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形篇(군형편) 21강 “진정한 고수”

 

여러분과 같이 손자병법을 토파(공부)하고 있는 “신성환 관장”입니다. 20부 “강한 나를 만드는 방법”에 이어 21부 “진정한 고수”에 대해 각론 합니다.

 

손자병법 공부한 지 꽤 됐습니다. 오늘은 손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은 어떤 형이냐는 것에 대해 각론 합니다. 여러분들! 가장 이상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필자가 여러분께 질문 합니다. 능력 있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제주가 있는 사람입니까? 제주냐 능력이냐 아니면 돈이냐 아니면 도덕적인 양심이 있는 사람이냐 그러니까 당시(춘추전국시대)에 많은 지식인(제자백가)들도 능력 있는 사람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논어에서 공자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에 대해 말을 합니다. 공자가 말하는 이상형은 군자입니다. 君子. 군자에 대해서 아십니까? 임금의 아들이 아닙니다. 공자(논어)와 유교에서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은 군자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이라! 그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면 군자는 이래야 한다. 어때야 한다다. 저래야 한다는 등 하도 말들이 많기 때문에 뭇사람이 말하는 인간형을 다 종합한 것이 논어나 유교에서 말하는 최고의 군자(이상형)상입니다.

 

군자라 함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은요? 굳이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성내지 않는 사람이군자라고 합니다. 유교(공자)에서 말하는 군자라 함은 인생 살면서 남들이 자신을 안 알아줘도 절대 스트레스 안 받고 화 안 내는 사람이 군자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공자가 생각하는 군자는 다른 사람이 날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별로 상관없는 사람 즉 굉장히 도덕적인 인간형인 것입니다. 공자가 말하는 군자는 하는 행동이 도덕성이 있고, 명분이 있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살면서 추구해 나가는 그런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손자병법을 토파하고 있으니까 손자가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인간형은 뭐라고 하는지 토파해 보겠습니다. 손자는 위대한 인간(형)을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손자병법이니까 장군입니다. 손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은 장군입니다. 將軍. 어떤 장군이냐 하면은 도덕심이 강한 장군이냐, 아니면 대의명분이 강한 장군이냐, 손자가 생각하는 장군상은 공자가 생각하는 도덕군자적인 것은 당연히 갖춰야 하고 그것에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장군은 능력이 있어야 수십만 명 군사를 끌고 가서 몰살 안 시킨다는 것입니다. 능력과 아울러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해 계획하고 군대를 지휘함에 있어 상대의 허점이 뭐고 상대의 실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 내가 갖고 있는 강한 것으로 상대의 허점을 치는 등 이런 판단력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위대한 장군이라고 합니다.

 

손자병법에서 장군이라 함은 능력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능력은 당연하고 어떤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임기응변에 강해야 한다고 합니다. 임기응변이 뭐에요? 임기응변(臨機應變)은 어떤 상황(그때그때)에 처했을 때 그 상황에 맞게 즉각 결정을 해 그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닙니까?

 

임기응변은 나쁜 뜻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군대라고 하는 것이 뭐예요? 상황에 따라 물도 건널 때도 있고, 나보다 강한 군대를 만날 때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어려운 일을 당했는데 능력이 있다고 어려운 일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능력과 그 능력을 순간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임기응변 능력이 있어야 어려운 일을(상황)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군은 순간적으로 임기응변을 발휘할 수 있는 임기응변의 천재성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손자가 말하는 장군의 능력이란 무엇인지가 오늘 각론 할 내용(주제)입니다. 장군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입니까? 능력만 있어도 안 됩니다. 도덕적인 면도 당연이 있어야 합니다. 변칙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임기응변도 있어야 되고, 그리고 엄청난 고생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고생을 안 해본 사람은 위대한 장군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손자의 기본 생각입니다. 원문을 통해서 손자가 말하는 진정한 장군이라 함은 어떤 장군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자가 생각하는 위대한 장군상은 어떤 것일까요? 고수입니다. 고수! 고수가 뭐예요? 고단수란 것입니다. 고단수라 함은 어떤 일을 하는(처리)데 있어 평범하지 않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들! 싸움할 때나 운동 경기를 할 때 등 어떤 행위(일)을 할 때 보면 하수는 땀을 뻘뻘 흘리는데 고수는 어떻게 합니까? 힘 하나 안들이고 쉽게 일을 처리하지 않습니까? 왜요? 사전에 준비를 다 끝냈기 때문에 상대와 싸워서 이길 건지 질 건지 확실히 알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고수다운 여유! 가 있는 사람이 손자가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장군)상입니다. 그러면 손자가 말하는 고수란 어떤 사람인지를 한번 손자병법 원문을 통해서 토파해 보겠습니다.

