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개혁을 부르짖던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금년 초 대다수 일선태권도인들은 30년 세월 일인치하의 태권도계 독재시대(? 개인영달을 위한 태권도사)에 종지부를 찍고자 많은 우려 속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국기원 법정법인화를 지지했다.

그 과정에서 비록 삼일천하의 시간이었지만 국기원을 농락했던 조폭집단적인 조직으로 국기원 조직이 군림하는 것을 보았고 그 잘못된 삼일천하를 바로잡고 지난 시절 만신창이가 된 국기원을 바로세우기 위해서 법정법인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국기원 법정법인화를 통한 인적쇄신과 개혁안을 직언했었다.

그 직언이 바로 “태권도계의 괴문서”로 불린 것으로 현 국기원이 법정법인화 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그 주체세력들이 향후 국기원을 어떻게 유린할 것이란 것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예측하고 그리되지 않기 위해서는 문체부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기원을 지난 30년 세월보다 더욱더 무원칙한 인사와 행정으로 진흙탕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주체세력들은 직언한 내용을 소위 명예훼손이라고 하여 자신들의 파렴치한 행위를 정당화 시키고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여론을 형성하지 못하게 하고자하는 의도의 아주 궁한 행위로 명예훼손이란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다.

“괴문서”의 주체격인 원장(? 원장이라고 인정을 할 수 없다. 모사꾼들을 등에 없고 정치권력에 기대어 등극을 했기 때문에)과 체육의 최고라고 하는 대학의 수장을 지냈던 사람, 태권도계에서 소신은 간데없고 권위의식과 갖은 비리의혹을 달고 다니던 사람, 그 사람의 충견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이다.

태권도(국기원)의 명예를 진흙탕 속에 빠뜨리고 있는 장본인들이 말이다. 자신들의 명예가 소중하면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태권도(국기원)의 명예도 소중하며 특히 자신들의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을 지적하는 것에 자갈을 물리고자하는 의도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것은 태권도인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는 시장잡배만도 못한 소인배로서 태권도의 미덕중에 하나인 염치를 전혀 모르는 몰염치한 작태인 것이다.

자신들의 명예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들의 명예도 소중한 것이며 특히 태권도인이라고 자칭한다면 태권도(국기원)의 명예를 더욱더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특히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이익이다 싶으면 서슴없이 고소고발을 일삼는 자칭 태권도계의 강직함의 대명사라고 하는 사람은 창피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이중적인 잣대로 자신을 더는 포장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無信不立’은 논어에 나오는 “自古皆有死 民無信不立(자고개유사 민무신불립)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뢰가 없는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뜻으로 작금 강원식 관장이 국기원에 입성하여 수장으로서 행한 일들이 바로 ‘무신불립’이다.

강원식 관장은 일선 태권도인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첫째는 국기원 원장이 되는 과정에서 태권도계에서 내 놓으라는 모사꾼들과 작당모임을 결성하여 그 모임의 수괴로서 입성을 하였으며

둘째로는 태권도계에서 강직(?)하게 자신의 주장(소신)을 굽히지 않고 주장하며 그 어느 태권도인보다 국기원의 불합리한 운영을 바로잡고자 했던 국기원 개혁의 마지막 남은 원로격 인사라고 추앙되었던 것이 오직 국기원에 입성하기 위한 철저히 계산된 이중성으로 포장된 행동이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이중성으로 포장된 행동으로 국기원에 입성하여 수장이란 최고자리에 안착하여 보여준 일들은 사적으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행동 이외에는 국기원(태권도계)의 발전과는 상관이 없는 일들로 역대 원장들이 그랬듯이 태권도인들에게 실망과 허탈감만을 안겨주고 특히 일선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게 함은 물론 심지어는 심한 자괴감을 안겨 주고 있다.

개인 욕심의 극치인 3일천하를 반대하고 문체부 산하 기구로 국기원이 전락함으로서 태권도의 성지로서의 국기원 위상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릴 것이란 것을 염려하면서도 법정법인을 적극 지지하였던 것은 지난 30년의 김운용 체제와 그 우산 속에서 태권도의 원로로서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신과 측근들이 놀이터로 전락시키고 그 결과 국기원의 위상을 완전히 무너트려버린 개인적 욕망의 극치인 3일천하의 국기원 운영에서 존재했던 구태의연한 운영과 그에 따른 핵심임원들의 전횡, 비리 등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서 법정법인이 유일한 수단이라고 믿었기에 지지를 했던 것이지 지금의 이중성의 대명사를 원장에 등극시키기 위해서 지지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강원식 원장(?)이 국기원을 살리고 나아가서는 태권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국기원 원장에 등극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뒤로하고 지난날 국기원(태권도계)의 개혁을 부르짖던 초심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과감하게 일선 태권도인들이 원하는 바를 최고 책임자로서 펼치는 것이다.

개혁을 부르짖던 초심의 마음은 ‘인사정책’을 바로 펴는 것이다. 강원식 관장이 수장으로 등극하여 편 인사를 보면 지난날 당신이 주장했던 국기원의 미래와 철학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당신의 안위와 당신을 그 자리에 앉힌 모사꾼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 외에는 희망적인 국기원(태권도계)의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 인사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체(조직)에 있어서 인사는 조직운영의 요체임을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 조직의 수장은 인사를 통해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정책과 비전 및 철학을 구현한다. 때문에 그 인사에는 수장으로서의 안목과 판단력, 지혜 등 조직의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이 반영된다.

그러나 등극하여 편 인사를 보면 전혀 지난날 개혁을 부르짖던 안목과 판단력, 지혜 등 국기원이 지난날의 구태에서 벗어날 희망적인 개혁에 따른 ‘정책’ ‘비전’ ‘철학’은 없고 암울한 미래만이 보일 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비록 국기원의 최고 자리인 원장(?)에 등극하는 과정이 당신이 수장자리에 등극을 하기 위해 철저히 포장된 이중성을 가진 행동이었든 아니든, 또는 추종세력들이 당신을 이용하기 위해서 만든 자리라는 항간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당신께서 국기원을 바로 세워 보겠다고 평소에 간직했던 뜻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등극의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간에 당신의 지론을 펴 주기 바란다.

국기원의 문제는 이미 많은 태권도인들이 지적하여 드러나 있는 상태다. 그 문제점들을 바로잡는 것만이 해결책이고 그 문제가 바로 잡혔을 때 국기원의 위상을 다시 세울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추락할 대로 추락한 국기태권도의 성지인 국기원을 살릴 수 있는 길이며 지난날 당신을 상징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강직한 강원식"이라는 당신의 명예가 회복되는 길이란 것을 주지한다.

태권도인으로 부끄럽지 않은 행적을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란 것을 간과하지 않기를 거듭 당부한다. 역대 국기원 원장들이 남긴 행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태권도계에 알려진 강원식이란 이름 석자에 걸맞는 국기원 원장으로서 국기원이 바로서고 그로 인해 태권도가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길 간곡히 다시 한번 직언 한다.

‘신뢰가 없는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無信不立” 이 말을 되 뇌이어 보길 진심으로 바란다.

2011. 01. 25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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