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태권도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발표한 '국기원 진단'이란

발제에 대해 무엇을 진상조사를 한다는 것인가?

 

진상조사(眞相調査)라 함은 진상과 조사의 합성어로서 진상(眞相)은 명사로서 ‘사물이나 현상의 거짓 없는 모습이나 내용’을 말하며, 조사(調査)도 명사로서 ‘사물의 내용을 명확히 알기 위하여 자세히 살펴보거나 찾아봄’의 의미를 가진 합성어다.

 

따라서 진상조사라함은 ‘사물이나 현상의 거짓 없는 모습이나 내용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 자세히 살펴보거나 찾아본다는 의미’로 사전적으로만 풀이 한다면 어떤 현상(사물과 행위)에 대해서 명확히 알기 위해서 깊이 있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본다는 좋은 의미의 행위이나 보편적으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잘못된 것이 없나를 찾아내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것으로 대변 되는 것이 진상조사가 갖는 속성이다.

 

국문학 강의도 아닌데 왜! 단어적 설명을 이리 장엄하게 하냐는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다름이 아니라 금일(13일) 아침에 국기원 간부회의에서 강원식원장(?)과 임춘길 연수원장이 호통치듯 지난 11월 3일 “비전21태권도포럼”이 주최한 ‘국기태권도 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국기원 진단’이란 발제에 대해서 심기가 불편함을 드러낸 지시를 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해서다.

 

‘국기원 진단’이란 발제내용에서 ‘1단도 없는 사람이 특심이란 것을 통해서 7단에 오르는 국기원 심사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 패널(청중)질문이 있었고 그 질문에 대해 답변을 했는데( - 현행 국기원 심사규정상 질문한 월단제도는 문제가 없지만 그런 심사규정은 태권도 단의 권위를 해치는 잘못된 규정이고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돼 태권도 단의 권의가 서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 - )그 답변 내용에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자신들을 폄하하는 내용이 없나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문제시 되는 내용이 발견되면 발제자를 처벌하겠다는 엄포 아닌 엄포를(?)놓는 해프닝을 벌여다는데, 이것이 현재 국기원 수장의 마인드이고 국기원 핵심임원의 사고이다.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주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고지를 해서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설사 몰랐다면 국기원 수장으로서 태권도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사상초유로 일선태권도인들이 주축이되서 태권도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것은 그 행사의 질이 어떻든 간에 태권도의 정신적 지주인 중앙도장의 수장으로서 참석하여 일선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수장다운 면모일 것이다.

 

또 한 어떠한 이유에서이든간에 참석을 못했다면 무슨 내용이 오고갔는지를 알아보고 껄끄러운 내용이 있으면 왜 그런 문제가 표출되었는지 되 짚어 봐야 하고 잘못된 내용이 거론되었으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공개적으로 해명을 해 이해를 시키는 것이 태권도계의 최 상위 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모습이다.

 

하기야 고명하신 원장님께서 일선 민초들의 생각에 귀기울였다면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한 정책이 부재한 이런식의 국기원 운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니, 지적함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직원회의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결과를 보고하니 안하니 호들값을 떨었다는 것에서 그래도 나아지겠지 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던 기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깜깜한 미래로 보이는 대목이라 지적을 한다.

 

이미 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인터넷판 뉴스레터로 제작되어서 발제내용등 행사 전반에 대한 것이 동영상은 물론 사진으로 국내외 태권도계에 실시간으로 배포가 된 상황인데 무슨 뒷북치는 소린지 모르겠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막는 것에만 혈안되지 말고 왜 그런 비판이 쏜아지는 지를 되돌아보고 ‘그토록 자화자찬했던 오직 태권도만을 생각하고 위하는 삶을 살아온 강원식이라고 항변했던’ 것이 허구가 된 지금 그 자화자찬이 허구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개과천선”을 바란다.

 

어떤 내용들이 표출되었는지 궁금하면 행사와 관련한 인터넷에 한번만 접근 해 보면 될 것을 무슨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다고 날리 법석인지... 그럴 여력이 있으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위원회를 하나라도 더 꾸리는 것이 도리다.

 

강원식 원장은 완전 50년대식 권위주의적 사고 프레임에 갖혀있는 전형적인 무늬만 태권도인인 허울 좋은 태권도인이다. 국기원 강원식 원장은 “아전인수(我田引水)”식 자기주의에서 벗어나 남은 임기동안 국기원이 바로설 수 있도록 태권도인들이 공감하는 일 한가지만이라도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2011. 11. 13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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