 

손자가 생각하는 장군의 천재성은 능력에 따른 플러스(+)적 임기응변을 주장(말)합니다. 한번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견승(見勝)’이라고 하는 것은 승리를 본다는 뜻입니다. 승리를 바라보는 능력이 누구를 넘어서지 않아요?

 

중인 즉 일반 사람(대중)들이 아는 정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진짜 중에 진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뭐예요? 진짜 위대한 장군은 전쟁을 하기 전에 전쟁을 바라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전쟁은 내가 이기겠다. 내가 이것을 하면, 어떻게 싸우면, 상대방을 굴복 시킬 수 있겠다고 하는 전쟁에 대한 분석력과 계획력이 일반 사람은 상상도 못할 정도라는 것입니다.

 

장군이 바라보는 분석력이 일반인 정도의 분석력이라면 훌륭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분석력뿐만이 아니라 전쟁을 해서 이겼습니다. 전승을 했어요. 그런데 그 전쟁에서 이긴 것에 대해서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잘 싸웠다고 하는 것은 진짜 중에 진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전승한 것을 어떻게 해서 이긴 것인지 알면 위대한 장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그 승리를 보고 남들이 잘 싸웠다고 하면 진짜 중에 진짜 장군이 아니라는 것이 뭐예요?

 

전쟁에 이겨도 사람들은 저 사람(장군)이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왜요? 너무나 신출귀몰하게 이겼기 때문에, 그러니까 진짜 고수란 무엇입니까? 지금 말하는 고수는 승리를 바라보는 분석력이나 전쟁에서 이긴 것이나 일반 하수들이 전혀 생각도 못하고 상상도 못하는 그런 수준 높은 차원의 능력과 임기응변 등 천재성이 발휘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손자가 주장하는 장군의 능력인 것입니다. 여러분들 싸워보셨잖아요. 싸워서 이겼는데 실제로는 이긴 것이 아니라 진 것 같은 상황을 초래한 상황을 봤을 것입니다. 그렇게 이긴 것은 훌륭한 장군이 아니란 것입니다. 진짜 훌륭한 장군은 이겼는지 졌는지도 모르게 이긴 사람 그러니까 흔적도 없이 이긴 고수인 것입니다. 완전한 고수인 것입니다. 강태공이 이런 말을 합니다.

 

‘백인’을 들어내 놓고 즉 하얀 칼날을 드러내놓고 싸워서 이긴 전쟁은 훌륭한 전쟁(장군)이 아니다. 남들이 다 보는 상황에서 칼날을 부딪치며 싸워서 이긴 장군은 진정한, 위대한 승리를 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진짜 고수는 표시가 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손자병법에서 주장하는 장군론(상)에 입각한 손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장군을 한 명을 고르라면 여러분들은 누구를 고르겠습니까?

 

손자가 주장하는 능력과 임기응변, 완벽한 기획력, 분석력을 갖고 싸움(전장)에 임해서 승리를 함에 있어 어떻게 이겼는지를 모르게 신출귀몰하게 군대를 운용한 사람(장군)을 한명 꼽으라면 누구를 꼽겠습니까?

 

당연히 도덕적인 명분도 갖춘 그런 장군, 그런 사람이 누구 입니까? 언뜻 기억나시는 분 없습니까? 이순신 장군요! 지금 손자병법을 각론하고 있으니까 뭐 중국사람 중에서 한 번 찾아보면요?

