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수련 방법을 체계화 시키자

 

본 수련체계는 현재 경기화된 태권도의 수련체계로 1984년도에 정립한 본 청호 태권도장의 수련체계에 대해서 기술한 것으로 현재는 경기태권도무도태권도의 수련체계를 병행해서 수련 시키고 있다. 무도태권도로서의 수련체계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공개한다.

 

지난번 수련계획표의 작성방법이란 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여준 여러 관장님들과 사범님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그 성원에 힘입어 수련기간별 수련방법에 대한 것을 본 도장에서 사범 실무 연수를 시키고 있는 내용을 토대로 기술 한다.

 

지난번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본 내용들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했을 뿐이지 이것이 꼭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이 책의 내용을 참고로 일선에서 태권도 수련을 담당하고 있는 사범들이 좀더 체계적인 태권도 수련을 시키는데 보탬이 되고 나아가서는 더욱 체계적인 수련방법론들이 제기되어 태권도 수련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오기를 바라며 다음의 내용에 의해서 기술한다.

 

   1. 서론
   2. 수련방법을 개선하자
   3. 수련기간별(급) 수련내용
   4. 수련기간별(급) 수련방법

 

서    론

 

처음에 거론했듯이 현재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하나의 커다란 맹점은 통일된 수련 방법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 태권도가 스포츠 화되면서 대중화란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자립 잡는 과정에서 지난날 무도로서의 존재하던 태권도가 제대로 접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선 사범들(관장/사범)의 자질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사범의 자질에 대해서는 다음에 사범교육의 현실과 문제점에서 다시 거론하도록 하겠다. 현재 각 도장에서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범들은 그 도장에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7년 이상 씩 수련한 경험을 갖고 있다. 사범은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전문직이다.

 

헌데 그 전문성을 가진 우리 사범들이 사범의 위치에 오르는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보자. 실제 사범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어떤 형태의 태권도 수련을 쌓아왔고 한 사람의 사범을 양성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 왔는가에 대해서 우리 모두는 깊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어떤 관장들은 본인의 이 말에 대해서 7년간 수련한 그 자체가 곧 사범의 자질이며 능력이라고 반박하기도 한다. 본인은 그 반박에 대해서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수련자체에 대해서는 인정을 한다. 하지만 현재의 태권도 수련에 대해서는 우리들 즉 사범이나 관장들이 더욱더 잘 알고 있다.

 

본인이 태권도를 처음 수련할 당시의 태권도와 지금의 태권도 수련은 거의 차이점이 없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수련의 강도가 상당히 약해 졌다는 것 이외에는 별로 아니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35년 전이나 지금이나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지도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도장에 입관하여 도복을 입고 선배들 즉 상급자가 하는 동작들을 흉내 내는 것이 태권도 수련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사범과 관장의 얼굴을 수시로 볼 수 있다는 것과 구령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이외에는 거의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 당시로서는 그러한 태권도 수련이 먹혀 들어 갈 수 있는 수련환경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수련환경은 그 당시와 판이하게 다르다.

 

시설 적인 면은 차지하고 가장 중요한 수련대상 층들이 저 연령 화된 상황에서의 그러한 태권도 수련은 태권도의 저변 확대는 물론 태권도 수련의 연속성마저 흔들리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한 상황에 따라서 태권도 수련방법이 상당히 개선되고 저 연령층에 맞게끔 변형 발전된 것이 현재의 태권도 수련 형태일 것이다. 본인은 이렇게 생각한다.

 

수련연령층에 맞게끔 변형되는 과정에서 수련에 대한 통일성과 방법론이 정립되어 실제적인 상황에 맞게끔 발전되어 왔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형태의 태권도 수련이 정착됐을 것이고 그러므로 태권도 수련에 대한 가치가 인정되고 태권도 수련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금보다 훨씬 컷을 것이다.

 

그러한 방법의 한 예로서 스포츠 화된 태권도 수련과 지난날의 무도로서의 태권도 수련을 잘 접목하므로 새로운 태권도 수련의 방법론이 나올 수 있고 이는 곧 태권도 수련 층의 다양화로 이어질 것이며 태권도 수련이 사회적으로 한층 더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태권도 수련을 체계화시키는 것은 우리 태권도인 모두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조만간 이러한 일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그에 앞서 현재의 태권도 수련을 좀더 체계적인 형태로 정착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한다.

