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방법(내용)의 체계화
1품에서 3품까지의 수련(내용)방법
청호태권도장의 신성환 관장입니다. 6부에 이어 각론합니다. 10급에서 1급까지 즉 유급자 과정의 수련과 1품에서 3품까지의 유품자 수련내용은 확실히 차이(달라야)가 나야합니다.
유급자 과정에서는 조금은 단순한 수련이어도 좋습니다. 기본적인 태권도 수련에 역점을 두고 유품자 과정의 수련은 유급자 과정을 토대로 태권도 수련이 갖는 자기방어 개념에 의한 실제적인 태권도 수련이 될 수 있도록 태권도 수련동작의 고 난이도와 다양한 수련내용 및 태권도 이외의 수련내용을 추가 합니다.
고 난이도의 태권도 수련과 태권도 수련외의 수련내용 편성 및 수련방법에 대해서 본 도장에서 품띠부 수련에 적용하고 있는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 내용을 기술합니다. 각론 되는 내용이 일선 태권도장에서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을 산정하고 실시(수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유급자 과정의 수련과 유품자 과정의 수련을 분리하여 시키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분명히 유급자와 유품자의 수련수준은 차이(달라야)가 있어야 됩니다.
처음 입관한 수련생과 1년 이상 수련이 이루어진 수련생과의 수련내용 즉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이 구분(차이)이 없이 처음 입관한 신규 수련생이나 1년 이상 수련한 수련생들이 같은 수련내용을 갖고 수련을 한다는 것은 태권도 수련의 모순 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것은 곧 수련생들로 하여금 1품(단)을 승품(단)한 자체로서 태권도 수련이 다(모두) 이뤄진 것으로 받아드리는 경향으로 귀착되며 타 무술(도)에서는 태권도를 기술의 다양성이 없는 단순한 운동이라고 치부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이 설정(체계화)되어 있지 못한데서 기인 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명의 수련생(초등학생을 기준)이 3품까지 승품하는(도달)데는 4년이란 기간이 필요한데 실제로 처음 입관하여 4년 동안 수련시키는 내용을 기술해 보면 다음 내용(상황)을 거의 벗어나지 않습니다.
처음 입관한 후 매월 태극 품세 하나와 겨루기 수련에 1년을 보내고 다음 1품에 승품을 하면 품새 부분에 고려 품새를 추가하여 또 다시 1년이란 수련기간을 갖고(보내고) 3품이 되었을 때에도 별다른 수련내용이 추가되지 않으면서 단지 품새에 금강이라는 품새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2년이란 시간의 수련기간 보내(설정)는 것이 현실입니다.
품새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본동작도 처음 입관했을 당시에 설정한 15개미만의 동작만을 수련(반복)할 뿐이며 발차기 또한 4년 동안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뒤차기 등 기본 발차기에 한정된 동작들만을 반복 수련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수련의 특징이 반복 숙달에 있으므로 이 반복 숙달을 철저히 시킨다는 측면에서는 4년이란 기간을 이해는 할 수 있으나 반복 숙달이라는 특징적 이해(받아드림) 외에는 별다른 이해점이 없습니다.
4년이란 기간은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습득한 동작에 대해 반복 숙달을 충분히 시키면서도 다양한 수련내용을 편성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시간)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수련내용을 수련시킬 수 있는 것은 수련기간에 따른 수련내용(방법)을 년 간 수련 계획표에 의해서 계획성 있게 수련시키므로 가능합니다.
일선 태권도장 중에 다양한 형태의 수련을 시키는 도장도 더러는 있으나 보편적으로 위에서 기술한 수련내용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수련을 시키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도장 실정입니다.
수련기간에 따른 다양한 수련 내용은 국기원, KTA, 시도협회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승품단심사와 각종대회에 반영하고 방법(내용)을 제시를 해 제시된 수련내용(방법)에 각 도장마다의 특성 있는 수련 방법(내용)을 가미한다면 지금 보다 훨씬 다양한 수련체계(내용)을 가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장기 수련생 확보가 용이하며 태권도 수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기까지 각론 합니다. 다음 8부에서 “1품(단) 수련방법(내용) 체계”에 관해서 각론 합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청호태권도장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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