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이론 - 태극권의 발경과 축경의 이해 1

 

본 자료(내용)는 오래전 필자가 태극권에 입문해 접한 수련 이론 중 일부를 정리 한 것입니다. 태권도와는 다른 종목의 수련(공부) 이론이지만 태권도 수련에서도 필히 적용(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 돼 정리를 해 봤습니다.1부와 2부로 나눠 각론 하겠습니다.

  

태권도 수련에서 발경과 축경 이론(체계)이 어떻게 적용(이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정도에 따라서 다를 수 있기에 일단은 태극권에서 통용되는 공부(수련) 이론을 있는 그대로 정리를 합니다.

 

정리 된 수련(공부) 이론이 태권도 수련체계에 녹아 있으나 정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비록 태극권의 공부(수련)지만 태권도 수련에 충분히 적용(들어있는)할 수 있는 수련 이론입니다. 이런 무술 이론이 태권도 수련 속에 녹아 있는 수련 방법(체계)에 적용되고 궁극적으로 태권도식 용어로 정립되어 태권도 수련 이론체계가 풍부해 지길 바랍니다.

 

본 내용을 태권도 식으로 이해해 나름의 태권도 수련(공부) 이론이 완성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정리를 했습니다. 참고로 중국무술을 분류 할 때 내가권은 하나의 분류입니다. 내가권(內家拳)은 다시 태극권(太極拳), 팔괘장(八卦掌), 형의권(形意拳)으로 나눠집니다.

 

필자는 그 중 태극권과 형이권을 조금 접해 봤으나 아주 오래전 공부(수련)라 동작은 인지하나 체계적인 시연은 하지 못합니다. 단 형의권 동작은 태권도 동작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내가권 요약 화면 삽입 연검 시연 장면 다양한 각도에서 삽입)

 

1.힘은 무엇인가? 물질이 아닙니다. 측정(보이는)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신비(비밀)를 갖고 있는 태극권은, 대부분 기(氣)와 경락(經絡)에 관한 기공(氣功)의 신비를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경'을 수련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발경을 수련(공부)하기 위해서는 축경(蓄經)을 이해(수련)해야 하기에 축경에 대해 먼저 부연합니다.

 

태극권의 기본 수련 원리를 이해(생각)하려면 축·발경에 대해 설명(이해)하는 것이 가장 빠른 이해입니다. 축경(蓄經)이란 힘을 모으는 것으로 말로 설명하는 것은 간단 하지만 실제로 축경(蓄經)에 관한 수련 이론을 말로만 설명하기에는 아주 난해합니다.

 

처음 무술에 입문하여 수련하는 초심자는 무술과 관련한 동작들이 잘 숙달되어 있지 않아서 그 동작들과 관련하여 표출되는 힘(파워, 파괴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 것은 당연합니다.

 

예를 들면 태권도든 태극권이든 어떤 행위를 하고자 할 때 발현하고자 하는 힘의 발현을 위해 준비가 필요 없이 ‘힘을 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여 힘을 발현하는 과정을 부정하는 듯한 자신만의‘구전’비결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것은 체계적인 이론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태권도든 태극권이든 다른 다양한 무술이든 어떤 동작을 표현할 때 절정의 순간(상황)에서 행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테크닉)에서 만 발현(통할)할 수 있는 현상을 축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태권도든 태극권이든 수련의 효과(결과)을 얻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태권도나 다른 무술을 통해서 수련의 최고수(강해지고)가 되고자 하면 처음 입문한 초보 수련 때부터 힘에 대한 올바른 이해(인식)를 해야만 빨리 수련동작을 깨우치고 그 수련동작이 추구한 힘의 운용을 체화해 발현(숙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근본원리를 이해하면 고수가 되는 것입니다. 고수가 된다는 것은 어떤 동작의 원리에 대해 스스로 깨달아 터득한 것입니다. 요약하면 무술 즉 태권도를 포함한 모든 무술에서 발경과 축경(蓄經)을 떼어놓고(서로 보완적)는 수련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축경(蓄經)!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면‘근육에 타격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모으는 것’이라고 필자는 정의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에너지 또는 힘(파워)은 모두 같은 것입니다. 무술에서 상대에게 발현하는 힘은 근육으로부터 나오는 힘(파괴력)과 정신적(생각)으로 나오는 힘이 합쳐진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무난)것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힘은 모으는 것만큼 발(표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이들이 갖고 노는 물총과 같은 것(원리)입니다. 물총 내부에 채워져 있는 물의 양만큼 멀리 보낼 수도 오래 지속적으로 물을 상대에게 뿜어 낼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것은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원리)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해도 됩니다.