 

제갈공명! 필자도 동의합니다. 제갈공명! 원래는 제갈 양입니다. 제갈양! 자(호)가 공명이고  성이 제갈입니다. 제갈양입니다. 공명선생, 와룡선생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필자는 제갈공명이라는 사람이 손자가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이상형의 장군형(상)이라 생각합니다.

 

삼국지 읽으신 분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제갈공명에 대해서, 어려서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셨어요. 조실부모하셨습니다. 그러내요 위대한 장군이 되려면 부모님이 좀 일찍 돌아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왜냐하면 좋은 집 즉 부모님 모두 계신 곳에서 태어나 성장한 사람이 아니라 굉장히 어려운 현실(삶)에서 생활하므로 강하게 클(성장) 것이란 의미에서입니다. 그래야 고난을 통한 실현(實現)을 이룰 것이기 때문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실현이라 함은 자신이 바라는 꿈, 기대 따위를 실제로 이루는 것을 말하는 것이잖습니까?

 

공명은 조실부모하고 숙부집에서 컸습니다. 숙부집에서 생활하는데 그가 열일곱 살 때 숙부님마저 돌아가십니다. 완벽하게 열일곱 살 때 천의 고아가 됩니다. 일가친척도 하나 없이 홀로 성장합니다.

 

자기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리고 27살 때 삼국지의 유비 있잖습니까? 촉의 주인인 유비를 만납니다. 유비가 공명을 만날 때 유비는 오십 살 때 쯤이고 제갈양은 스물 일곱 살 때입니다. 유비가  유명한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하잖습니까?

 

삼고초려는 인재(人材)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勞力)함을 말하는 것으로 삼국지에서 촉한(蜀漢)의 유비(劉備)가 난양(南陽)에 은거(隱居)하고 있던 제갈량(諸葛亮)의 초옥(草屋)으로 세 번이나 찾아갔다는 데서 유래(由來)한 말로 인재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은유하는 말입니다.

 

유비가 공명을 얻기 위해 세 번이나 재갈공명의 집에 찾아 갖지만 만나주지 않지만 끝까지 기다렸다가 결국은 만나서 유비를 얻었는데 그때 제갈공명의 나이가 27살로 50살의 유비와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집니다.

 

제갈량이라고 하는 사람의 위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아는 ‘적벽대전’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적벽대전에 관한 이야기 들어보셨죠? ‘적벽’이라고 하는 지역에서 벌어졌던 아주 큰 전쟁입니다.

 

적벽대전. 유비라고 하는 사람이 조조한테 쫓겨서 아무런 힘도 없이 관우, 장비를 데리고 ‘신야’라고 하는 아주 자그마한 산골에서 아직 때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뜻을 감추고 있을 때  제갈공명이란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삼고초려를 해 천하의 책사(군사)를 얻습니다.

 

제갈공명이 유비한테 이런 말을 합니다. 천하(중국) 삼분지계라고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세상을 크게 세 지역(영역)가지로 나눠야 한다는 ‘천하삼분지계론’을 폅니다. 양자강을 중심으로 해서 양자강 북쪽에 ‘조조’가 있었고, 양자강 남쪽에는 ‘손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쪽에 유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비는 힘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2국 시대입니다. 조조(위나라)의 100만 군대와 손권(오나라)의 군대가 양자강을 사이에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제갈공명이 주군인 유비를 위해서 ‘천하삼분지계’를 세우고 조조와 손권의 갈등을 이용해 유비(촉나라)가 한쪽을 차지할 수 있도록 ‘적벽대전’을 통해서 조조를 무너트리고 유비가 촉 지역을 얻을 수 있도록 계책을 세웁니다.

 

3가지 계책을 세웁니다. 첫 번째는 연한계입니다. 연한계라 함은 배를 서로 연결하는 것으로 조조의 100만 대군이 양자강에서 못 내려오고 있는 이유는 조조군이 양자강(물)에 약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조의 군사들이 머물고 있는 배들을 하나로 묶어 연결해 놓고 배들을 불화살로 공격해서 다 태워버릴 계책을 세웁니다. 조조한테 가서 방통이 제안합니다. 지금 우리는 수전에 약하고 병사들이 배 멀미가 심하기 때문에 배와 배 사이를 탄탄하게 연결시켜서 움직이지 않게 해놓으면 배 멀리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배를 연결 할 것을 제안 합니다.