 

 

 

수련방법을 체계화시키자

 

서론에서 거론했듯이 현재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문제점은 수련을 시키는 방법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태권도 수련을 보면 처음 도장에 입관을 하면 하루나 이틀 후부터 운동에 참여를 시킨다. 운동의 진행은 각 도장마다 또는 통제하는 사범이나 관장들의 습관에 의해서 달리 이루어진다.

 

분명한 것은 처음 입관한 수련 생들에게는 다른 어느 것보다도  도장의 규칙과 태권도 수련의 의의와 목적 등 태권도 수련에 대한 전반적인 정신교육이 이루어진 후 태권도 동작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체계를 쫒는 태권도장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 다음으로는 기본동작을 먼저 이수시킨 다음 그것에 바탕하여 품새가 이루어지고 품새와 병행해서 약속 겨루기와 자유 겨루기가 수련되어져야 하는 것이 보편적인 태권도 수련이나 도장에 따라서는 품새를 우선으로 하고 기본동작은 부수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수련을 시키는 곳도 있으며 아예 기본동작을 무시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

 

모든 것에 있어서 기본이란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분명히 태권도 수련에서도 기본적인 것이 있다. 기본동작이 그렇고 기본 발차기가 그것이다. 기본동작(손동작)이 조합된 것이 품새인데 그 기본동작이 등한시되고 수련 생들끼리 동작을 전수 받아서 수련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태권도수련 이라는 것은 누구보다도 우리 관장이나 사범들이 더욱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이는 곧 태권도 수련이 체계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태권도 수련에 대한 체계가 확립되어 있다면 그러한 문제는 아예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일 예로서 처음 입관한 수련 생에 대한 수련과 수련시기(급)별로 수련내용과 수련 방법들이 체계화되어 있다면 각도장과의 수련체계가 거의 동일할 것이며 이는 곧 태권도 수련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일 것이다.

 

우리는 이 절대적인 명제에 대해서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일상적인 습관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 내부적인 의식개혁이 이루어져야 되겠다.

 

 

 

심사에 있어서 수련기간별(급) 수련내용의 도입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이 통일되어 있지 못한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 통상적으로 승 품(단)심사에서 실시하는 품새를 기준으로 수련기간에 대한 개괄적인 구분이 되어 있을 뿐 수련기간에 따른 태권도 동작에 대해서는 전혀 어떤 체계가 서있지가 않다. 그 결과 승 품(단)심사에 응 심 할 수 있는 자격 여건 또한 막연하게 품새를 숙지하는 선에서 주어지므로 일선 도장에서는 품새를 숙지시키는 것에 태권도 수련의 초점을 맞추어서 실시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따라서 수련내용의 체계화는 크게는 승 품(단)심사와 연계되어져서 이루어져야 하겠으나 그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우선은 일선도장의 심사에서부터 접목을 하므로 좀더 빨리 태권도 수련의 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곧 태권도 수련의 질적인 향상이며 수련의 통일성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설사 수련체계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각 도장마다 특이한 수련이 될 수는 있을 것이며 이 특이함은 곧 태권도 수련의 질적인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일선도장에서의 심사는 통상적으로 기본동작과 기본 발차기 품새 겨루기 순으로 심사를 실시하는 것이 통례이다.

 

각도장의 심사에 기본동작과 기본 발차 기를 수련기간(급)에 맞게 세분화하여 평가를 하므로 수련기간에 따른 동작의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고 수련 생으로 하여금 고 단자가 되고자 하는 동기유발의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현재의 태권도 수련은 품세 위주의 수련이 전부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태권도 수련이라 함은 품새와 겨루기가 잘 조화되어야 함은 물론 위력적인 격파가 병행되어야만 태권도의 수련가치가 새롭게 평가될 수 있을 뿐더러 수련연령층의 성인층화 내지는 다양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일 예로서 초보자(10급에서 1급까지) 과정에서는 기본 발차 기를 1품에서 2품까지의 과정에서는 응용 발차기, 2품에서 3품까지의 과정에서는 격파에 관계되는 발차 기를 수련시키므로 각 수련기간(급)별로 확실한 선이 그어질 수 있고 유품자가되면 자연스럽게 고 난이도의 발차 기를 수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수련형태로서는 유급 자나 유품 자나 모든 동작에 있어서 힘의 강약은 조금 차이가 날 수는 있어도 수련동작에 있어서는 초보자나 유품자가 별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수련기간별(급) 수련내용을 체계화시키므로 태권도 수련의 질적인 향상이 이루어지고 이는 곧 수련 연령층의 상향과 더불어 다양화를 이룰 수 있고 태권도 수련에 대한 사회적인 가치를 좀더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10급에서 1급까지의 수련방법

 

앞 부분에서 수련방법을 체계화시키자는 말을 했다. 신규 수련 생이 입관했을 경우에 비추어서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시해 보겠다. 제시되는 의견은 본인이 사범 연수를 시키는 과정에 준해서 제시하는 방법이며 이 방법이 절대적이라고는 생각지 않으나 상당히 체계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이 방법으로 해서 좀더 나은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 방법론이 제시되기를 바란다.

