始計算 6강 “기상과 지형을 장악하라”
여러분과 같이 손자병법을 토파(공부)하고 있는 “신성환 관장”입니다. 5부 “승리의 원천은 리더십이다”에 이어 6부 “기상과 지형을 장악하라”에 대해 각론합니다.
“손자병법” 여섯 번째 각론을 펼치겠습니다. 저번 시간(5부)에 손자병법 원문을 처음 들어갔습니다. 오늘 여섯 번째 각론도 손자병법 13편중에서 첫 번째 ‘始計算’에 해당하는 “기상과 지형을 장악하라”는 내용입니다.
始計算의 뜻이 뭐예요?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과 싸우기 전에 계산하고 또 계산해보란 것입니다. 이것을 가장 중요한 거라고 강조를 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계산이 뭐냐는 것입니다.
들어 누워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거리는 것, 이것이 계산입니까? 이것은 계산이 아니라 고민입니다. 난 싸워서 이길 수 있어 이건 계산이 아닙니다. 그것은 ‘주관적 확신’인 것입니다.
손자가 말하는 계산이란 것은 아주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입니다. 이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5가지 항목을 갖고 하는데 5가지의 틀(항목)을 우리는 五事(오사)라고 부릅니다. 손자병법에서 오사를 갖고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계산을 해보라고(따져보라고) 하는데 첫 번째는 지난 각론(시간)에서 다뤘던 道였습니다. ‘道’ 도라고 하는 것이 뭡니까?
道라는 것은 관념도 신비도 아닌 전쟁을 하기 전에 전쟁을 일으킨 지도자와 국민들이 전쟁의 명분을 얼마만큼 공유하고 있느냐 하는 것으로 상하(왕과 백성)가 합심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산다는 일치된 마음입니다. 전쟁에서 지면 지도자들은 다 도망가고 백성들만 앞에서(나가서) 싸우라고 하는 것은 道도가 없는 나라인 것입니다.
결국 道가 있는 나라(조직)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국민들과 정치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된 나라! 그게 도가 있는 나라인 것입니다. 손자병법에서는 이 다섯 가지(五事) 분석틀(항목) 중에 첫 번째를 ‘道’ 즉 정치적인 국민의 화합을 말(강조)하고 있습니다.
道 다음에 강조(말)하는 것이 오늘 각론 하는 ‘天’입니다. 天 참 어렵습니다. 난해합니다. 天(천)이라고 하는 것, 우리나라 말로 말하면 뭡니까? 하늘입니다. 손자병법에서 전쟁을 하기 전에 하늘을 먼저 살펴보라고 합니다.
하늘을 살펴보라면! 뭐 재단을 차려놓고 향을 피우고 절을 하고 전쟁에 나가라(임하라)는 것인가요? 여기서 하늘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인지가 오늘 각론 하는 주제입니다.
‘孫子兵法’에서 얘기하는 하늘이란 과연 뭐겠습니까? 오늘 각론의 핵심 주제입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예를 들어서 天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지난 각론에서 道에 대해서 얘기했고 오늘은 하늘(川)과 땅(地)에 대해서 각론 하겠습니다. 하늘과 땅에 대해서 하나씩 토파하다 보면 아!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知彼知己(지피지기)의 주된 내용이 바로 이거이구나 하는 것(감)이 머릿속에 쫙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제갈공명(諸葛孔明)’처럼 누군가의 책사가 될 수도 있고, 회사(조직)의 경영자도, 조직의 리더(핵심 임원)도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태권도인 여러분들은 무도인으로 어디에서도 손색없는 태권도인(무도인)으로 추앙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손자가 살던 시대에 제자백가(지식인)들인 공자, 노자, 후대 사람이지만 장자 등 많은 사람들은 손자가 말하는 하늘(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또 한 요즘 사람들은 하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과학자들도 하늘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하늘은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하늘은 그냥 푸른 하늘일 뿐입니다. 하지만 종교인들은 하늘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하늘 위에 둘째 하늘, 셋째 하늘 아홉 번째 하늘(9天)에 올라가면 천국이 있고, 천당에는 누군가 있을 거라고 하는(믿는) 종교적인 하늘(天)도 있습니다. 또 신비적인 하늘도 있습니다.