 

또한 강한 타격을 위해서는 근육에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비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근육에 충분한 에너지를 모아야 합니다. 근육에 에너지를 모으는(비축하는) 것을 수련한다(공부)고 하는 것이고 이런 기술을 터득하고 터득된 기술을 통해서 힘을 발현하는 테크닉(기술)을 축경(蓄經)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특히 태극권에서 기공법이라고 정의하여 기술체계를 수련(공부)하는 것 입니다. 태권도에서 순간적인 타격을 할 때 숨을 멈춘 상태에서 타격하는 것도 축경에 의한 타격(공격)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축경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하기 전에 수련입문(초보 수련자)자가 반드시 이해(알아야)해야 할 중요한 사항은 앞에 언급한 '에너지(power)'에 대한 이해입니다. 이 힘(power)에 대해 이해를 못하면 참된 의미의 축경(蓄經)을 이해할 수 없고 결국은 무술적 수련 동작에 대해 이해하기는 더욱 힘들 것입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에너지를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능력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그럼 그것이(일 할 수 있는 능력) "왜 눈에 보이지 않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이유는 존재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힘은 물질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우리 몸에 존재하는 혈액은 채취할 수 있으나 악력은 채취할 수 없습니다. 측정은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보이지 않는 차원이 다른 능력! 그것은 ‘힘이 물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능력! 힘은 3차원 물질이 아닙니다. 앞서 말한 악력은 악력계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액처럼 근육에서 채취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자신의 악력을 측정은 해 봤을 것입니다. 악력을 시각적(비쥬얼)으로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 악력을 볼 수 있다면 그는 영적 에너지를 운용할 공능(功能)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색과 형태(모양)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악력이 물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3차원 물질이기에 색과 형태로 설명할 수 있지만 근육 속에 잠재된 악력(힘)은 3차원 물질이 아니라 4차원 이상의 에너지입니다. 기 수련에서 이 4차원적 에너지를 파동이라고 설명하는 것과 같은 차원입니다.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기 수련자와 친분이 맺어져 기 수련에 대해서 입문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기 수련에서 말하는 기에 대해서 수련 당시 필자가 선문선답해 터득한 기 수련과 관련한 이론에 대해서 각론을 한번 펴도록 하겠습니다.

 

차원이 한 단계 위에 있는 에너지(힘)이므로 색과 형태가 없는 것입니다. "차원이 한 단계 위" 란 것은 3차원 물질을 뭔가 다른 물질(기)이 에워싸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른 물질을 필자는 파동이라 정의 합니다.

 

이것이 4차원 이상의 에너지입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에너지를 E=MC2 방정식으로 나타냈으나, E(에너지)는 3차원에 존재하는 즉 세상 물질이 아닙니다. 즉 "질량*광속" 은 4차원 에너지입니다.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에너지는 형태(모양)와 색이 없으며 ," COLS=","> ," COLS=","> 눈에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황당한 논리(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으나 필자는 태극권을 조금 들여다(접해본) 본 입장에서 보이지 않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기 수련을 통해서 나름 이해(터득)한 ‘氣’의 이해(존재)가 서로 상응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직 태권도계에서 태권도 수련을 통한 에너지 파동 즉 동작 시연 시 표출되는 파괴력에 대해서 언급을 안 해 그렇지 기, 파동 등 이런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태권도 수련 동작에 의해서 힘이 어떻게 발현되고 그 힘이 어떻게 상대에게 전달되는지에 대해서 나름 이해를 합니다.

 

그 힘의 전달을 붕, 리, 제, 안, 탄, 찰 의 개념으로 정의를 하고 있는 상태라 필자는 어색하지가 않지만 경기태권도로 수련한 대 다수 태권도인들은 고개를 갸우뚱 할 만한 별나라 각론(주장)을 펴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잠시 주제를 벗어났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러분의 몸은 자신의 의사(생각)로 생각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이것은 의식 에너지가 뇌에 신호를 보내 몸을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의식 에너지도 물질이 아니라 4차원 이상의 에너지입니다.

 

격투기에서는 기력을 체력, 스테미너, 근성 등 다양한 말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3차원적 형태나 색을 갖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기력이 무슨 색이고, 근성은 어떤 형태라고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태극권의 축경(蓄經)은 근육에 이러한 4차원적 에너지를 축적하는 공법(수련방법)입니다. 그 수련의 구체적인 방법은 허공에 충만한 기(氣) 에너지를 호흡으로 체내에 축적하는 것입니다.

 

이 공부(수련)를 태권도 수련에서도 도입하면 훌륭한 자연의 기를 축적해 순간적인 상황에서 표출할 수 있는 수련체계(이론)가 될 수 있고 지금 까지 대략적인 설명을 이해해 태권도 수련에 나름의 수련방법으로 체계화 시키면 비록 축경이 태극권의 주된 수련체계(이론)지만 태권도 수련에서도 가능한 무술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생각으로는 이해를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련방법으로 체화시켜야 하는지는 모릅니다. 단 태극권에서 공부하는 초보적인 방법으로 시연을 해 보면 아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뿐입니다.

 

오늘 “무술 이론 중 태극권의 발경과 축경의 이해 1”을 마치고 다음 2부에서 “태극권의 발경과 축경의 이해 2”에서 마무리 각론을 하겠습니다.

 

무도태권도 / 청호태권도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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