 

1).하얀 띠(1개월-2개월)

 

초보자의 경우 전체적인 수련기간 즉 1품(유품 자)이 되는 기간을 1년으로 산정을 하고 그 기간들을 세분화해서 기본적인 것을 이수시키면 되리라고 본다. 처음 1개월 과정에서는 태권도의 수련목적에 해당하는 정신교육과 예절 및 기본 서기를 가지고 약 3주정도 수련을 시킨다.

 

처음 입관한 날은 전반적인 견학을 시키고 2일 날은 차롓, 열중숴, 국기에 대한 경례, 대답하는 요령, 도장 내의 규칙을 일러주고 차례, 열중숴, 국기에 대한 경례는 필히 집에서 부모님 보는 앞에서 연습을 해 오도록 한다.

 

3일째 되는 날은 태권도의 기본자세인 주춤 서기와 주먹 지르기 자세를 한 동작 당 15회 이상 반복시킨다. 여기까지의 수련은 초등학생으로 기준했을 경우 3학년 이상일 경우에 한하며 유치 부나 3학년 이하의 저학년일 경우에는 이기간을 1주일 이상 배정한다(단 저학년의 경우에도 빨리 따라오는 수련 생에 한해서는 3일을 기준으로 해도 별 문제가 없다). 4일째 되는 날은 기본서기인 앞 굽이만을 계속 시키며 앞 굽이만 계속되는 기간은 적어도 1주일 이상 시킨다.

 

앞 굽이 서기가 완벽해 질 때까지는 통상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1주일 정도 소요된다. 앞 굽이 동작이 제대로 되는 시점까지의 기간은 처음 입관 일에서부터 약 2주가 경과된 15일 정도의 기간을 배정한다. 15일이 지난 후 앞 굽이 서기가 짜임새 있을 때 비로서 태권도의 수기동작을 서기와 병행해서 수련을 시킨다.

 

처음 입관한 수련 생이 수련해야 할 기본동작은 앞 굽이 아래 막기, 얼굴 막기, 몸통 지루기, 몸통 막기, 몸통 거들어 막기, 손 날 목 치기, 손 끝 찌르기, 제비 폼 손 날 목 치기, 뒷굽이 한 손 날 막기, 뒷굽이 두 손 날 막기 등이며 그 이외의 동작은 각 도장에서 필요로 하는 동작으로 추가하면 되리라고 본다. 위에 열거한 동작은 다른 동작으로의 변형이 가능하며 현재 태극 품새를 수련하는데 있어서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동작들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나중에 다시 급별 기본동작이라는 곳에서 언급을 하겠지만 위에 열거한 동작들은 말 그대로 기본동작이므로 유급자 나 유품자나 항시 반복 수련을 해야 하는 동작이다.

 

앞 굽이 서기까지의 수련이 이루어지면 전체적인 통제가 가능해 지므로 전체인원과 똑같이 기본동작을 수련 시켜도 된다고 본다. 수련통제 방법은 전체 인원이 기본동작을 이동간에 동작으로 수련할 때와 같이 이동간에 앞 굽이만을 수련시키는 것이다. 그런 다음 3 주째 되는 날부터는 하루에 1동작씩 서기에 수기 동작을 병행해서 수련시킨다.

 

한 동작 당 반복하는 시간은 2-3일을 배정하며 전체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9개 기본동작을 전부 수련하는데는 약 4주(1달)의 시간을 배정한다. 보편적으로 1명의 신규 수련 생이 입관을 하여 기본 동작(9개 동작 및 발 차기에서 앞차기. 앞 올리기)을 모두 숙달하는 기간은 6주(1달 반)의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 동안 힌 띠를 매고 급수는 처음 한 달은 10급, 두 달째는 9급을 부여하며 9급이 된 상태에서 2주간 태극 1장을 숙달하여 3개월 째, 되는 심사에서 비로서 태극 1장을 평가받고 노란 띠에 승급을 할 수 있게끔 기간을 산정한다.