하늘이 비를 내리는 것은 우리 인간들한테 뭔가 잘못이 있어서 벌을 주려고 비를 내린다든지 아니면 가뭄이 들게 하는 것으로 하늘이 뭔가 의지를 갖고 인간들 사회를 간섭하는 하늘로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에 대해서 종교적인 하늘, 신비적인 하늘, 과학적인 하늘 등 다양한 하늘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손자가 살던 시대의 하늘은 과연 어떤 하늘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공자가 말하는 하늘에 대해서 거론해 보겠습니다. 지천명(知天命)이란 말을 아실 겁니다. 공자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평가하면서 하는 말이 내 나이 15살에 배우겠다는 일념의 뜻을 두었고, 30이 되니 내 스스로 설 수 있게 되고, 그리고 한 십년이 더 지나서 40이 되니까 세상일에 혹하지 않는 불혹의 나이가 됐어, 그리고 50이 되니까 하늘이 나를 태어나게 한 이유 知天命을 조금 알겠더군...
知天命이라는 것이 뭡니까? 여기서 하늘이 나오는데 하늘의 명(命)이라는 것이 뭐예요? 하늘이 명령을 내렸다는 것으로 나(공자)를 이 땅에 왜 태어나게 했는지 그 명령(이유)이 뭔지 알았단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공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존재의 이유를 알았다는 것입니다. ‘존재의 이유’ 하니까 어디서 많이 들던 말입니다(이종환노래).
존재 이유? 여러분들은 존재 이유를 알고 계십니까? 지천명의 나이가 되신 분들 자신이 왜! 이 땅(세상)에 태어났는지 존재 이유에 대해서 알고 계시면 공자 정도 레벨이 되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늘이란 뭘까요? 과연 공자가 말하는 하늘이라고 하는 것은 뭔가 의지를 갖고 나한테 이 땅에 태어나기 위한 소명의식을 준 뭔가(?) 목표를 갖고 있는 명분의 하늘이란 것입니다.
명분의 하늘, 즉 우리가 지금 보는(생각하는) 저 푸른 하늘이 아닌 것입니다. 보이는 푸른 하늘이 아니라 뭔가 명분을 갖고 인생을 살면서 나이 50이 돼서 하늘에 비추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기를 바라는 명분의 하늘이란 것입니다.
공자께서는 기록마다 학자들마다 의견(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결혼을 두 번 하셨습니다. 첫 번째 부인하고는 성격 차이로 헤어졌고 두 번째 부인을 만났습니다. ‘사마천’ 사기에 보면 아주 키도 훤칠하고 출중하며 굉장히 잘생기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천하를 돌아다닐 때 많은 사람들이 만나보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특히 왕실의 왕비들이 공자랑 한 번 만나보려고 굉장히 다리(연통)를 놓고 했던 모양입니다. 논어(論語)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라고 하는 위나라 출신인 제자가 있었는데 그 자로라고 하는 사람이 위나라 사람인 관계로 위나라에서 유명한 그 뭐랄까 정치적인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던 모양입니다.
하루는 공자한테, 선생님! 뭐 이곳(제나라)에서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데 제 고향인 위나라로 가시지요. 위나라에 가면 제가 아는 사람도 많고 제 부인하고 위나라 조정에 연결되는(아는)사람이 많기 때문에 제가 선생님 자리 하나 정도는 얼마든지 천거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위나라로 가시지요 라고 제안을 합니다. 여하튼 그래서인지 공자가 위나라에 갑니다. 위나라는 위령공이라는 왕이 통치를 하고 있었고 그 왕에게는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위 낭자라는 당시 세기의 바람둥이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위 낭자라는 여인이 공자가 위나라에 온다는 얘기를 듣고 공자에게 제안을 합니다. 우리 만나서 같이 음악이나 연주할까요? 당시 음악을 연주한다는 건 연회(대접)를 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제안을 거절하다가 결국은 같이 마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합니다.