 

그런데 만약 배를 연결시켜놨다가 제일 겁나는 것이 뭐예요? 화공입니다. 조조는 걱정을 하면서도 병사들이 배 멀미가 하도 심해서 도저히 싸울 수가 없는 상황이라 고민을 하고 있는데 마침 바람이 반대로 부는 것이었습니다.

 

바람이 양자강 남쪽으로 불었단 말입니다. 그러니 불화살로 공격해봤자 조조 군대한테는 영향을 못 미칠 것이라고 안도를 하면서 배를 연결합니다. 제갈공명은 이 상황을 노려 연한계라는 계책을 세우고 불화살로 공격 할 계획을 세웁니다.

 

조조로 하여금 배를 모두 묶어놓고 바람은 동풍으로 부는데 바람을 뭐로 바꿔요? 동남풍으로 바꾸잖아요. 동남풍. 바람이 현재는 남쪽으로 부는데 어느 시점에(배를 묶은 시점) 동남쪽에서 동풍으로만 바뀌어 위로 불어줘 불로 공격하면 묶여 있는 배들은 완전히 잿더미가 될 수 있단 말입니다.

 

조조 군사는 그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동남풍이 불 것이란 것을, 하지만 제갈공명은 가끔은 편서풍이 불다가 가끔은 동남풍이 불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손자가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장군 그중 대표적인 사람은 제갈공명으로 이런 능력을 갖춘 사람이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편서풍이 불다가 언젠 어느 때가 되면 동남풍이 불어서 바람 방향이 바뀐다는 걸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상황에 맞게 화공계를 준비하고 그 다음 세 번째 계책으로 ‘고육지책’ 고육계를 씁니다.

 

고육계라는 것이 뭐예요? 자기 몸을 갖다가 고통스럽게 해서 이기는 계책입니다. 손권의 대장군인 주유와 ‘황계’라는 노장군과 미리 입을 맞추고 조조의 첩자가 들어와 있는 상황을 이용해 황계장군의 잘못을 빌미삼아 노장군에게 몰매를 때리라는 군 형벌을 내립니다.

 

그리고는 ‘황계 장군’이 ‘손권’과 ‘주유’에게 나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역정보를 흘리면서 귀순하겠다는 소식을 조조한테 흘립니다. 그리고는 황계장군이 귀순하는데 황계 장군이 그냥 귀순하면은 조조가 안 믿어줄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황계장군이 아주 고통스럽게 몰매를 맞고 즉 다 짜고 친 고스톱으로 귀순을 통보 하고는 위장 귀순을 합니다. 그러니까 적(조조)의 배를 묶어놓고 움직이지 못하게 그리고 고육계를 써서 황개 장군이 귀순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도록 하고,

 

배에다가는 집 더미를 쌓아 불을 붙일 준비를 해놓고, 양자강을 건너가면서 황계가 귀순할 것처럼 하면서 제갈공명이 당(제단) 위에 올라가서 하늘에 빌잖습니까? 동남풍으로 바뀌어 달라고, 그러자 바람이 갑자기 확 바뀌죠.

 

그때 조조 군사가 이거 혹시라도 지금 불로 공격해오면 큰일 나겠는데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귀순해오던 황계장군이 갑자기 불화살을 쏴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귀순하는 배에다 불을 질러서 돌진을 해 조조 100만 대군이 묶여있는 배를 거의 다 불태워서 군사를 몰살(수장)시킵니다. 유명한 적벽대전입니다.

 

고육계를 쓰고 불로 공격을 하고 화공계를 쓰기 위해 동남풍이 어느 때쯤 분다는 걸 미리 예측하고 있었고 그리고 그걸 믿게 하기 위해서 황계라고 하는 노장군을 스스로 때려서 자기가 고통을 받는 척해 귀순한다고 하면서 공격을 한 것입니다. 이런 계책을 다 누가 세웠어요?