 

어떤 관장님들은 처음부터 너무 지루하고 딱딱하게 태권도에 대한 것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을 하며 그로 인해서 실증을 내거나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탈락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란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하나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그러한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처음 입관한 수련 생들은 태권도에 대해서 매일매일 변화하는 새로운 동작에 상당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고 처음 시작하는 관계로 태권도 수련에 대한 판단을 할 수가 없을 뿐더러 동료 수련 생들의 민첩한 수련동작에 매료가 되어 있으므로 자신도 그러한 동작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기 때문에 처음 입관한 수련 생들은 실제로 3 달간은 태권도 수련이 갖는 반복 숙달의 지루함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본다. 이는 파란 띠 과정(4-5개월)에서 종종 탈락하는 경우에 비추어 봐서도 증명된 상황이라고 본다.

 

다음은 발차기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다. 처음 입관했을 때의 발차기 수련은 수기동작의 수련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 중요성에 반해 실제적인 발차기 수련은 상당히 허술하게 진행된다. 그 이유는 수기동작보다 수련형태가 단순하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발차기 과정이 그리 단순하고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 발차기 수련에 있어서 기본적인 발차기로는 앞 올리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 올리기, 옆차기, 뒤돌려 차기를 통상적으로 들 수 있다.

 

이 기본 발차기도 수기동작과 마찬가지로 수련시키는 방법을 세분화해서 시킬 필요성이 있다. 예를 들자면 6개의 동작 중 돌려차기는 뒤돌려차기보다 나중에 수련되어지는 것이 효과적이며 옆차기에 있어서도 선 상태에서의 옆차기 보다는 지지 대에 의한 옆차기 수련 후 뒷차기를 먼저 수련시킨 다음에 선 상태의 수련을 시키는 것이 휠씬 효과적이다. 수련기간별 발차기 형태는 표 1-1 수련기간별 발차기 동작을 참고하기 바란다.

 

처음 입관한 수련 생의 앞차기 수련방법은 지지 대를 이용한 앞 올리기가 먼저 수련되어진 다음 앞차기를 수련해야 된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신규 수련 생의 경우 앞차기의 수련은 기존 수련 생의 뒤에 서게 한 다음 앞 올리기를 시킨다. 이 방법에 의하면 대개는 자세가 반듯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특히 운동신경이 발달하지 못한 저학년의 경우 몸의 중심을 잡는데 신경을  쓰다보면 실제적인 발차기 동작이 매끄럽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는 숙달된 이후에도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몸의 중심이 흐트러진 상태의 발차 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지지 대를 이용하여 발차기 모양을 갖춘 다음 기존 수련 생과 같이 선 상태에서 수련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지 대를 이용한 앞 올리기 수련에 배정하는 시간은 2주 정도를 배정한다. 그런 다음 기존 수련 생과 같이 선 상태에서 수련을 시킨다. 수련방법은 제자리에서 발을 바꾸어 가면서 시키는 방법과 이동간에 시키는 방법을 병행해서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발차기의 회수는 제자리에 실시할 경우에는 초보자의 경우 20회-30회 정도를 유품 자(품 띠)일 경우에는 50회 정도를 시키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 발차기 수련 시 횟수를 보면 10회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곧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발차기 수련 부분의 낙후된 동작 표현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이러한 것은 국기원 심사에서 여실히 들어 난다. 심사장에서 보면 기본적인 앞차기와 옆차기, 돌려차기 동작들이 전혀 구사되지 못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본다. 신규 입관한 수련 생의 발차기 수련은 처음 수련을 시작한 시점부터 노란 띠에 승급하는 3개월 동안은 앞 올리기와 앞차기 수련만을 시키고 파란 띠에 승급한 후 4 - 6 개월 사이에 돌려차기 7 - 10개월 차에 옆차기와 뒷 차기를 수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뒤 돌려차기(회 축)는 처음 입관한 후 2개월 차인 앞차기에 주력하는 시기에서부터 시켜도 별 무리가 없다고 본다. 오히려 뒤 돌려차기(회 축)는 의외로 앞차기 다음으로 쉽게 받아들이는 발차기 동작이다. 뒤 돌려차기(회 축)의 세부적인 수련방법은 3동작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통상적으로 2 동작으로 구분하나 좀더 세심하게 구분하여 수련을 시키는 것이 수련 생으로 하여금 쉽게 동작을 익힐 수 있게 한다고 본다.