별일 아니죠, 마차 타고 드라이브하는 것이 뭐 잘못된 일은 아니죠, 그때 불같은 자로가 공자한테 면박을 합니다. 아니 선생님은 어떻게 유부녀랑 만나서 마차를 타고 다닐 수 있습니까 라고 지적(공격)을 합니다.
그러자 공자가 이렇게 답을 합니다. 자로야 내가 맹세코 너한테 말하는데, 혹시라도 내가 위 낭자하고 조그만 부정한 일이라도 했으면 ‘天厭之信’이라 하늘이 나를 싫어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난 아무 일 없었어, 그냥 만나서 아무 일도 없었어,
予所否者(여소부자)! 내가 요만큼이라도 부정한 일을 했다면 하늘이 나를 정말 미워하겠지 하고는 한 번 더 반복을 합니다. 予所否者(여소부자) 天厭之 天厭之(천염지 천염지)라고,
반복하는 거 보니까 좀 이상합니다. 그냥 내가 부정한 일이 있었으면 하늘이 나를 가만 두겠어 라고 한 번만 하면 됐지, 하늘이 날 가만 두겠니, 아니 하늘이 날 가만 두겠어 라고 두 번 말한다는 것 자체가 좀 궁색합니다. ㅎㅎ
여기서 말하는 하늘이 뭘까요? 공자가 말하는 하늘이 뭡니까?
내가 혹시라도 나쁜 짓 하면 벌을 주는 하늘입니다. 스스로 하늘에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사는데 그 명분에 어긋나는 것, 그 명분이 하늘인 것입니다. 적어도 당시 논어에 나오는 상황(말)만 놓고 봤을 때 공자라고 하는 지식인이 생각하던 하늘은 자연 그대로의 하늘이 아닌 것입니다.
그럼 어떤 것입니까? 명분의 하늘인 것입니다. 뭔가 인간사를 주제하는 하늘로서 본 것입니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손자(손자병법)가 말하는 하늘을 말하고자 해서 하는 말입니다.
손자가 말하는 하늘은 공자의 하늘과 전혀 다른 하늘입니다. 아직 손자가 주장(말)하는 하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노자가 바라보는(말하는) 하늘은 어떤 의미의 하늘일까요? 노자가 바라보는 하늘은 많은 토론이 있어야 될 사항이지만 노자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天地不仁(천지불인), 즉 하늘과 땅은 인(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천지가 어질지 않아서 만물을 추구(풀강아지)로 여긴다. 성인도 어질지 않아서 백성들을 짚으로 만든 강아지와 같이 여긴다”란 말로 즉 천지는 불인(不人)하여 만물에 무심하고 성인도 이와 같이 무심하여 백성들을 관섭치 않는다는 것으로 ‘도의정치’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도의정치란 ‘도덕적인 이치나 원리에 따라 행동(정치)하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옳다고 여겨지는 행동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도의에 따른 행동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뭐예요?
하늘은 비를 내립니다. 그 비를 내리는 것이 사람이 목이 마르기에 내려주는 것입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늘에서 내리는(내려주는) 비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길러주기 위한 특별한 선물입니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냥 자연적으로 비가 내리는 것으로 자연현상 그대로 수증기가 올라가 응축돼 무거워져 다시 땅으로 내려오는 자연현상으로 인간에게 무슨 특별한 목적을 갖고 내리는 비가 아닌 것입니다.
즉 노자가 바라보는 하늘과 땅이라고 하는 건 어떤 인간관계에 대해서 무슨 이유로 간섭하는 하늘이 아니라 비를 내리고 사시사철을 바꾸고 우리에게 곡식(작물)을 심고 길러주는 것이 특별히 우리 인간을 위해서 뭔가 어진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늘은 뭐예요? 어떤 의지를 가진 하늘이 아니라 하나의 그냥 자연 현상으로서의 하늘입니다. 장자란 사람은 하늘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로 하늘을 말합니다. ‘저 하늘이 저렇게 푸르고 푸른데 저게 정말 푸른색일까?’
