 능력(자질)이 있다고 해도 절대로 KTA의 수장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자신과 측근들은 당연히 그를 KTA 수장에 추대하고 싶겠지만 이제는 할 일과 안 할 일들을 구분해야 한다. 당사자들은 서울시태권도협회란 공조직을 어떻게 농단하며 운영해 왔는가?

 

그런 그가 국내태권도계 행정의 최상위기관인 KTA의 수장이 되려한다... 에이 이건 정말 아니다!. 태권도계는 지난날 그가 KTA의 행정담당 실무자일 때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한 불미스런일을 이미 경험해 봤지 않은가?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자신과 측근들의 먹고 사는 놀이터로 전락시켜 놓은 것은 태권도계에서 다 아는 사실이 이다. 그 만큼했으면 이제는 1200여개 서울시 소재 일선태권도장의 발전과 이익을 대변하는 공조직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기능을 되돌려놓기를 바란다. 기회가 있을 때 되돌려 놓고 물러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서울시태권도협회가 그간의 갖은 문제점에서 요리조리 잘 피해서 현재의 명맥을 유지해온 상태에서 좌초의 위기에 가장 근접한 심각한 문제에 봉착한 지금 실권자는 “개과천선”해서 그나마 지난날의 과오가 해소돼 서울태권도협회 산하 일선태권도장이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박완규 태권도 언론인이 지적한 知過必改 得能莫忘(지과필개 득능막망)이란 글에서 지적한 의미를 깊이 새겨 지난날의 과오를 그나마 해소하기를 바란다.

 

앞에서 언급한 순임금의 “내 가족, 나 한 사람, 내 아들을 위해서 천하를 소멸(구렁텅이) 시킬수 없지 않느냐”는 생각(말)처럼 이제 자신이 입버릇처럼 입에 달고 살던 “나는 태권도계에서 내 놓으란 자리는 다 해 봤다. 무슨 미련이 있나, 내가 잘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지지하는 내 가족을 먹어 살리기 위해서”라는 괴변을 접고, 마지막 양심으로 태권인이라는 말로 전체 태권도인의 명예를 퇴색시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항간에 들리는 임윤택씨의 KTA을 향한 말들이 소문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설사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지난 2004년도의 전 김운용 총재의 안하무인격인 인사(당시 송봉섭과 임윤택을 KTA의 핵심임원으로 임명하면서 그 결과 국가대표 선발 전 부정에 휩싸인 상황)로 인해 태권도계에 휘몰아친 소용돌이와 같은 상황에 휘말릴 것이고, 그런 상황은 가뜩이나 소생 불능상태에 빠진 일선태권도장의 운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고 이는 일선태권도장의 존망이 달린 문제라는 것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 .

 

2012. 11. 14.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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