 

방법은 먼저 발차기 준비 구령에 의해서 겨루기 자세를 취하게 하고,( - 이때 서기의 자세는 앞서기에 의한 서기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유는 서기의 개념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동작이 빠르게 이어지며 단일 공격 뒤에 여러 가지 형태로의 공격전환이 쉽고 설사 단일 공격으로 동작이 끝나더라도 스텝에 의한 이동이 쉽기 때문이다.)

 

하나 구령에 허리를 완전히 360도 회전시켜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던가 앞 사람을 볼 수 있게끔 한 다음,( - 이때 공격을 하지 안고 바닥에 닿은 발도 마찬가지로 허리와 같은 방향으로 방향전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일러줄 필요가 있다. 대개는 허리를 틀라는 설명은 하나 발의 회전을 일러주지 않는 것이다.) 다리를 발레하듯이 쭉 펴서 천천히 회전을 시키도록 하고 3번째로 완전히 360도 회전한 상태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시키면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2). 노란 띠( 3개월에서 4개월까지)

 

처음 입관을 하여 하얀 띠 과정을 마치고 나면 제일 먼저 품새라는 태권도 수련에 접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기본동작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고 발차기 또한 정상적으로 이수를 했다면 별로 어려움이 없는 시기이나 그래도 품새란 기본동작의 조합된 수련을 해야 하므로 간혹 품새의 암기 숙달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는 수련 생이 간혹 보일 때가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한다. 사범은 그러한 것을 미리 잘 파악하여 수련 생들로 하여금 품새의 숙달에 거부감이 없이 자신감 넘치는 수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되리라고 본다.

 

이 시기에 있어서 기본동작의 수련은 반복숙달을 요구하며 동작의 정확성을 강조하여야 한다. 모든 기본 동작을 구사할 때 한가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할 사항은 동작을 표현하지 않고 대기하는 반대 손의 위치가 항상 도복 띠의 위치인 허리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거의 모든 동작의 표현은 반대 동작의 원리에 의해서 표현된다. 즉 한쪽 손으로 공격을 한다면 다른 반대 손은 방어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특히 가상 공방기술인 품새의 수련에서 공격을 하지 않는 반대 손의 방어 개념에 입각한 손의 위치는 방어라는 개념이외에 동작의 맵시에 절대적인 것이다. 국기원 심사에서 많은 응 심 자들의 품새 심사를 조금 주의 깊게 관찰하면 앞에서 언급한 부분이 여실히 드러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곳 그 체육관의 품새 수련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공격하지 않는 손의 위치에 대해서는 평상시 체육관 수련에서 사범의 통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음을 깊이 인식하고 철저한 통제를 해야 된다고 본다. 품새를 수련시키는 방법으로는 구령에 의해서 한 동작 씩 반복시킨 후 전체적으로 구령없이 숙달하는 방법이 있다.

 

통상적으로 심사가 끝나고 나면 하루는 마음껏 놀 수 있도록 게임을 시키고 그 다음 날부터 새로 진급된 품새를 숙달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본다.  초등학생을 기준으로 새로운 품새를 암기하는데는 3일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 3일 동안의 품새 수련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같은 급수의 수련 생들로 해당 품새를 구령에 의해 한 동작 씩 반복 숙달할 수 있도록 하고 1주일이 지나서 품새 진행 선이 모두 암기되면 전체적인 동작의 통일 숙달에 주안점을 두어서 수련을 시키면 되겠다.

 

전체적인 품새의 수련에 있어서의 주안점은 동작의 통일성을 들 수 있다. 10명이면 10명 모두가 거의 같은 동작을 구사할 수 있도록 품새의 진 행속도, 발차기의 위치등 기본적인 동작을 통일하여 한 사람이 수련하는 것처럼 할 수 있도록 강조해야 되리라고 본다. 그러므로 심사 시 품새의 표현이 전체적으로 절도 있고 생동감 있게 보일 수가 있는 것이며 이러한 수련은 국기원 심사에서 타 체육관과의 비교에서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란 띠 과정에서의 발차기 수련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앞 올리기와 앞 차기 및 뒤 돌려차기(회 축)의 반복 숙달을 필요로 한다. 심사 시에도 기본 발차기의 평가는 앞차기만을 실시한다. 노란 띠 과정에서의 수련동작 및 수련방법은 표 1-2 을 참조하기 바란다.

