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기(창)에 내제돼 있는 성향
옛 장군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병기들을 제작하여 자신의 기상과 패기를 보여주는 캐릭(character)로 사용하였습니다. 과거 시절 관련 자료(업적)가 없는 장군들은 그의 과거시절 업적과 인품을 감안하여 후대 사람들이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즉 병장기는 용도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측면도 있는 것입니다. 특히 장군이 지녔던 창과 칼등 장군을 연상하는(상징)하는 병기는 부대의 상징인 깃발처럼 장군 개인을 상징하는 병기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병사들이 전장에서 사용하는 창들과는 행태가 다르며 좀 더 크고 화려하여 위엄을 과시할 수 자신만의 창을 고집하였습니다(필자 생각).
또한 실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여 제작된 창은 창 특성에 맞는 창술을 연구 개발하여 수련을 하였습니다. 장군의 창은 내공과 외공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병장기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장수(군)의 창의 형상(모양)은 내면의 형상(성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런 것을 감안하여 심리를 분석(유추)하는 내용이 만들어 졌습니다.
모든 것이 성향분석적으로 100% 맞지는 않겠지만 무도(술)을 하는 상황에서 한번 대입해 성격을 유추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란 생각 관련 자료를 '한국의 진검 승부'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 해 봤습니다. 각 개인이 선호하는 창의 행태가 각기 다를 것이므로 선호하는 창의 행태를 골라보는 것으로 간단한 성격(성향) 유추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위 8개의 창 모양을 보고 자신이 선호하는 창을 연상하여 하나 고릅니다. 하나만을 고루기가 어렵다면 복수로 고른 후 그 중에서도 더 선호하는 것을 골라 최종 선택을 합니다. 참고로 하나를 선뜻 고르지 못하는 것은 내 성향 속에 또 다른 성향이 있다는 것으로 불수 있습니다.
1. 월창(월도창) 의리가 강한 사람으로 모든 일에 책임감이 있으며 손실을 봐도 변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재물보단 명예를 중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타입입니다. 재물보다 명예를 중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타입니다.
재물과 명에는 같지 않습니다. 일에 대한 욕심을 가져야 합니다. 타고난 일처리 능력을 발휘하며 더 큰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을 합니다. 주,색 잡기를 이용당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팁]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나만 생각할 거라는 생각을 버리면 더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2. 표두창(철퇴와 삼창) 완벽주의 성격 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입니다. 부유한 것 같지만 소란스럽습니다. 내실이 없습니다. 박식하지만 어질게 살아야 하는 타입으로 재주가 많아 외롭습니다. 그 재주를 남을 위해 써야합니다. 현명하나 손해가 크다면 그것은 현명한 것이 아닙니다. 어린이는 계산하지만 어른은 계산보다 감성이 큽니다.
3.가위창(월도작두창) 이상주위자입니다. 신비적이며 남들보다 너무 앞서가는 경향이 큽니다. 영웅은 시대가 낳습니다. 시대에 잘 적응하면 성공할 타입입니다. 자기 개성이 강하여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내 탓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언제나 먼저 의(義)를 베풀면 그 의(義)가 2배로 되돌아옵니다.
4.닻창(굉이창) 상황 판단이 빠릅니다. 현실적이며 남과 타협을 잘하는 사람으로 장사에 소질 있는 사람으로 남에게 언제나 호감을 주면 친절합니다. 때로는 냉정하나 뒤끝이 없는 사람입니다. 리더쉽이 있습니다. 단 자기 주관이 없어 언제나 군중이 있어야 진가가 발휘 됩니다. 누군가 질문을 던지면 성급히 답을 주지 않아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5.화산창(장팔사모) 도전정신이 강합니다. 친구는 있으나 진정한 친구가 없고 돈은 있으나 간직(축척) 하지 못합니다. 변덕이 심할수록(부하뇌동) 아래 사람들이 힘들듯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명분을 지켜야 합니다. 주변 사람이 이해(동조)하지 않으면ㅇ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한다면 결국 혼자 갈 수 밖에(비난) 없습니다. 외롭지 않다면 혼자가고 외로우면 주변과 타협해야 합니다.
[주의] 잡기를 삼가야 합니다. 노름하다 도끼자루 썩는지 모릅니다. 타고난 재능을 살려야 합니다.
6. 청룡언월도(월도창) 포부가 큰 사람입니다. 남을 잘 이해해주면 대인관계가 원만하여 다양한 친분관계가 있습니다. 남을 위해 희생정신이 있어 득과 실을 잘 따지지 않는 성격이라 손실이 있지만 언제나 더 큰 이익이 옵니다. 성격이 급한 부분이 있으니 언제나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합니다. 목표가 정해지면 한 눈 팔지 말고 일에 몰두해야 합니다. 큰일 일수록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같이 하는 사람을 보고(판단) 일을 결정해야 합니다. 언제나 혼자입니다.
7. 표두기창(도끼창) 잔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평소에 덤벙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내면은 치밀한 사람입니다. 단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싸움에 욕심이 없고, 큰 싸움에 혼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른다는 말을 언제나 명심해야 합니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애정표현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상대가 다가오길 기다리지 말고 다가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만 내세우면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네가 다가가면 그 다음은 상대가 알아서 만들어 줍니다.
8. 삼지창 고독한 사람입니다. 전공분야를 재외하고 다른 세계에는 적응하기 어려운 스타일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해야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자존심을 새우면 세울수록 손해만 봅니다. 일어서서 먼저 말을 하고 긍정적으로 웃고, 의욕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비록 실수(실패)를 해도 정진(계속)해야 성공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과정이며 시간은 공평합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청호태권도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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