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부산시 태권도 협회장 전격사퇴... 코미디인가? 술책인가?

부산시태권도협회 김성태 회장은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불법적 죄를 스스로 인정하고 2월 1일 대의원총회에서 전격 자진사퇴를 밝혔다.

 

지난 부산시태권도협회 부회장 이00씨의 비리사건으로 공석이 된 부태협 집행부 자리를 한시적 수습 집행부로 부산시체육회의 관선이사 체제로 부산시태권도협회을 장악한 후 온갖 모사적 수단을 다 동원하여 악행을 자행하며 부산태권도협회를 파행으로 이끈 장본이었다.

 

가신과도 다름없는 박00 전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욕심의 한계였고 비리와 부정의 부메랑이 되어 자진사퇴라는 태권도계 초유의 사태를 맞이 한 것이다.

 

김성태씨는 박전무와 함께 부태협의 살림살이를 제멋대로 마음껏 농락한 인사로 기록될 것이다. 그는 우매한 몇몇 사범들을 꼭두각시로 앞장 세워 놓고 법리와 교묘한 술책을 악용하여 부태협 사범들을 징계, 제명 등 태권도장 운영에 직결되는 처벌 조항들을 거침없이 휘둘러대며 부산태권도계를 황폐화 시켜왔다.

 

사퇴를 선언한 이유는 "공정해야 할 공인단심사의 조직적 담합과 은폐를 비롯한 수 없는 비리사건을 파헤쳐온 부산태권도계 지각있는 일부 인사들의 끈질긴 비리 척결 의지를 인정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확대와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피하기 위한 기만전술이라는 것이 부태협 관장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런 사람이 태권도계를 휘젓고 다니며 태권도를 농락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태권도인들은 부끄럽고 수치스런 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단호한 행동으로 다시는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단죄를 해야 한다. 이런 와중에 부태협의 자존감 없는 일부 태권도인들은 김성태가 또다시 재 집권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비상식적 협회 운영과 행정의 문제는 "학력위조 행위(모 상고 졸업의 학력이지만 동아대체대 졸업이라며)도 누구나 다 하는 짓"이라며 우겨대는 전무이사 박00씨의 휘황찬란(?)한 업무추진에 따라 발생해 왔다.

 

그간의 김성태 회장의 전폭적인 신임과 비호 아래 박전무가 전행해온 사건들은 전부 법정심판대의 도마위에서 사정의 칼날을 맞고 있다. 사정없이 법정에서 범법행위로 철퇴를 맞으면서도 부태협 집행부를 장악하고자 하는 그들의 흑심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또한 이런 악행에 동조하고 영혼을 팔고 간도 쓸개도 없이 따라다니는 일부 태권도인들은 어떤 사림들일까?

 

부산일보를 비롯한 지역언론들의 보도에도 아랑곳 않던 부산시체육회를 비롯한 검,경 등 관계기관들의 사정업무는 도대체 언제나 정의의 길에 돌아올 수 있을까?

 

부산태권도인들은 기나긴 협회운영 악행에 허기져 늘어져 버렸다. 부산시태권도계의 중심인 부산시태권도협회의 눈감고 아옹하는 권모술수와 일선관장들을 우롱하는 장난과 코미디는 이제 끝나길 바란다.

 

부산태권도계를 혼란과 비리의 온상으로 만든 당사자인 김성태씨가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은 자신은 물론 부산시 태권도계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 천우신조의 기회다.

 

부산시태권도협회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협회 현 집행부의 이사들도 모두 동반 사퇴해야 한다. 이들 대부분은 태권도와는 상관없는 사람들로 사퇴한 김성태 회장과 더불어 부태협에 얹혀 해외여행 등 희희락락하며 부산시협회를 피폐화시키는데 일조를 한 거수기 이사들이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태권도인들이 삼삼오오 모이면 어쩌다 부산시태권도협회가 이렇게되었냐고 자조 섞인을 한탄들을 한다고 한다.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 있으랴.....

 

김성태는 취임 후 대선불법자금과 관련하여 국회 청문회에 참석하고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본인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랑을 하며 곧 이은 개각 때 해양부 장관으로 입각할 것이라고 공공연이 큰소리까지 친 사람이다.

 

그리고 부태협의 부정에 관련된 다섯 번의 법원판결에서도 모두 패소하여 억대의 보상금까지 지불한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이 어떻게 태권도 협회 회장으로 계속 집권할 수 있는지 의아하기만 하다.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비리와 악행을 전횡하는 그가 다시 회장으로 부활하는 것을 절대로 반대한다. 주인 의식 없이 눈치만 보는 대의원들의 양심도 되살아나기를 희망한다.

 

협회는 회원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 김성태씨와 박 전무처럼 지명대의원, 당연직 대의원의 이사 겸직 등 각종 편법으로 장악하는 것은 협회가 아니라 범죄를 용인하기 위한 사조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는 부산시체육회 또한 범죄를 방조 은닉하는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임을 명백히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2011. 12. 15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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