 

3). 파란 띠(7급에서 5급 까지)

 

파란 띠 과정부터는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기본 과정이 웬만큼 마무리되고 중급 과정으로 접어드는 시기이다. 품새로서는 진행선의 이해가 서고 겨루기에  있어서는  자유로운 공방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자유 겨루기를 실시하는 시기로 파란 띠 과정에서는 품새에서는 새로운 서기인 뒷굽이 서기가 도입되고 발차기 과정에서는 앞 돌려차기가 도입되는 시기인 것이다.

 

특히 품새에서의 서기인 뒷굽이 자세는 앞 굽이와 더불어 태권도에 있어서 중요한 동작이므로 정확한 동작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뒷굽이 서기의 수련 방법으로서는 허리에 손을 얻은 다음 도장 바닥의 일정 한 선을 이용하여 앞 발과 뒷발이 서로 수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며 이때의 보폭은 자기 발의 3배에 해당하는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중심은 앞발에 1/3, 뒷발에 2/3가 실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처음 구사하는 자유 겨루기는 자칫 잘못하면 수련생으로 하여금 공포감을 가질 수 있고 한편으로는 안전 사고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통제를 해야 한다. 특히 사범은 수련 생으로 하여금 약속 겨루기에서 숙달한 발차기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론적인 발차기 기술의 설명과 더불어 시범을 보이고 따라서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파란 띠 과정에서의 품세 수련은 노란 띠 과정과 마찬가지로 동작의 정확성과 통일성에 주안점을 두어서 실시하고 발차 기는 새로이 앞 돌려 차기 기술을 숙달시킬 수 있도록 한다. 앞 돌려 차기의 수련 방법으로서는 지지 대를 이용한 수련방법을 먼저 권하고 싶다.

 

앞 차기와 마찬가지로 지지 대를 이용해서 모양 및 중심을 갖춘 다음 실제로 허공을 차고 미트를 이용해 실제적인 발차 기가 되도록 실시한다. 통상적으로 제자리에 서서 앞 돌려차기를 실시하나 먼저 지지대를 이용해서 발차 기를 시킨 다음 제자리에 서서 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발차기의 정확성이 보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란 띠 과정에서의 수련동작 및 수련방법은 표 1-3 을 참고하기 바란다.

 

4).빨강 띠(4급에서 1급)

 

빨강 띠 과정의 태권도 수련은 기초과정과 중급과정이 거의 끝나고 기본과정을 마무리하여 고급과정(유품 자)으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로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1차 완성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태권도 수련은 신체적인 수련이외에 정신적인 수련도 병행되어야 하는 시기로 태권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도 병행해서 수련 시켜야 된다고 본다.

 

기본적인 이론은 품새의 생성원리와 태권도 동작 표현에서의 운동 원리, 태권도의 역사, 태권도 수련이 갖는 신체적 특성 등과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신체적인 면이 아닌 정신적인 수련 즉 무도로서의 개념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어야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품 띠(유품 자)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고단 자의 수련 영역에 접근할 수 있고 고단 자로서의 자부심과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빨강 띠 과정에서의 태권도 수련은 품새는 승 품을 하기 위한 전체 품새의 숙달에 주안점을 두고 발차 기에서는 유품 자에서의 수련을 위한 발차기로서 옆차기, 2단 앞차기(뛰어 차기)와 자기 방어 개념에 의한 자유 겨루기에 역점을 두어 수련 시켜야 된다고 본다. 옆차기의 수련도 다른 발차기와 마찬가지로 지지 대를 사용하여 먼저 기본적인 자세를 수련시킨다.

 

특히 2단 앞차기의 경우 사전에 놀이의 개념으로 자연스럽게 동작에 접근을 유도한 다음 시켜야 무리 없이 동작을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승 품(단)심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하며 품(단)에 합격한 후 지금까지의 태권도 수련에서 탈피한 고급과정의 태권도 수련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수련 생으로 하여금 승 품(단)이 곧 태권도 수련의 전부로 받아 드려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품 띠 부 수련에 대한 인식을 시키는 것도 빨강 띠 과정에서의 중요한 사항이다. 빨강 띠 과정에서의 수련 내용 및 수련방법은 표 1-4 을 참고 하기 바란다.

 

 

 

1품에서 3품까지의 수련방법

 

10급에서 1급까지 즉 유급 자 과정의 수련과 1품에서 3품까지의 수련 유품자의 수련내용은 확실한 차이가 있어야 된다고 본다. 유급자의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태권도 수련에 역점을 두고(조금은 단순한 수련이어도 좋을 것이다.) 유품 자 과정의 수련에서는 유급 자 과정을 토대로 태권도 수련이 갖는 자기 방어 개념에 의한 실제적인 태권도 수련이 될 수 있도록 태권도 수련 동작의 고 난이도와 다양한 수련내용 및 태권도 이외의 수련내용을 추가하여야 된다고 본다.