하늘이 푸른색입니까? 저 하늘에서 이 밑을 내려다보면 혹시 여기가 푸른색으로 보이진 않을까요? 달에서 지구를 본다면 하늘은 어떻게 보일까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하늘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뭐예요? 저쪽에서 보면 이쪽이 하늘이고 이쪽에서 보면 저쪽이 하늘인 것입니다. 즉 자연현상 이란 것입니다.
하늘과 땅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서 있는 위치에서 봤을 때 저곳이 하늘이고 이곳이 땅이지 반대편에서 보면 반대인 것입니다. 하늘과 땅! 이해가 되는지요? 결국은 노자나 장자 같은 사람은 하늘을 어떤 명분이나 목적을 가진 하늘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자연 형태로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에 대한 생각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손자는 과연 하늘을 어떻게 봤을(생각했을)까요?
적과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는 첫 번째 道가 있어야 하고, 두 번째로는 天에 대해 알아야(분석)되는데 이 天(하늘)에 대해서 손자는 하늘(天)은 자연 그대로 하늘이라고 합니다.
하늘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지하는 종교적인 하늘도 아니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는 신비의 하늘도 아니고, 우리가 도착(죽어서)해야 될 하늘도 아니고, 오직 하늘은 음(어둡고), 양(밝고), 춥고, 덥고, 바람, 구름, 비, 눈, 더위, 추위 그런 것이 하늘이란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요즘말로 하면 기상(氣象)이란 것입니다. 대기(자연) 중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인 현상이 하늘이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적)과 전쟁할 때 제일 먼저 알아야 될 것이 道고 두 번째는 氣象(기상)이라는 것입니다. 기상! 그것이 뭐예요? 전쟁을 하는데 날씨(기온)가 따뜻할지 추울지, 비가 내릴지 눈이 내릴지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을 하란 것입니다. 여러분들! 이 기상에 대한 분석 아주 중요합니다.
덥고 가물 때 누가 돈을 벌었습니까? 비가 안와서 가뭄이 들었을 때 기상조건을 이용해서 양수기 업자와 물을 대는 비닐을 만드는 업자들이 아주 떼돈을 벌었잖습니까? 그 사람들은 기상조건(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그 상황에 맞는 대비(책)을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기상에 대해 미리 장악(파악)한 것으로 기상 조건을 하늘로 본 것으로, 하늘은 복을 내려주는 하늘이 아니라, 단순히 그냥 춥고 덥고 어둡고 밝고 하는 하나의 자연 현상으로 본 것입니다.
여러분들! 손자는 하늘을 뭐라고 말합니까? 그냥 단순한 자연 현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저 하늘을 마치 뭔가 있는 것 같고, 내 인생(삶)을 주제하고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잘 안 되면 빌고 용서를 구하는, 그런 하늘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글쎄요? 하늘한테 빌면 비가 오나요, 눈이 내리나요? 손자의 생각에 의하면 그런 심리적인 하늘은 이제는 버려야합니다.
참 대단합니다. 2,500년 전에 손자라고 하는 젊은 군사 이론가가 저 하늘을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 바라봤다는 것은 2,500년이 지난 21세기 과학문명시대인 지금도 안 되면 하늘을 탓하고, 하늘이 그렇게 하는 것이고, 조상 탓을 하는데 손자는 하늘을 객관적인 자연현상으로서의 하늘이고 자연적 기상 조건으로 보았단 말입니다.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는 생각(시각)을 달리 할(생각)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저 하늘을 있는(보이는) 그대로 푸른 하늘로 인지하고 인간이 하늘과 소통하는 것은 그야말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우리의 삶과 치밀하게 매칭(적응)시켜 나갈 때 우리는 신비에서 빠져 나왔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가 여러분과 같이 손자병법을 토파(분석)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전체적인 주제는 신비에서 빠져나오고, 주관에서 빠져나오고, 고대적 사유에서 빠져나와서 새로운 21세기인 지금 객관적이고 분석적이며 뭔가 현실적인 사유(생각)를 키우자(갖자는)는 것이 손자병법의 영원한 주제인 것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아! 시제(時制)에 대해 번역(각론)을 안 했네요. 시제라고 하는 것은 어떤 사건이나 사실이 일어난 시간 선상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아주 재미(흥미)있습니다. 이전(李典)이란 사람이 이런 말을 합니다.