 

지금 제갈공명의 능력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공자가 보면 제갈공명은 별로 훌륭한 사람이 아닙니다. 왜요? 다 속였어요, 연환계도 속였고, 고육계도 속였고, 화공계도 다 속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儒家(유가)’라고 하는 입장에서 보면 제갈공명은 변칙에 능하고, 대의명분이 없고, 오직 이기기 위해서 術數를 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손자가 바라봤을 때는요 능력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제갈공명은 결국 적벽대전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전쟁을 통해서 연한계, 화공계, 고육계를 써서 뭘 이뤘어요? 천하를 삼분한 것입니다. 제갈공명의 이런 계책에 의해 조조 군사가 쫓겨서 위로 올라갑니다.

 

조조가 쫒겨 올라가고 결국 손권은 자신의 영역(오나라)을 지키기는 했지만 남는(이익) 장사가 아니었습니다. 실컷 이겨놨더니 공을 누가 다 가져갔습니까? 서쪽의 익주, 형주를 유비가 다 차지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고생은 누가 했어요? 손권, 주유가 실컷 해놓고는 이익은 누가 따먹었어요? 유비가 따먹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조조가 위나라를 세우고, 손권이 오나라를 세우고, 힘 하나 없이 시골구석에서 농사짓고 있던 유비가 ‘제갈공명’ 이라는 유능한 장군을 얻어서 천하의 주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능력 있는 제갈공명을 얻어서, 그러니 세 번 초막집에서 찾아가 절할 이유가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충분히 있습니다. 저 사람이 내 인생에 있어서 나를 키워줄 사람이고, 나한테 저 사람이 있어야 내가 정말 의미 있는 비전(일)을 실현할 수 있겠다면 가서 무릎 꿇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재를 얻는 방법입니다. 세 번 꿇어서 제갈공명이라고 하는 27살의 원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 젊은이를 초빙했고, 그것이 성공해서 사천성과 화북성, 화남성을 얻으므로 이때부터 삼국천하가 된 것입니다.

 

삼국지라고 하는 것이 조조의 위나라, 손권의 오나라, 유비의 촉나라로 삼국지가 시작된 것은  바로 제갈공명이라고 하는 유능한 장군의 ‘천하삼분지계’에 의해서 시작 된 것입니다. 필자는  제갈공명과 삼국지를 굉장히 좋아해서 수차례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이 시대(21세기)의 지도자 및 기업가들 특히 태권도계 조직(국기원, KTA, 시도협회)  핵심지도자는 도덕적이고 명분이 있고 박식한 지혜를 갖춘 지도자도 좋지만 능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자의 각론을 듣고 있는 젊은 분들께 물어 봅니다? 나중에 시집 장가 갈 때 어떤 배우자를 고를 것입니까? 능력 있는 사람! 아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집안을 지키기 위해서 집안이 어려울 때는 임기응변 할 수 있고, 상황을 제대로 보고, 집안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를 아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닥친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알고, 시련을 겪어본 능력과 지혜를 갖춘 사람이 조직의 리더로서 존경(중)받아야 합니다. 특히 국기원 원장과 KTA 회장, 각 시도협회 회장은 태권도 조직의 핵심 임원입니다.

 

매일 출근해 자리만 지키고 찾아오는 사람들과 환담만 하고 자신 측근들에 의해 떠받들어 지므로 태권도계의 현안이 뭔지도 모르고 허송세월하는 사람들은 조직의 리더가 되면 안 됩니다.

 

도덕적 명분만 찾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보다는 그런 도덕적 명분 플러스 능력과 비전이 있고 고생도 해봐서 어려움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필자는 진정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각론이 잠시 다른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다시 손자가 주장하는 장군의 능력으로 돌아와 각론 합니다. 손자가 말하는 위대한 장군론은 결국은 고수인 것입니다. 고수라 함은 보편적으로 단수가 낮은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멀리 바라볼 줄 아는 고단수인 사람을 말합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흔적도 별로 없습니다. 제갈공명은 적벽대전에서 연환계, 화공계, 고육계를 써 상대에게 승리를 해 촉나라를 얻었지만 표시가 별로 안 났습니다. 자기 군대를 별로 쓰지도 않았단 말입니다.