 

고 난이도의 태권도 수련과 태권도 수련 이외의 수련내용의 편성 및 수련 방법에 대해서 본 도장에서 품띠 부 수련에 적용하고 있는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 내용을 기술해 보겠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본 내용은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다시 한번 밝혀 두는 바이며 각 도장에서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을 산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쓴다.

 

일반적으로 유급 자 과정의 수련과 유품 자 과정의 수련을 분리하여 시키는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분명히 유급 자와 유품자의 수련은 차이가 있어야 된다고 본다. 처음 입관한 수련 생과 1년 이상씩 수련이 이루어진 수련 생과의 수련내용 즉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 내용에 구분이 없이 처음 입관한 신규 수련 생이나 1년 이상씩 수련한 수련 생들이 같은 수련 내용을 가지고 수련을 한다는 것은  태권도 수련의 모순 일수밖에 없다.

 

그러한 것은 곧 수련 생들로 하여금 1품(단)을 승 품(단)한 자체로서 태권도의 수련이다 이루어진 것으로 받아드리는 경향이 있으며 타 무도에서는 태권도를 기술의 다양성이 없는 단순한 운동이라고 치부하는 것이다. 이는 곧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이 설정되어 있지 못한데서 기인 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1명의 수련 생(초등학생을 기준)이 3품까지 승 품 하는데는 4년이란 기간이 필요한데 실제로 처음 입관하여 4년 동안 수련시키는 내용을 기술해 본다면 다음의 예를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처음 입관한 후 매월 태극 품세 하나와 겨루기 수련에 1년을 보내고 다음 1품에 승 품을 하면 품세 부분에 고려 품새를 추가하여 또 다시 1년이란 수련기간을 갖고 3품이 되었을 때에도  별다른 수련내용이 추가되지 않으면서 단지 품새에 금강이라는 품새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2년이란 시간의 수련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현실이다.

 

품새만 그러한 것이 아니다. 기본 동작도 처음 입관했을 당시에 설정한 15개미만의 동작만을 수련할 뿐이며 발 차기 또한 4년 동안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뒷 차기등 기본 발차기에 한정된 동작들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태권도 수련의 특징이 반복 숙달에 있으므로 이 반복 숙달을 철저히 지킨다는 측면에서는 4년이란 기간을 이해는 할 수 있으나 반복숙달이라는 특정적 이해 이외에는 별다른 이해점이 없는 것이다.

 

4년이란 기간은 태권도 수련동작에 있어서 반복숙달을 충분히 시키면서도 다양한 수련내용을 편성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양한 형태의 수련내용을 수련시킬 수 있는 것은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을 년간 수련 계획표에 의해서 계획성 있게 수련시키는 것일 것이다.

 

그 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수련을 시키고 있는 도장도 더러는 있으나 보편적으로 위에서 기술한 수련내용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수련을 시키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도장 실정 일 것이다. 수련기간에 따른 다양한 수련 내용은 협회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제시를 해주고 제시된 수련 내용에다 각 도장마다의 특성이 있는 수련 내용을 가미한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다양한 수련내용을 가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해서 장기 수련 생의 확보가 용이하며 태권도 수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고 본다.

 

1).1품(품 띠)

 

1품(단)에 승 품(단)을 하여 2품(단)에 다시 승 품(단)을 하기 위한 수련기간은 현재 제도적으로 만 1년이 산정 되어있다. 이 1년이란 기간동안 기본동작으로는 유급 자 과정의 기본동작인 15개미만의 동작과 품세 과정에서는 고려 품새의 추가와 겨루기 과정에 일상적인 유급 자 과정에서의 자유 겨루기 과정을 반복숙달 측면에서 어떤 변화 없이 1년간 더 실시한다는 것은 수련 생으로 하여금 태권도 수련에 대한 싫증 내지는 더 이상 수련할 수련내용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같은 내용의 동작들을 가지고 수련을 시키더라도 수련방법에 약간의 변화와 수련기간에 따른 고난도의 수련동작을 구분하여 한 단계씩 체계적으로 도입을 하여 수련을 시킨다면 위에서 언급한 문제는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일 예로서 앞차기 과정에서 미트차기를 도입한다든지 격파 물을 이용한다든지 고난도의 기술을 가미한 형태로의 변형이라든지 사범이 어떤 형태의 수련내용으로 변형을 시킬 것인가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발차기 수련이 창출될 것이며 이러한 수련은 태권도 수련이 갖는 반복숙달을 수용하면서도 수련 생으로서는 싫증을 내지 않고 새로운 동작을 수련하는 것으로 받아드려 질 것이고 이는 곧 장기적인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1품(단) 수련에 있어서 수련기간별 수련 내용의 산정은 각 도장에서 도장의 형편에 맞게끔 산정을 하면 되리라고 본다. 본 도장에서는 1년이란 기간을 3등분하여 1품 12급에서 1품 9급, 1품 9급에서 1품 5급, 1품 5급에서 1품 1급으로 구분하여 각 급수에 맞게끔 수련을 시킨다. 유품 자 기본동작을 새롭게 편성하고 품새는 팔괘 품새를 새로이 도입하며 발차 기에서는 시합 발차 기를 도입하여 겨루기 시에 호구를 착용한 시합 겨루기를 실시한다.

