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이론 – 근육의 작동원리

 

인간이 표현하는 동작은 모두 근육 수축에 따라 펴고 굽히고 합니다. 팔을 펴거나 접는 현상(행위)은 엄밀히 말하면 근육을 이완 수축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직선 운동(방향)이냐 회전 운동이냐에 따라 동작 모양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팔을 펴거나 접는 현상이 근육이 수축(운동)하므로 일어나는 것이라 하면 의외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팔이 펴진 상태는 근육을 펴고 있는 것이 아니냐? 고 생각하기 쉽지만 팔이 펴질 때는 상완삼두박근이라는 근육이 팔꿈치 관절의 외측을 끌어당겨 즉 수축하므로 팔이 펴지는 것이고,

 

 

 

굽힐 때는 상완이두박근이라는 근육이 주(팔꿈치)관절 안쪽을 끌어당겨(수축) 팔을 구부리는 것입니다. 인간의 근육은 수축함으로써 관절을 펴는 근육과 관절을 구부리는 근육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생리학 적 구분).

 

인체 생리학적 표현이 아닌 무술 수련과 관련한 무술 이론적으로 표현하자면 음 속에 음양이 함께 공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축함으로써 관절을 펴는 근육을 신근(伸筋)이라 합니다.

 

신근은 예를 들자면 주먹을 날릴(표출)때 이용(사용)됩니다. 수축함으로써 관절을 굽히는 근육은 굴근(屈筋)이라 합니다. 이 근육의 특징(성질)은 일방통용 즉 한 방향으로만 작용하기 때문에 펴진(뻗은) 관절을 끌어당길 때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전용(후퇴)이 불가합니다. 다시 말해 굴근(屈筋)을 이용해서 팔을 펴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원리는 무술 수련에서 합리적으로 기술 향상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상식이므로 수련(행)자는 두 근육의 성질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태권도 수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근육은 수축함으로써 힘(power)을 냅니다. 그러나 근육 수축은 본인 의식과 상관없이 인공적으로 만들 수(유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감전(전기적 자극)을 이용하거나 하는 외부 자극으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수축시킬 수 있습니다.

 

내 의지(생각)와 상관없이 수축하거나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런 현상은 왜 일어날까요?

 

그것은 전기 에너지와 인간의 기(氣) 에너지가 같은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사람)의 의식 에너지도 생체 전기로써 전기적으로 신경에 자극을 줍니다. 근육은 그 전기적 자극에 따라 수축하는 것입니다.

 

전기 에너지는 인간의 생체 전기보다도 훨씬 세고 강렬하게 신경을 자극합니다. 그로인해 인간의 의식 에너지 체계(회로)가 무력(효)화되거나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이 감전입니다.

 

인간의 모든 동작은 근육 수축으로 이루어지며 그 바탕은 신경에 주어지는 전기적 자극(쇼크)입니다. 신경에 주어지는 전기적 쇼크가 동작의 근원인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무술 수련에서 내공과 관계되는 것으로 무술(태권도 태극권 다른 무술 등) 수련자는 꼭 인지해야 하는 무술 이론입니다.

 

건강을 위한 건강 체조로서 무술 수련(태권도 태극권)을 공부(수련)하는 사람(수련자)에게는 이런 이론은 필요(설명)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귀찮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촌경(村徑), 발경을 완성하고자, 고수가 되고자 수련(공부)하는 무술(태권도, 태극권) 수련자라면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근육 움직임 메카니즘입니다.

 

발경 타법(표출)은 결국 큰 전기적 쇼크가 신경을 자극했을 때만 가능합니다. 즉 작은 전기적 자극으로는 근육이 약하게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약한 자극에서 발경은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발경은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표출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발경의 다른 의미도 있지만...ㅎ

 

순간적 속도로 파괴력 있는(날카로운)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강한 전기적 자극이 신경에 전달되어야 강한 힘이 내재 된 동작을 표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동작 표출을 위해서 의식 에너지를 대량으로 체내에 축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체계(방법)가 기공 수련(공부)을 이용한 축경(蓄經)입니다. 태극권에 공부(수련)하는 축경 수련 방법에 대해서는 차후 각론(소개) 하겠습니다.

 

하지만 예외인 것도 있습니다. 자연 생태계(만물)에는 늘 있습니다. 즉 전기를 흐르게 해도 절대로 경직되지 않는 인체가 있습니다. 그것은 시체거나 전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무술 수련 고수입니다.

 

시체(죽은 사람)가 감전되지 않는 이유는 의식 에너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오라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라체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각론(소개) 하겠습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청호태권도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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