 

그냥 가서 말만 몇 마디하고 물론 유비의 군사 십만 명을 중간에 같이 보조(투입)를 해줬지만 별로 자기 손에 뭐 안 묻혔어요. 피 안 묻히고 간단하게 내가 원하는 이익(촉지역)을 얻어냈단 말입니다.

 

노자 17장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태상(太上)은 하지유지(下知有之)하고, 기차(其次)는 친이예지(親而譽之)하고, 기차(其次)는 외지(畏之)하고, 기차(其次)는 모지(侮之)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도자를 백성(百姓), 지금으로 말하면 국민(國民)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구절입니다. 가장 훌륭한 지도자 태상(太上)은 하지유지(下知有之)라고 합니다. 태상(太上)이란 가장 높은 지도자란 뜻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지도자 중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그가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백성이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태평성대(太平聖代)로 백성의 삶이 넉넉하여 근심이 없으니 구태여 다스리는 자가 누군지 관심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지도자 또 한 시시콜콜 세상사에 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이 저절로 질서 잡혀 돌아가기 때문에 혹 조금 삐꺼덕대고 어긋난다고 해도 무리하게 억지로 바로잡으려 하지 않으므로 다툼이나 시비가 일지 않는 것입니다. 위무위즉무불치(爲無爲則無不治), 무위로써 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도자, 태상의 지도자, 정말 최고로 유능한 지도자는 그 밑에 있는 아랫사람들이 우리 지도자가 있나 보다하는 정도로만 아는 지도자가 최고의 지도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최상의 지도자는 그 밑에 있는 조직원들이 우리 지도자가 있나 정도만 아는 그 상태의 지도자가 최고 좋은 것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진짜 유능한 지도자는 막 나서서 따라오라고 그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냥 평범해요. 남들이 볼 때는 굉장히 평범해 보인단 말입니다. 그냥 우리 지도자가 있겠지 정도로만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들 있잖습니까? 진짜 능력 있는 어머니는 자식이 어떻게 생각하는 어머니입니까? 우리 어머니 계세요 그것이 제일 위대한 어머니인 것입니다.

 

우리 엄마 최고야, 나 엄마 없으면 못 살아 라고 하는 것은 두 번째라는 것입니다. 왜요? 표 나는 것, 진짜 위대한 어머니는 표가 안 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김치담가 보셨습니까? 필자는 담가 봤습니다. 진짜 고수(시어머니)는요 소리 소문 없이 김치를 뚝딱 담가 놓습니다. 처음 시집온 며느리한테 김치 담그라고 하면 어떻게 돼요. 완전히 난장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ㅎ ㅎ 여기저기 소금, 고춧가루 흘리고 난리가 납니다.

 

하수 티가 납니다. 진짜 김치 잘 담그는 시어머니는요 새벽에 뚝딱 한 시간 만에 김치를 담갔는데 흔적이 없어요. 흔적이, 위대한 지도자는, 위대한 어머니는 표시가 안 납니다. 잘 하지 못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질질 흘리고 나 잘했지 라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하수인 것입니다.

 

세 번째는 지도자를 조직원(백성)이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냥 지도자 앞에만 서면 그냥 덜덜 떨려요. 이거는 아주 안 좋은 지도자입니다. 무서워서 마지못해 하는 것이지 지도자에게 감명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네 번째는 조직원(구성원)이 업신여기는 지도자는 훌륭한 지도자가 아니란 것입니다. 어유! 저 사람은 없어져야 되는데 이런 지도자는 최악의 지도자라는 것입니다. 결국 지도자는 뭐예요. 어떻게 해야 돼요? 평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에서는 진정한 장군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 흔적을 안 남기냐면 여러분들! 추호란 말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가을 털을 추호라고 합니다. 추워도 의심치 않는다고 합니다. 가을 秋에 털 毫자, 가을 털이라는 것이 뭐예요?

 

그 있잖습니까? 토끼라든지 강아지들이 가을에 겨울을 나기 위해서 털갈이를 할 때 나오는 털 있잖습니까? 빼쭉하고 칼날처럼 가벼운 털이 가을 털입니다. 추호도 의심치 않는다는 것이 뭐예요?