주) 이전(李典) - 신중하게 일을 처리할 것을 주장했던 하후돈(何侯惇)의 수하
시제라 함은 백성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는 뜻으로, 봄갈이, 김매기, 가을걷이 등 바쁜 농사철을 말하는 것으로 그때 비가 오느냐 눈이 오느냐 바람이 부느냐 아니면 홍수가 났느냐 등 그러한 상황에 기초하여서 적을 제압하는 것이 시제입니다.
손자 이전의 전쟁은 이 시제적 상황은 물론 객관적인 어떤 자연 조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무조건 돌격 앞으로 했던 것입니다. 손자 이전 시대의 장군들은 날씨! 그거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형(땅)도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직 내가 이길 수 있다는 정신력만 있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축구에 있어서 가장 가슴 아픈 게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는 개선되었지만 과거에는 월드컵에서 일본과 같이 맞붙게 되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머리가 터지고 입술이 깨지고 하면서 피를 흘리는데 정신력으로 버터야 합니다라고 해설하는 아나운서가 말(중계)을 하는데, 무슨 정신력입니까? 정신력! 아니 무슨 정신력으로 이깁니까?
정신력으로 그것은 백 번 싸워서 한 두번 정도 이기는 것입니다. 정신력을 포함한 과학적 축구를 해야 하는(훈련) 것입니다. 과거 우리는 일본을 항상 이겼는데 라고 과거 이야기만 하면 뭐합니까?
일본은 철저하게 어렸을 때부터 과학적인 축구로 훈련(연습)을 하고 잔디 구장에서 제대로 훈련(연습)을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것 보다 선수들에게 정신력으로 싸우라고 정신력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정신력으로 이기는 것은 한두 번입니다. 정신력은 서로가 대등할 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싸우는데 정신력으로 되겠습니까?
그런 영웅 심리적 주관적인 방식(생각)을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 손자가 주장하는 하늘이란 것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기상 조건을 상황에 따라서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 적을 제압하는 전술을 다양하게 구사(변형) 반영할 때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 다음으로 손자는 땅(地)을 말합니다. 五事 道, 天, 地, 將, 法 중에 天 다음으로 地를 말합니다. 地(땅)은 또 뭡니까? 땅이 뭐예요 대체, 그냥 땅입니다. 땅! 손자는 전쟁을 하기 전에 기상 상황에 대해서 잘 살피고 또 지형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를 합니다.
지형이 좁은 곳이냐 넓은 곳이냐, 뒤가 막 다른 곳이냐 튀인 곳이냐 등을 분석해 보란 것입니다. 背水陣이란 말이 있잖습니까? 강물을 등지고(뒤에 강을 두고) 적과 싸우면 도망갈 데가 없으니까 어차피 도망도 못가니 죽기 살기로 싸우게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지형 조건이 전쟁 승패에 있어서는 세 번째로 중요하다고 하면서 지형에 대해서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첫 번째로 원근에 대해서 강조를 합니다. 두 번째로는 험을 강조합니다. 땅(지형)을 무슨 신비적인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적을 공격해서 그 적과 만날 곳이 먼 곳인지 가까운 곳인지 험한 곳인지를 파악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먼 곳인지 가까운지를 파악을 해야 군수품을 얼마나 준비할지 알지 않겠습니까? 하루 길을 떠나는 사람은 하루 두 끼 식량(음식)만 갖고 가면 되지만 한 달 길을 떠나는 사람은 한 달 먹을 양식을 갖고 가야하지 않습니까?
그런 가늠을 할 수 있는 것이 먼 곳인지 가까운 곳인지 알아야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땅(地形)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인식)입니다.