 

수련내용에 있어서도 유급 자 과정에서의 수련내용과 유품 자 과정에서의 수련 내용을 완전히 구분하여 수련시키므로 실력 면에서도 실제적인 차이가 날 수 있도록 한다. 예로서 유급 자 과정에서의 기본 동작이라 함은 앞에서 언급한 15개 동작을 기준으로 하며 유품 자 과정에서의 기본 동작이라 함은 유급자 과정의 기본동작을 모두 포함하고 태권도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본동작( - 현재 본인이 찾아낸 기본동작은 모두 103개의 기본동작이 있음, 여기에는 서기동작별로 구분이 되어 있음)을 편성하며

 

품새의 경우는 유급 자 과정의 태극 품새와 마찬가지로 1급씩 승급을 할 때마다 새로운 품새로서 팔괘 품새를 수련시키고 있고 발 차기 동작으로는 기본 발 차기 과정을 변형하여 미트차기, 왕복 발차 기, 응용 발 차기 등으로 변형하였으며 아울러 수련의 중점을 겨루기에 두어 시합 발차 기를 도입 겨루기의 수련을 시합위주의 순발력과 스피드에 중점을 두어 수련을 시키고 있다.

 

특히 발 차기 과정에서는 수련기간에 따른 기본 발차기 형태의 구분으로 1품 12급에서 1품 9급까지에는 2단 앞차기와 턴 앞차기(본 동작에 대한 용어는 본인이 임의로 붙임 것임)를 1품 9급에서 5급까지는 2단 앞 돌려차기 1품 5급에서 1급까지는 나래 차기 및 2단 뛰어 찍기(본 동작에 대한 용어는 본인이 임의로 붙인 것임)를 집중적으로 수련시키며 심사 시에 필히 해당 급에 해당하는 발 차기를 평가한다.

 

1품(단) 이후의 수련은 경기화된 태권도의 수련이 아닌 무도태권도로서 모든 동작에 호흡법이 가미된 동작체계를 수련시켜야 하며 겨루기 과정에서는 실전성을 확보 할수 있도록 경기로서의 겨루기 체계와 무도로서의 2원화된 겨루기 체계를 도입한다. 무도 태권도의 수련체게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루지 않도록 하겠다. 1품에서의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 및 수련 방법은 표 2-1을 참고하기 바란다.

 

2. 2품(단)(검정 띠)

 

현재 규정에는 14세 미만의 수련 생은 품 띠로 되어 있으나  현재 본 도장에서는 1품과의 구분을 위해 검정 띠로 구분을 하고 있음)

 

2품(단)에서의 수련내용은 1품에서와 별다른 차이점은 없으며 수련 품새에 있어서 금강 품새의 추가와 기본 발 차기 과정에서 2단 뛰어 회전 뒷 차기(본 동작의 용어는 본인이 임의로 붙인 것임), 모듬 발 뛰어 차기, 가위차기, 양발 벌려 차기, 2단 뒤차기(360도 회전), 2단 뒤 후리기(360도 회전)등을 각 급수에 맞게 수련시키며 1품에서와 같이 심사 시에 철저한 기본 발차기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2품부터는 격파 시범 과정을 추가하여 개인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 맞는 격파동작을 수련할 수 있도록 한다.

 

각 과정별 수련내용 및 방법에 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자 할 경우 도표(종합)를 참고 하기 바랍니다. 도표는 태권도 정보연구소 사이트 수련자료 항목에 있습니다.

 

2000. 01. 10

 

태권도포럼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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