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이론 - 기(氣)란 무엇인가?
태극권의 축경(蓄經) 공부(수련)에서는 기(氣)의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기(氣)는 대기(우주) 중에 충만한 빛(광), 열, 중력, 자기, 전기, 의식(생각) 등 6가지 에너지를 말합니다. 이 여섯 가지 에너지는 보이지 않으나 우주에 충만(분포)해 있습니다.
공기 중에도 충만해 있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에너지는 눈을 통해서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듯 공기(우주)에 존재 하는 기를 체내에 받아들입니다. 이것이 축경(蓄經)입니다.
인간(사람)의 몸이 왜 그런 자연적 에너지를 흡수해 몸속에 저장하는지와 그에 따른 현상과 과정에 대해서는 명확하게(과학적) 설명할 수 없습니다.
사람(인간)과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는 상상을 초월하는 그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의 한 영역(형태)이 무술 수련이란 것이며 인간(사람)은 이 무술 수련으로 습득한 기술이 몸속에 체화되고 축적되면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능력적 행위(동작)를 갖게(표출) 돼 수련한 무술 종목의 고수(실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개(犬)의 후각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특수한 수련(훈련)을 통해 개가 갖는 이상의 특화된 후각을 가질 수 있고, 독수리의 시력이 뛰어나더라도 천리안보다 더 좋을 리는 없습니다. 전기뱀장어나 전기메기는 특별한 전기 에너지 축적 기관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도 그런 기관(능력)을 갖고 있을지 모릅니다.
전기뱀장어는 최고 800볼트, 전기메기는 최고 450볼트의 전압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소가 쓰러지고 우리 인간에겐 치명적인 위험 요소입니다. 그러나 왜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에 대한 답은 최첨단을 자랑하는 현재의 과학도 풀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극권의 공부(수행)를 쌓은 사람은 기(氣)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눈을 뜬 채 정신 통일을 함으로써 기를 볼 수 있다고 하며 태극권 수련이 경지에 이르면 기에 대해서 이렇게 현상적 설명을 합니다.
기(氣)는 해설(海雪: 바다에서 눈처럼 내리는 프랑크톤의 사체)처럼 위에서 아래로 대기(공중)속에서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색은 금색(파스텔톤)이며 형태는 고운 모래 같은 입자 형태라고 경험자들은 말합니다. 이 설명은 기 수련자도 거의 비슷하게 말합니다. 태극권과 기 수련자의 다른 표현은 전기적 파장(파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금색 입자가 공간을 메워 눈처럼 끊임없이 내린다는 것이 태극권에서 말하는 기(氣)의 이미지(형상)이고 공간에 존재하는 전기적 에너지인 파동을 계속 유발하여 물질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기 수련자가 말하는 기의 형상(이미지)입니다.
필자는 태극권에서 주장하는 기의 형태나 기 수련자가 주장 하는 전기적 에너지(파동)에 대해서 뭔가 분명히 존재 한다고 생각하나 태극권이나 기 수련자가 주장하듯 강력하게 느껴보지 못해서 어떤 형태인지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경기화(시합) 된 수련체계에서 수련 한 수련자들을 필자가 각론하고 있는 이 말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비아냥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기는 존재 합니다.
또한 수련(공부)을 통해서 몸속에 저장할 수 있고 그것을 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진 힘으로 표출할 수 있고 인간(사람)의 몸을 생리적 현상(의학)으로 치유할 수도 있습니다.
기가 보인다는 것은 좋게 표현하면 신기하게 생각할 것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살짝 맛이 갔다고 표현할 것입니다. 기를 느끼고 볼 수 있는 것에는 공통된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기는 말 그대로 기이한 현상을 했을 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 기이한 현상이 흔히 말하는 정신 수련(정신 통일) 상황을 뛰어넘을 때 보인다는 것으로 대체 정신 통일이라 하는 것이 무슨 현상(작용)일까? 라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기란 것은 특별한 현상으로 특정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눈의 착각이 아니라 기를 느끼고 보는 능력을 갖춘 사람(인간)에게는 동일한 현상으로 보이는 객관적 에너지(존재)라는 것 입니다.
태극권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氣)가 보이지 않는 사람은 정신 통일 즉 안법(眼法) 공부(수련)를 못해서 보통 사람의 수준으로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눈은 가시광선의 짧은 파장 범위 내의 것만 보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지만 전파와 적외선도 존재합니다. 기(氣)가 보인다는 것은 정신 통일로 가시광선으로서 볼 수 있는 범위가 다소 넓어지면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공부(수련)을 통해 인간의 능력이 확장된 것이고, 이것이 무술 수련에서 경지에 오른 것입니다(필자의 생각).
고대문명에서는 기(氣) 에너지가 인간(사람)을 움직인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이런 생각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무도태권도 / 청호태권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www.riti.net - 태권도정보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