 

가을 털만큼도 의심이 없다. 그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아주 얇고 가벼운 가을 털을 하나 들어요. 그 사람 힘센 사람입니까? 그런 사람은 힘센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손자병법 원문에 가을 털 하나 든다고 해서 그 사람 힘이 세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늘에 빛나는 해와 달을 본다고 해서 그 사람 눈 밝은 사람이 아니란 것입니다. 하늘에서 번개 치는 천둥을 치는 소리를 듣는다고 해서 귀 밝은 사람이 아니란 것입니다. 결국은 고수는 뭘 안 남겨요? 흔적을 안 남깁니다.

 

제갈공명이 어디 흔적 남겼습니까? 고육계, 연환계, 화공개를 쓰면서 절대 흔적을 안 남겼습니다. 치밀하게 준비를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손자가 말하는 위대한 장군은 가을 털 하나 들고 나 힘세다, 저 빛나는 해와 달 보고 나 눈 밝다, 아니면 저 우레 소리, 천둥소리 듣고 나 귀 밝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여러분들 집안에서 가족 구성이 남편, 아내, 어머니, 아버지가 있잖습니까? 가족 중에 어머니,  아버지 중에 어느 분이 쓰러질 때 집안이 휘청거립니까? 아버지가 쓰러지는 것은 별로 휘청 거리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쓰러지면 굉장히 이성적으로 대처를 합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나가서 돈 벌어야겠다. 아버지가 이제 쓰러지셨으니까, 그리고 이제 아이들도 용돈 조금씩 받겠다고 경계 태세로 들어(나아)갑니다.

 

그러니까 이성적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쓰러지면 웁니다. 무조건 웁니다. 딸들도 울고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결국은 집안에서 누가 더 위대한 거예요? 남편들은 돈 벌어 오느라 집안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어머니는 박사도 아니고 집에서 살림이나 하는 평범한 분으로 평범하게 보일 뿐이지만 실은 그분이 제일 위대한 분인 것입니다. 손자나 노자의 생각 자체는 그분(어머니)이 쓰러지면 집안이 완전 마비가 돼 버립니다.

 

이성적 대처가 안 됩니다. 왜냐면 감성으로 빠져버리기 때문에 그러니까 집안이 거의 공황상태에 빠져버립니다. 뭐랄까 이런 상황이 손자가 말하는 장군상인 것입니다.

 

‘포정해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포정은 푸줏간에서 소(고기) 잡는 사람입니다. 포정해우는 포정이 소 잡는다는 뜻입니다. 장자 양생주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포정이라고 하는 유명한 당시에 최고의 소 잡는 사람이 소를 잡아서 뼈와 살(고기)을 분리하는데 옆에서 보니까 완전히 신기에 가까운 손놀림으로 소를 해부 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포정이 뼈를 바르는데 손이 닿기만 하면 뼈하고 살이 툭툭 떨어지며 분리가 되는 엄청난 고수였던 것입니다.

 

포정이 소를 잡아서 뼈를 분리하고 있는데 왕이 지나가다가 그 광경을 보고는 너무도 신기에 가까워 당신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소를 그야말로 흔적도 없이 땀도 안 흘리며 뼈와 살을 분리를 하냐고 하니까 고수는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사실 내가 처음 소 잡겠다고 이 업계에 나왔을 때는 소를 보니까 소 밖에 안 보였다고 합니다. 칼을 들고 뼈와 살을 분리하는데 뼈인지 살인지 구별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억지로 그냥 땀을 뻘뻘 흘리며 자르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한 삼 년이 지나니까 소를 딱 보면 소가 소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부위별로 보였다고 합니다. 이게 안심 등심 부위별로 쫙 보이더란 것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소라는 것이 결국은 겉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부위별로 저런 모양으로 되어 있구나 하고 이제는 그 부위별로 생각하면서 자르기 시작하니까 아주 쉽게 눈을 감고도 뼈와 살을 분리할 수 있더란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초보 때는 매일같이 칼을 갈았는데 한 삼 년 되니까 한 달에 한 번씩 간다는 것입니다. 소를 보는 순간 각 부위별로 뼈와 살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가 보이니 칼과 뼈가 부딪혀 칼날이 무뎌지는 것이 자자들었고 한 십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소를 눈으로 안 보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눈을 지그시 감으면 소가 가슴 속으로 쫙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가슴으로 들어온 소의 각 부위별로 뼈와 살 사이에 빈틈이 이제는 이만하게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 틈이 안 보였는데 지금은 뼈와 살을 분리하는 고수(해우)가 된 것입니다.