두 번째로는 전쟁할 곳이 험한 곳인지 평탄한 곳인지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과거에 베트남 전쟁에서 패했습니다. 왜 졌을까요? 지형에 대한 분석(인식)을 하지 못해서 졌던 것입니다. 지형에 대한 완벽한 인식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냥 폭탄만 퍼 부우면 이길 줄 알았던 것입니다. 밀림 산악지대라고 하는 베트남의 지형적 환경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것입니다. 베트콩들이 다 땅굴로 들어갔죠. 거미집처럼 얽힌 땅 속 지형(환경)과 밀림이란 지형적 고려 없이 무조건 폭탄만 퍼 부면 이길 줄 알았던 것입니다.
결국은 졌잖습니까? 아무리 강대국이라고 해도 풍부한 전쟁물자와 신형 무기를 갖췄어도 지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걸프전 사막의 폭풍 작전 때는 우방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개월간 사막에 적응(훈련)을 시켜 지형에 대한 숙지(적응)을 한 다음 전쟁에 투입시켰잖습니까?
지형이라고 하는 것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업에 있어서도 입지 조건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미국의 유명한 기업 도시 실리콘 밸리라고 있잖습니까? 실리콘 밸리가 왜 번창(유명)을 할까요?
기후는 따뜻한 바람이 불고,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바다가 있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각 분야별 인재들이 나오(배출)는 등 기업을 하기 좋은 입지 조건이 갖고 있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실리콘 밸리가 크게 발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형이라고 하는 건 전쟁뿐만이 아니라 현대 경영학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손자는 그 지형이 험난한 곳이냐, 평탄한 곳이냐, 넓은 곳이냐, 좁은 곳이냐를 따져 봐야 하고 그런 장소에 가면 싸워서 죽을 땅인지 살아서 돌아올 땅(地形)인지 사전에 따져(분석) 봐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손자는 하늘에 대한 기상 조건인 춥고 덥고 어둡고 밝은 곳인지(음양)을 따져(분석) 본 후 기상 조건과 맞물려 지형 조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분석(파악)을 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형에 대한 분석에 있어서 원근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장예(張裔)란 사람이 주석을 이렇게 답니다. 지형 조건 중 원근에 대한 분석이 왜 중요하냐면 우직지계(迂直之計)를 쓰기 위해서 중요하다고 주석을 답니다.
주) 迂直之計 - 힘과 지혜의 싸움인 전쟁에서 우직지계는 상식적인 사고를 뒤집어 생각해보는 것이 병법의 기초임를 말하는 것임.
장예가 단 주석에 의하면 지형에 있어서 원근에 기초해서 분석한 결과로 ‘우직지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직지계는 곧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상대방하고 싸우러 가는데 있어서 우회(돌아서)를 해서 갈지 곧바로 가야 될지를 판단하는 것은 원근을 알아야 계산이 나온단 것입니다.
혹자는 왜 돌아갑니까? 곧바로 가는 길을 놔두고 라고 할 것입니다. 누가 곧바로 가는 것이 좋은 줄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있잖습니까? 영화 같은 데서 전쟁하는 것을 보면 곧장 가다가 어떻게 됩니까?
분명 이 길로 올 것이란 예측 하에 매복을 당하여 낭패를 보는 것을 보지 않습니까? 가깝고 쉬운 길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길(쉽고 좋은 길)은 분명 십중팔구 매복을 당해 몰살을 당하는 위험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근에 대한 분석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손자는 보는 것입니다. 왜 돌아갑니까? 그 길은 돌아가야 살 길이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입니다. 직선이 좋은 게 아니란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태어나서(인생에 있어서)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고, 대기업 취직해서 젊은 나이에 이사가 되고 직선(아주 빠르게)으로 출세를 합니다. 하지만 직선으로 출세한 사람 치고 오래 가는 사람 못 봤습니다. 빠른 출세만큼 어떤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짤립니다.
고속 승진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30~40 대에 이사 됐다고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고속 승진 한 만큼 자기 수명(임원직)은 짧아진 것입니다. 만년직원은 짤리지 않습니다. 왜 안 짤릴니까? 노조에서 막아주니까 일찍 짤릴 일 없습니다.
우린 너무 일찍 승진(고위임원)하려고, 너무 일찍 성공하려고 앞만 보고 달려가며 무리를 합니다. 무리하면 어떻게 됩니까? 정상적인 삶의 방향과 어긋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남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몸을 혹사해야 하고 남보다 더 회사에 얽매여야 하므로 결국은 건강을 해치게 되고 자기 생활을 갖지 못해서 주변(가족, 친구) 사람들과 멀어지게 됩니다.
일찍 출세한 것이, 곧장 가는 것이 당장은 좋을 거 같지만 결국은 인생 나중에 결산(되돌아)해 보면 곧장(고속 승진한) 간 사람은 35살에 쯤에 이사 돼서 40살쯤에 명예퇴직 당해서 뭐하고 있습니까? 호떡 팔고 있습니다. 호떡 판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직지계(迂直之計) 말을 하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흘렀습니다. 왜? 원근이 중요하냐면 어떤 지역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곳을 돌아가야 될지 곧장 가야 될지 그 계산을 하기 위해서는 지형에 대한 파악과 원근에 대한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과학적 현실인식(생각)입니다.
왜! 지형에 대해서 험하고 평탄한 곳인지를 분석해야 되느냐 하면 보병을 투입할 것인지 기병을 투입할 것인지를 판단(이로움)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떨 땐 기병으로 갈 때도 있고 어떨 땐 보병을 보낼 때도 있는 것입니다. 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수십 명 적을 퇴치하러 가는데 수만 대군을 보낼 이유는 없단 말입니다. 보병을 보낼 때는 보병을 보내고, 기병을 보낼 때는 기병을 보내는 판단은 지형과 원근에 기초해 분석하는 것이 타당한 것입니다.
현대 기업경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리하게 신상품을 개발해서 전체 매출액이 10억 밖에 안 되는데 200억을 쏟아 붇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보병이냐 기병이냐는 타당(이로움)함을 따지기(판단) 위해서는 지형의 험함과 평탄함을 따져야 군대(병사)를 많이 보내야 할지 적게 보내야 할지 판단을 할 수 있으며, 넓으면 많이 보내야 되고 방어선이 좁으면 조금 보내도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전쟁터(지형)의 상황을 알기 위해서 地形과 原根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죽(死)을 땅인지 살(生) 땅인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야 가서 싸워도 되는지 아니면 뒤도 안 돌아보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야 되는지 판단이 서는 것입니다. 줄행랑이란 것은 달리는 것이 최고라는 것으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죽을 땅(지형)에 갔다면 무조건 도망치는 것이 상책 아니겠습니까? 줄행랑친다고 해서 진 것이 아닙니다. 일단은 살아서 죽을 곳을 벗어나야 다시 싸울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모하게 분명히 가면(머물면) 죽을 땅(지형)인데 군사들을 다 몰고 가서 다 죽으면 재기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론적으로 손자병법에서는 하늘과 땅을 명분을 갖고 있는 신비적인 하늘과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는 땅으로 보지 않고 그냥 자연 현상으로서의 기상과 자연으로서의 땅으로 봤다는 것으로 과학적 사고라 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이런 과학적 사고를 풍수지리(風水地理)에서 발견합니다. 위치한 곳의 지형에 따라서 바람과 물과 어우러지게 어떤 공간을 짓고 살 것인지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과학적입니까?
과학적인 사유 방식이 풍수지리인 것입니다. 바람이 어떻게 부는지에 따라서 등지고 아니면 옆으로 비켜 살 수도 있는 것으로 그런 판단은 지형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옆에 물이 흐르면 아침에 일어나 그 물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을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이런 자연 현상과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사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는 것이 풍수지리로 두 가지의 풍수지리가 있는데 하나는 양택풍수(陽宅風水)고 또 하나는 음택풍수(陰宅風水)입니다.