 

뼈와 살 사이에 틈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틈이 경륜이 쌓일수록 점점 커지는 거예요. 그리다보니 처음에는 매일 칼을 갈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직도 칼 한 번도 안 갈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리 칼을 갈지 않고도 오래 동안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겠습니까? 이치를 따라갔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포정이 소를 잡을 때 마지막 단계는 뭐예요? 최고 고수의 단계였던 것입니다.

 

아주 평범해 보이는 최고수의 단계였던 것입니다. 남들이 보면 포정이 소를 엄청나게 잘 잡는 것처럼 보이질 않는 것입니다.

 

원래 일 못하는 며느리가 명절에 와서 굉장히 수선떠는 거와 같은 것입니다. 일 혼자 다 하는 것처럼 진짜 큰 며느리는 준비 다 해놓고 별로 표시 안 나게 하는데 막내며느리는 오랜만에 와서 혼자 일다하는 것처럼 막 헤집고 다닌단 말입니다.

 

고수는 그렇지 않아요. 부산도 떨지 않고 수선도 안 떨어요. 포정이 해우하듯이 뼈와 살이 그냥 가슴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위대한 고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위대해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 도인이라고 머리 묶고 깎고 정말 신비롭게 해서 다니는 분 중에 진짜 도인은 못 봤습니다.

 

정말 도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렇게 희한하게 하고 다니는 분보다는 평범한 사람 중에 도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도인이라고 내가 표현하고 다니면 그거는 진짜 도인이 아닌 것입니다.  진짜 도인은 여기 저기 일상 속에 표시 안 나게 묻혀있는 것입니다.

 

도인은 시장 거리에 있을 수도 있고 우리 집에 계신 우리의 어머니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진짜 도인으로 세상에 있는 듯 없는 듯 너무 평범했는데 지나고 보면 아 그분이 가장 위대하셨던 분이구나라는 그런 평범함이 있는 인간상 그것이 바로 손자가 말하는 고수의 모습인 것입니다.

 

공자가 이런 말을 합니다. 아주 은밀한 것만 찾아서 다니고 괴상한 행동만 하는 것, 이것을 나중에 후세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할진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인정받는 사람은 아니라고 합니다.

 

남들 안 하는 것만 찾아다니고 남들 안 하는 특출한 행동을 하고 다녀야 스타가 됩니까? 현재나 과거 손자가 살던 시대나, 공자가 살던 시대나 평범한 것은 별로 안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

 

아주 독특하고 계산된 특별한 것, 남들이 안 하는 은밀한 것을 찾아다니고 괴상한 행동을 해서 뒷날 후세에 아 그 사람 그런 사람이었지 라고 역사적으로 기술이 된다 해도 공자는 그런 것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역사에 못 남아도 괜찮고 스타가 안 돼도 괜찮다. 나는 그렇게 괴상한 행동을 하고 특별한 것을 찾아다니는 특별한 사람이 돼서 스타가 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손자가 말하는 위대한 장군(상)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 위대한 장군은 엄청난 자기 시련을 겪어봐 자기 능력을 배양한 사람, 남들이 모르는 그야말로 고수로서 가져야 될,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자기의 비전과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객관적인 조건의 능력이 있는 고수의 평범함이야말로 손자가 말하는 위대한 장군상이고 위대한 지도자상이라는 것이 오늘 각론 한 손자가 바라보는 장군상입니다.

 

21강 “진정한 고수”에 대한 각론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22부에서는 “영원한 승리를 얻는 지혜”에 대해서 각론 합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청호태권도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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