양택풍수는 산 사람이 사는 집을 지을 때 고려할 사항(환경)을 다루는 것이고 음택풍수는 죽은 사람의 명복을 기르기 위해 무덤 잡는데 관한 사항(환경)을 고려하는 것인데 현재는 산 사람들 집 짓는 것에 관한 풍수는 거의 사장되고(없어지고) 죽은 사람 무덤 잡는 것만 남아 있습니다.
풍수에 관해서 쪽 집게라고 하는데 그 족집게라는 것이 감으로 맞힌다는 것은 풍수가가 아니라 풍수쟁이입니다. 진정한 풍수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풍수지리를 배워야 됩니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바라보고 앞서 각론한 내용에 입각해서 주변 지형에 따른 환경을 조화롭게 안배해서 집을 지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지형과 주변 환경에 기초해서 과학적 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 짓는 아파트(단지)을 보면 그냥 땅만 있으면 짓잖습니까? 전혀 자연에 대한 객관적인 고려 없이...
건축가의 입장에서 바람 방향과 물의 방향에 따라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삶의 공간으로 최적화 된 공간을 짓는 제대로 된 분석을 하는 풍수연구가 돼야 풍수지리 학이고 풍수지리 연구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땅이나 하나 잡아놓고는 어! 이 무덤 안 옮기면 큰일 나겠어 라고 하며 사람들 등이나 처먹는 사람은 풍수지리가가 아니라 풍수쟁이인 것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의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의술을 구사해 사람을 살리는 의사 선생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항생제를 쓰지 않고 최대한 사람 몸에 이롭게 처방을 해 병을 낳게 해야 하는 입장(상황)에서 고민을 하면서 치료를 하는 사람이 의사 선생님입니다.
환자 한 명에 대한 의료보험 수가가 얼마니까 몇 명을 받으면(진료) 얼마를 버는데 하면서 마구 처방을 하는 의사는 진정한 의사가 아니라 의사 쟁이 입니다.
의사 쟁이가 될 것인가 아닌가는 본인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약사님이냐 약사 쟁이냐, 의사 쟁이냐 의사님이냐는 본인들이 결정한단 말입니다. 당장은 돈 벌고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시간 지나면 어떻게 됩니까? 쟁이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뭐 쟁이라도 돈 만 많이 벌면 된다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자연에 대한 인식을 각론 합니다. 손자가 바라보는 하늘과 땅이라고 하는 것은 첫 번째는 길이고(현상)이고 두 번째는 하늘(天)이고 세 번째는 땅(地)으로 그 야말로 우리 인간과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 현상으로서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무원들이 신도시를 짓고, 기업들이 새로운 공장을 세운다고 하고, 또 통치 행위를 할 때 위정자들이 어떤 마인드를 갖고, 하고자 하는 행위에 접근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기업 경영을 하는 마인드와 공무원들이 신도시를 정하거나 공장 하나를 짓더라도 얼마나 기상(天) 조건과 자연(地) 조건을 고려하고 객관적으로 다가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적어도 손자병법을 읽은 분이라면 신비적인 하늘(天)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모호한 하늘의 개념에서 벗어나 땅은 땅이요 하늘은 하늘인 것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어둡고 밝고 춥고 덥고 하는 하늘의 기상에 대한 통제권을 인식해야합니다. 그냥 땅으로(地域) 좁고 넓고 가깝고 험하고 탄탄한 그 자체로 하늘과 땅을 인식했을 때 우리는 과학적 사고(인식)로 하늘과 땅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학적 인식이 있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21세기를 사는 것입니다. 아직도 옛날의 신비적인 하늘로 천국이거나 우리의 일상을 강제(간섭)하는 하늘로 인식(생각)하면 21세기를 살지만 진정한 21세기를 사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하늘은 그냥 하늘이고 땅은 땅입니다. 오늘 손자병법 여섯 번째 각론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7부에서는 始計算 “CEO가 지녀야 할 5가지 덕목”에 대해서 각론 합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청호태권도장 /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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